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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0 22:50

고추잡채

조회 수 3037 추천 수 0 댓글 2

 

 

 

 

고추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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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만든 것이랑 다를 바가 없어서 지난 글을 거의 복사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약 350그램, 소금, 후추, 계란1개, 감자전분 4스푼

채소① 고추기름 3~4스푼, 다진 대파1대, 다진마늘1스푼

양념① 간장 1.5스푼, 청주 1.5스푼,

채소② 죽순 반캔, 오이고추 7~10개, 양파 반개

양념② 굴소스 1.5~2스푼, 노두유 1스푼, 설탕약간

 

 

평소 표고버섯 넣는 걸 좋아하는데 집에 없어서 볼륨감을 채우려고 양파를 넣었다.

재료는 심플하게, 데치는 등의 전처리는 꼼꼼하게, 채썰기는 최대한 가늘게, 를 유지했다.

 

 

 

재료를 얇게 썰어서 준비하고 양념을 준비한다음 고기를 미리 튀기듯이 볶아둔다.

그리고 팬에 향을 내는 채소인 대파, 마늘, 생강을 볶다가 간장, 청주로 향을 내고 준비한 채소를 볶다가 양념을 넣어서 볶고 마지막으로 미리 볶아둔 고기와 합치면 완성.

메인고기, 채소① 양념① 채소② 양념②의 순서로 준비해 둔 다음 순서대로 촥촥 넣어서 볶으면 되니까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나면 고민없이 착착 만들기 쉽다.

재료 준비하고 과정만 한 번 머리 속으로 시뮬레이션하면 재료만 메모하고 바로 음식을 할 수 있다.

 

 

 

 

 죽순은 데친 다음 얇게 채썰고, 고추는 씨를 빼고 얇게 채썰어뒀다.

캔에 든 죽순은 특유의 살찍 비릿한 냄새와 석회질(티로신 결합 성분)제거를 위해서 데치는 것이 좋다.

석회질이 끼어있는 죽순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씻고 울퉁불퉁한 표면도 살짝 깎아서 준비했다.

남은 죽순은 깊은 통에 넣고 물에 잠기도록 담가서 냉장보관하고 다음번에 사용했다. 1주일까지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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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도 채썰고 다진마늘도 준비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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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① 간장 1.5스푼, 청주 1.5스푼,

양념② 굴소스 1.5~2스푼, 노두유 1스푼, 설탕약간

은 바로 넣기 좋게 줄줄이 준비해두고 고추기름도 준비해두었다. 

 

 

 

 

 

고기는 얇게 채썰어서 소금, 후추로 밑간한 다음 계란과 전분을 넣고 주물러서 섞은 다음 기름에 반쯤 잠기도록해서 볶듯이 튀기듯이 볶았다.

서로 붙지 않도록 잘게 쪼개면서 볶는데 어느정도 분리가 되면 팬을 기울여서 튀기듯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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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돼지고기는 키친타올을 깔고 위에 두어서 기름이 빠지도록 했다.

 

 

 

기름을 따라내고 고추기름을 부은 다음 이제부터 준비한 재료를 하나씩 촥촥 넣어가며 센불에 빠르게 달달달달 볶은 다음 양념넣고 고기넣고 볶아내면 끝. 

여기부터 접시에 담기까지 딱 7분 소요됐다.

 

 

대파, 마늘을 고추기름에 볶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간장과 청주를 넣고 향을 낸 다음 간장과 청주가 치이이익 하며 다 졸아들면 준비한 채소를 넣고 달달달달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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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야기 한대로 채소1, 양념1, 채소2, 양념2의 순서로 센불에 촥촥 볶아나갔다.

 

 

양념2의 굴소스와 노두유는 사용한 채소의 양에 따라 적당한 정도로 가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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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튀긴 고기를 넣고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몇방울 뿌려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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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iso를 12800으로 해뒀는데 카메라가 사진을 이렇게 담아줬다. 고맙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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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사진과 비교하자면 이렇게 다르다. 거의 똑같이 만들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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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사진이고 어쨌든 얼른 준비해서 화르르 얼른 볶아내 맛있게 잘 먹었다.

티타늄 웍에 빠르게 볶아서 깔끔하게 한 접시 딱 식사로 먹으니 적당하게 좋았다.

 

 

 

 

 

 

 

  • 테리 2015.02.03 18:30
    어흑. 진짜루 맛있겠어요.
    요즘 큰 애 도시락 싸느라 이런 요리다운 건 한번도 못 하고 있네요.ㅠㅠ
    요즘엔 꽃빵을 튀겨도 먹더라구요. 그건 도대체 무슨 맛일까요?ㅎㅎ
  • 이윤정 2015.02.04 00:00
    저도 꽃빵 튀긴 것 보긴 했는데 아직 먹어본 적은 없어서 궁금하네요ㅎㅎㅎ
    도시락 싸는 것 진짜 일이죠 , 저도 한 8개월 도시락 싼 적이 있는데
    일이 힘든 것도 힘든 것이지만 도시락에 어울리는 반찬을 뭐 할지 늘 고민하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역시 엄마는 대단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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