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3510.jpg



메밀국수에 쯔유를 뿌리고(붓가케 ぶっかけ), 야채튀김(가키아게 かきあげ) 과 함께 먹는 소바 蕎麦 이다.

너무 더운 여름에는 튀김이 힘들어서 번거롭고, 계절이 지나가면 차가운 면이 딱 찰떡같이 어울리는 날씨가 아니라서

초여름이나 더위가 가신 여름에 해먹는 것이 가장 좋다.


미리 만들어 둔 쯔유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3294&mid=hc20



1. 가키아게


튀김반죽으로

차가운 물 1컵

계란노른자 1개

박력분 1컵

베이킹파우더 0.7티스푼


적양파 반개

대파 반대

당근 0.2개

깻잎 1묶음

밥새우 3스푼


위 분량으로 가키아게(야채튀김)이 8개정도 나오는데 소바에는 1그릇에 튀김 2개면 충분하다.



2.메밀소바


메밀국수 250그램

쯔유+물

간무

와사비



가장 먼저 생수에 계란노른자를 넣고 잘 저어서 체에 거른 다음 냉동실에 넣고 박력분도 분량대로 냉동실에 넣은 다음 튀김재료를 준비했다.


크기변환_DSC03632.JPG



크기변환_DSC03451.JPG     크기변환_DSC03452.JPG


크기변환_DSC03453.JPG 






튀김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계란물에 살얼음이 끼어서 튀김이 바삭하도록 잘 준비됐다.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는 체에 쳐서 뭉치는 것을 최대한 부순 다음 계란물에 넣고 날가루가 남아도 상관없으니까 대충 저었다.


크기변환_DSC03650.JPG    크기변환_DSC03651.JPG     


 




크기변환_DSC03463.JPG     크기변환_DSC03464.JPG  




긴 젓가락으로 채소가 최대한 1겹이 되면서 여러조각으로 나뉘지 않고 하나의 튀김이 되도록 기름 속에 쏙 집어 넣는 것이 중요하다.




야채튀김은 170도, 새우는 180도에 튀기는 것이 좋은데

튀김옷을 떨어뜨려 보아 반쯤 가라앉았다가 떠오를 때가 170도, 살짝 가라앉아다가 떠오르면 180도이다.

튀김옷을 묽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보다 높은 온도에서 하면 겉만 타버리기 때문에 180도 이상은 오르지 않는 것이 좋다.


채소에 박력분을 뿌려서 얇게 입힌 다음 튀김반죽에 넣고 건져서 튀기고, 한 번 더 튀겼다.

역시 기름을 털고 식힘망에 얹고 중간중간 텐까스(=튀김부스러기)를 건져냈다.


크기변환_DSC03459.JPG    크기변환_DSC03503.JPG



크기변환_DSC03467.JPG  


튀김은 색이 조금 덜 나도록 1번 튀긴 다음 약간 노릇노릇하도록 조금 더 높은 온도에 1번 더 빠르게 튀겨냈다.



크기변환_DSC03466.JPG

남는 반죽은 텐까스를 튀기는데 반죽을 작은 접시(가장자리가 뾰족한 것)에 조금 덜어서 쪼르르 얇게 기름에 부어서 텐까스를 듬뿍 튀겼다.


 


메밀국수는 물을 넉넉하게 잡고 팔팔 끓는 물에 국수를 넣고 넣자마자 잘 풀어서 국수가 서로 붙지 않게 저어줬다.

다시 끓어오르면 중간에 찬물을 1컵씩 2번 부어서 면을 삶고 찬물에 헹궈두었다.


크기변환_DSC00216.JPG



면은 삶아서 찬물로 전분이 빠지도록 씻어두었다가 얼음을 넣은 정수기물이나 생수에 담가 흔들어 씻으면 전분이 더 빠진다.

전분이 최대한 빠져야 쯔유가 뿌옇게 되지 않아 계속 먹기 좋고, 질감도 더 좋으니까 얼음물에 소바를 넣고 흔들어서 씻어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는 먹기 직전에 건져서 물기를 쫙 빼서 그릇에 담았다.


dddb7f424c15789574adbcf517ace5c9.jpg 


쯔유는 메밀소바를 먹을 때와 똑같이 면에 찍어먹기 좋은 정도로 차가운 물에 희석했다.





크기변환_DSC03505.JPG 




면을 삶으는 동안 (남편이) 무를 갈고 물기를 짜냈다.

소바에 쯔유를 뿌리고 갈아 둔 무와 와사비를 곁들였다.


크기변환_DSC03517.JPG



가키아게를 얹어서 완성. 쪽파가 있다면 송송 썰어서 얹으면 더 좋다.


크기변환_DSC03511.JPG 


미리 쯔유를 만들어야 하고, 튀김도 약간 번거롭지만 한그릇 딱 앞에 놓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바삭바삭한 튀김은 짭쪼름한 쯔유를 찍어서 먹기 좋고 쯔유에는 튀김의 고소한 맛이 배어들어서 소바에 아주 잘 어울린다.





  • 레드지아 2017.09.05 14:40

    [긴 젓가락으로 채소가 최대한 1겹이 되면서 여러조각으로 나뉘지 않고 하나의 튀김이 되도록 기름 속에 쏙 집어 넣는 것이 중요하다]

    ---> 너무 고난도 같아요 ㅋㅋㅋㅋㅋ

     

    어쩐지 첫사진의 튀김이 예사롭지 않더라구요!!!!!

     

    다이아몬드손을 가지신 윤정님이셔서 채썰기면 채썰기, 튀김이면튀김,,, 다 이쁘게 잘하시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 이윤정 2017.09.05 17:33

    이게 겹겹이 겹치면 속이 폭신해지니까 바삭바삭한 질감이 떨어지거든요.. 근데 튀김반죽이 묽으면 얘네들이 하나하나 분리되서ㅠㅠ
    이게 얇고 하나이고 바삭바삭해야 하니까 저렇게 밖에 설명이 안돼요ㅎㅎ
    요즘 레드지아님 다이아몬드손을 밀고 계시는거 아닙니까ㅎㅎㅎ 가지고 있으면 벌써 팔아서 살림살이에 보탰을텐데 말입니다ㅎㅎㅎㅎ
    이번 여름에 끊임없이 복숭아 사다먹느라 가계에 무리가 많거든요. 다이아몬드 < 복숭아 입니다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 중식 양장피, 양장피만드는법 file 이윤정 2013.08.28 20526
287 중식 양장피, 만드는법, 재료, 소스, 레시피 5 file 이윤정 2016.04.24 42102
286 중식 양장피 11 file 이윤정 2015.03.20 32859
285 그 외 등등 양송이버섯 냉동보관하기, 버섯은 씻을까 말까에 대한 답. 2 이윤정 2018.05.08 36997
284 일식 양념돈까스, 매운돈까스 file 이윤정 2015.04.11 7126
283 인도 양고기스테이크와 파산다커리, 고스트 파산다, 양고기커리 6 file 이윤정 2018.12.11 5457
282 인도 양고기 커리, 고스트 마크니, gosht makhani 7 file 이윤정 2017.12.11 12367
281 인도 양고기 커리, 고스트 마크니, gosht makhani 4 file 이윤정 2021.02.26 2555
280 인도 양고기 감자 커리, kosha mangsho 2 file 이윤정 2018.02.07 3860
279 일식 야키소바빵, 고로케 야끼소바 8 file 이윤정 2016.06.17 8261
278 일식 야끼소바학교로 야끼소바 만들기 file 이윤정 2013.05.09 8316
277 일식 야끼소바학교로 야끼소바 9 file 이윤정 2015.10.19 5733
276 일식 야끼소바학교로 야끼소바 2 file 이윤정 2016.11.27 6618
275 일식 야끼소바 file 이윤정 2013.10.22 2485
274 일식 야끼소바 11 file 이윤정 2015.03.14 90061
273 인도 알루 키마, 다진 양고기 감자 커리, Aloo Keema 6 file 이윤정 2015.10.03 3659
272 인도 알루 뱅건, aloo baingan, 감자가지커리 file 이윤정 2014.10.19 2952
271 인도 알루 고스트, aloo gosht, 양고기 감자커리 4 file 이윤정 2015.07.21 3942
270 인도 알루 고비, aloo gobi, 인도커리, 인도카레 file 이윤정 2014.04.01 5484
269 중식 안심탕수육 file 이윤정 2014.04.07 2415
268 중동 안심스테이크, 구운채소, 후무스 file 이윤정 2014.03.15 49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