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4126.JPG



매해 올리는 쯔유.

올리기는 매해 올리지만 만들기는 집에 떨어지지 않게 늘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둔다. 평소와 내용도 비슷하다.


진하게 우린 가쓰오부시 육수(+황태육수)에 간장, 청주, 미림, 설탕을 넣어서 졸여내서 만든다.


메밀소바에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붓카케 우동이나 튀김소바에도 사용한다.

여러가지 조림요리에 조림장으로도 사용하고 더 진하게 졸이면 데리야끼소스나 덮밥소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레시피보다 3배정도 만들어서 얼어도 깨지지 않는 용기에 담아 냉동해두면 완전히 얼지 않고 슬러시같이 되니까

그대로 여러 요리에 사용하거나 물에 희석해서 소바에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쯔유에 사용한 재료는

가쓰오부시 황태 육수 1.5리터

간장 166미리

미림 166미리

청주 166미리

설탕 55미리


육수가 완성된 시점에서 꼭 1.5리터가 되지 않더라도 비율로 맞춰서 만들면 적당하다.

육수 : 간장 : 미림: 청주 : 설탕의 비율은 9 : 1 : 1 : 1 : 0.33 이라고 볼 수 있다.

(육수가 덜 진해서 약간 밋밋할 때는 혼다시 등을 약간 넣어서 조미료의 도움을 조금 받는 것도 괜찮다.)




육수는 재료를 넉넉하게 넣고 이거 좀 과하다 싶게 진하게 우려야 맛있다.


육수는 황태, 대파, 양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 생강을 넉넉하게 준비하고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40분정도 푹 우려내고 가쓰오부시를 넣고 불을 끄고 10분정도 두었다가 걸러냈다.


찬물에 육수재료를 넣고 우리면 이렇게 우러나면서 진한 육수의 색깔이 나오기 시작한다.


크기변환_DSC09062.JPG      크기변환_DSC09061.JPG

 

 

40분정도 끓이고 가쓰오부시를 넣고 불을 끄고 10분정도 더 우려냈다.


크기변환_DSC05779.JPG     크기변환_DSC09064.JPG


크기변환_DSC09065.JPG     크기변환_DSC09384.JPG  

 

 

여기에 간장, 미림, 설탕, 청주를 넣고 4분의1정도로 졸여냈다.


크기변환_DSC02357.JPG


이렇게 우려낸 육수는 먹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6인분 정도 된다.





자루소바에 사용한 재료는


메밀국수 300그램

얼음 넉넉하게


쯔유 적당량 + 물

무 갈아서 물기를 뺀 것

쪽파, 와사비, 김가루(키자미노리)


메밀국수는 이트레이더스에서 사오고 김가루는 사조프리미엄김가루(키자미노리)를 사용했다.

보통 국수는 1인분에 100그램으로 보지만 소바는 언제나 많이 먹게 되니까 1인분에 150그램으로 삶았다. (이것도 평소보다 조금 줄인 것...;;;)

 

 

메밀국수는 물을 넉넉하게 잡고 팔팔 끓는 물에 국수를 넣고 넣자마자 잘 풀어서 국수가 서로 붙지 않게 저어줬다.

다시 끓어오르면 중간에 찬물을 1컵씩 2번 부어서 면을 삶고 찬물에 헹궈두었다.


크기변환_DSC00216.JPG

 

 

면은 삶아서 찬물로 전분이 빠지도록 씻어두었다가 얼음을 넣은 정수기물이나 생수에 담가 흔들어 씻으면 전분이 더 빠진다.

전분이 최대한 빠져야 쯔유에 담갔을 때 쯔유가 뿌옇게 되지 않아 계속 먹기 좋고, 질감도 더 좋으니까 얼음물에 소바를 넣고 흔들어서 씻어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는 먹기 직전에 건져서 물기를 쫙 빼서 그릇에 담았다.


크기변환_DSC00217.JPG



면을 삶으는 동안 (남편이) 무를 갈고 쪽파와 김가루, 와사비도 준비했다.

(쪽파가 없을 때는 대파 흰부분을 아주 잘게 썰어서 대체하기도 한다.)



 크기변환_IMG_4126.JPG





붓카게 우동은 여러가지 튀김을 준비해서 올리면 더 좋지만 손이 조금 덜가도록 텐까스만 준비해서 만드는 일이 가장 많다.


냉동우동면을 1인분에 1.5개; 준비해서 끓는 물에 냉동우동을 넣고 1분정도 삶아서 면이 풀리면 바로 찬물에 헹궈서 준비했다.


쯔유는 물에 희석해서 살짝 먹어보고 간을 봐서 준비했다.

텐까스는 튀김가루와 물을 부피로 1:1로 섞어서 얼른 튀겨냈다.

여기에 미리 튀겨 둔 텐까스, 갈아서 물기를 뺀 무, 와사비를 올리고 쯔유를 부어서 완성.

 

크기변환_DSC08901.JPG    크기변환_DSC03466.JPG



크기변환_IMG_1911.JPG



붓카게우동도 자루소바도 다 너무 좋아해서 속 시원하게 쭉쭉 잘 먹힌다. 맛있다.






  • 레드지아 2017.06.23 10:41

    정말 여름이네요 ^^

    시원한 국수 사진을 보니 저도 시원해집니다 ^^

     

    그 와중에 텐까스까지 만드시다니 윤정님 완전 부지런!!!!!!!!!!!! ^^

  • 이윤정 2017.06.23 23:13
    저희집 에어컨이 고장이라ㅠㅠ 내일 수리가 되어야 좀 살만해질 것 같거든요.
    이럴 땐 뭐든 시원한 것 먹는 게 건강에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주말도 더울텐데 맛있는 것 드시고 시원하게 보내세요^^
  • 만두장수 2019.05.29 23:31
    어? 어?? 제 생각한 살짝 다르지만 쌤이시니깐..제가 에러겠죠^^;;

    텐가츠에 전 채썬 파 흰부분을 같이 넣고 튀겨요. 튀긴 파가 구운파 역할도 해주고, 모냥도 살려주고...그러더라고요^^;;
  • 이윤정 2019.05.31 16:27
    파 흰부분을 같이 넣고 튀겨서 올리면 정말 훨씬 더 맛있겠어요. 파를 그냥은 튀겨서 음식에 올려는 봤는데 텐가츠에 함께 튀기시다니 완전 싱크빅!!!
  • 만두장수 2019.06.02 23:04

    고로모? 그렇게 부르나요? 암튼 튀김 반죽 할때 아예 함께 떼려 넣고 튀기는데 꽤 좋더라고요^^;;

  • 이윤정 2019.06.04 02:56
    고로모는 처음 들어봐요. 찾아봐야겠어요ㅎㅎ
  • 만두장수 2019.06.06 23:38
    몰라요 저도...업계에선 그케 불러용^^;;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 일식 규동 file 이윤정 2022.09.24 4210
118 일식 규동, 소고기 덮밥 file 이윤정 2022.04.21 3027
117 일식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히로시마야끼 5 file 이윤정 2021.10.01 7569
116 일식 히야시츄카, 일본식 중화냉면 5 file 이윤정 2020.07.09 7947
115 일식 하이라이스 레시피, 하야시라이스 2 file 이윤정 2020.07.07 6606
114 일식 항정살로 돼지고기 생강구이, 쇼가야키 4 file 이윤정 2019.12.05 7344
113 일식 굴튀김 10 file 이윤정 2019.01.30 5234
112 일식 스지오뎅탕 8 file 이윤정 2019.01.25 11031
111 일식 악마의 주먹밥, 텐카스 오니기리 6 file 이윤정 2018.12.17 13449
110 일식 스키야키 6 file 이윤정 2018.09.14 12290
109 일식 규동, 온센타마고 12 file 이윤정 2018.07.21 8163
108 일식 데리야끼소스 대패구이, 대패 데리야끼 덮밥 1 file 이윤정 2018.06.15 6906
107 일식 하이라이스, 하야시라이스 만들기, 레시피 8 file 이윤정 2018.03.25 10882
106 일식 치킨 가라아게 6 file 이윤정 2018.01.10 7691
105 일식 돼지고기 생강구이, 부타노 쇼가야키, 쇼가야끼 16 이윤정 2017.11.21 18745
104 일식 볶음우동, 야끼우동 2 file 이윤정 2017.09.11 27794
103 일식 가키아게 붓가케 소바, 야채튀김 메밀소바 2 file 이윤정 2017.08.31 9185
» 일식 쯔유 만들기, 메밀소바, 자루소바, 붓카게우동 7 file 이윤정 2017.06.22 16066
101 일식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8 이윤정 2017.06.20 20044
100 일식 일본식 소고기감자조림, 니쿠자가, 니쿠쟈가, 肉じゃが 2 file 이윤정 2017.06.12 246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