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그 외 등등
2013.04.13 03:21

딸기시럽

조회 수 3214 추천 수 0 댓글 0

 

 

 

2013/04/13

딸기시럽

 

 

 

 

 0.JPG

 

 

 

딸기잼을 만들고 마음에 들어서 세일하는 딸기를 좀 더 사왔는데

다음날 아래를 보니 상태가 영 안좋았다.

일일이 다듬고 딸기무게인 3.5키로의 25%인 880그램의 설탕을 넣어서 끓였는데

딸기의 상태가 애초에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그런지 색깔의 투명도나 선명도도 조금 떨어지고, 양이 너무 많아서 쉽게 잼이 되지 않았다.

 

 

딸기의 양이 많아서, 딸기가 끓기 시작한지 약불에 1시간반쯤 되었을 때 불을 끄고 식혀서 딸기를 한 번 거르고 시럽과 잼으로 나누었다.

잼에는 설탕을 조금 더 추가한 다음 시럽은 10분, 잼은 20분 더 끓였다.

농도는 딸기시럽은 일반 시럽보다는 더 진하게, 딸기잼은 보통 잼보다는 조금 묽게 완성 됐다.

 

식으면서 잼은 조금 굳고, 시럽은 완성한 상태 그대로였다.

 

 

딸기시럽만 만들 예정이라면 딸기를 믹서에 돌리고, 설탕의 양은 줄이고 충분히 졸여서 거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도 처음에는 잼은 그만두고 시럽을 만들까 하고 딸기를 거르다가 거른 딸기가 아까워서 그래도 잼이라고 더 졸여냈다.

 

딸기잼은 빵에 발라 먹고 있고  시럽은 탄산수에 타서 먹고 있다.

딸기시럽은 팥빙수나 아이스크림에 토핑으로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그거 말고는 딱히 쓸 데가 생각이 안난다...

 

 

 

 

사용한 재료는 딸기 3.5키로에 설탕 880그램.

 

 

크기변환_DSC03485.JPG     크기변환_DSC03505.JPG


크기변환_DSC03518.JPG

 

 

 

설탕을 붓고 1시간 반정도 중불에 끓였다.

충분히 겔화 되지 않아서 체에 딸기시럽을 걸렀다.

딸기시럽은 꼼꼼하게 거르지 않고 대충 거른 다음 남은 시럽은 딸기잼에 도로 넣었다.

거른 딸기잼과 시럽을 각각 따로 1번 더 끓였다.

 


크기변환_DSC03519.JPG    크기변환_DSC03520.JPG


크기변환_DSC03521.JPG     크기변환_DSC03523.JPG


 

 

잼은 시럽보다 조금 더 끓였는데 딸기잼 방울이 조금 있다가 살짝 떨어질 정도로 끓이면 조금 묽은 정도의 잼으로 굳는다.

시럽은 탄산수나 물에 타먹기 좋은 정도로 시럽보다 조금 더 농도가 있을 정도로만 끓였다.

집에 있는 사이폰으로 늘 그냥 탄산수만 마시면서 시럽은 사긴 좀 돈아까운데.. 하고 있던 차에 의도치 않게 잘됐다.

 

 


크기변환_DSC03554.JPG

 

 

 

 


 

크기변환_DSC03555.JPG


 

 

조금 큰 병 하나에 가득 잼이 나오고 시럽은 이렇게 2병 나왔다.

잼은 안그래도 많이 달지 않은데 시럽을 걸러내서 설탕을 추가했지만 전보다 조금 덜 달게 되었고 시럽은 물에 타먹기 적당했다.

 

 

 

탄산수에 시럽을 탄 다음에 레몬즙을 짜넣어서 딸기주스로 먹었다.

 

 

 

크기변환_DSC03557.JPG


 

 

 

 

 

레몬은 연출 상 이렇게 컵에 바로 짰지만;;; 평소에는 레몬즙을 짜서 딸기시럽과 적당히 섞은 다음에 탄산수에 넣고 살살 섞었다.

 

 

 

크기변환_DSC03596.JPG


 

 

 

 

 

크기변환_DSC03601.JPG


 

 

 

 

 

크기변환_DSC03602.JPG



 

이쁘고 맛있었다.

딸기딸기한 달콤한 향에 상큼한 레몬즙이 잘 어울렸다.

그냥 딸기시럽만 타먹는 것보다 레몬즙과 함께 먹는 게 훨씬 맛있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8 일식 히야시츄카, 일본식 중화냉면 5 file 이윤정 2020.07.09 7572
497 일식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히로시마야끼 5 file 이윤정 2021.10.01 6745
496 일식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8 이윤정 2017.06.20 18944
495 일식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 file 이윤정 2014.12.01 4922
494 중식 훠궈 만들기, 만드는법, 재료, 마라탕 6 file 이윤정 2016.03.25 41129
493 중식 훠궈 만들기, 마라탕 재료, 레시피 9 file 이윤정 2019.10.25 19830
492 중동 후무스, 후무스를 곁들인 카바르마 2 file 이윤정 2014.03.15 8528
491 중동 후무스, 구운가지 피타브레드 샌드위치 file 이윤정 2014.03.15 5752
490 중동 후무스 9 file 이윤정 2019.06.05 7086
489 인도 후라이팬으로 난 만들기 13 file 이윤정 2015.11.16 35604
488 중식 회과육 3 file 이윤정 2014.01.29 4898
487 중식 회과육 6 file 이윤정 2016.11.18 10825
486 중식 홍유만두 紅油抄手 4 이윤정 2018.01.15 13801
485 중식 홍소육, 훙사오러우, 紅燒肉 8 file 이윤정 2016.11.04 29641
484 중식 해파리냉채, 고추잡채 2 file 이윤정 2015.05.19 4480
483 중식 해물볶음짜장, 쟁반짜장 file 이윤정 2012.11.28 3655
482 중식 해물누룽지탕, 해물누룽지탕만들기 file 이윤정 2013.07.04 8473
481 중식 해물누룽지탕, 만들기, 레시피 3 file 이윤정 2016.05.13 9048
480 중식 해물 볶음짬뽕 4 file 이윤정 2016.09.24 8032
479 일식 항정살로 돼지고기 생강구이, 쇼가야키 4 file 이윤정 2019.12.05 6985
478 그 외 등등 할라피뇨 피클, 꽈리고추 피클 4 file 이윤정 2016.07.03 99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