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2633.JPG


돼지고기로 소를 만들고 피망에 채워 구운 다음 진하게 졸인 데리야끼소스를 발라서 만드는 일본식 피망완자전인 피망니꾸츠메이다.

츠메가 가득 채우다는 뜻이니까 이름은 그대로 피망고기채움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일본에 사는 언니가 만들어 준 이후로 마음에 두고 있다가 이번에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피망 4개

밀가루 적당량


돼지고기 다짐육 400그램

소금 0.5티스푼

후추 약간

양파 반개

대파 반대

다진마늘 0.5스푼

계란 1개

빵가루 5스푼

우유 3~4스푼 (빵가루 상태에 따라)

넛맥 약간



구운 피망니꾸츠메에 졸인 데리야끼소스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355&mid=hc20 를 사용했는데

시판 데리야끼소스를 사용해도 괜찮고 간장, 청주, 미림 2스푼씩에 설탕을 2티스푼 넣고 끓여서 반으로 졸여서 사용해도 괜찮다.



먼저 분량대로 고기완자를 만드는데

돼지고기 다짐육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양파, 대파는 곱게 다져서 넣고 빵가루는 우유에 적셔서 넣었다.

고기에 찰기가 생기고, 고기에 간이 되지 않는 부분이 없도록 잘 풀어서 쥐어가며 골고루 섞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2590.JPG 



피망은 반으로 갈라서 꼭지부분만 칼로 도려내고 아랫부분도 볼록한 부분만 깎은 다음 씨를 빼고 씨줄기도 칼로 잘 제거했다.


크기변환_IMG_2599.JPG 




피망에 밀가루 뿌리고 털어내고 고기반죽 채워서 겉면이 볼록하거나 오목하지 않고 평평하도록 스푼으로 매끄럽게 다듬었다.


크기변환_IMG_2600.JPG     크기변환_IMG_2607.JPG 





기름 두른 팬에 먼저 고기가 아래로 가도록 굽고 노릇노릇해지면 불을 줄이고 물을 2~3스푼정도 뿌려서 뚜껑을 닫아서 3~4분정도 익혔다.

(고기가 아랫부분으로 가도록 구우면 면적이 많이 필요하니까 팬 2개에 나누어서 굽다가 고기가 위로 오도록 뒤집으면 한 팬으로 모아 피망이 잘 벌어지지 않도록 했다.)


크기변환_IMG_2612.JPG     크기변환_IMG_2614.JPG


크기변환_IMG_2615.JPG     크기변환_IMG_2619.JPG 


고기소가 피망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조심해가면서 뒤집는데 

이번에는 피망이 아랫부분으로 가도록 놓고 뚜껑을 닫아서 2~3분정도 피망이 노릇노릇해지도록 구웠다.

두께에 따라 시간을 1~2분정도 늘여서 한 두 번 더 뒤집어서 속까지 완전히 익혔다.





피망을 구우면서 미리 만들어 둔 데리야끼소스는 고기에 바로 바르기 좋도록 한 번 졸여서 준비했다.

팬에 완자를 구우면서 소스를 덧바르면 데리야끼소스를 한 번 더 졸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 되는데 

불조절을 조금만 실수해도 타기가 십상이라 소스를 졸여서 완성된 고기에 바르는 방법을 사용했다.


크기변환_IMG_2627.JPG 






크기변환_IMG_2633.JPG 




각자 나이프를 들고 반으로 썰어보니 부드럽게 잘 익었다.


크기변환_IMG_2637.JPG


향긋한 피망에 부드러운 완자가 잘 어울리고 아삭하면서도 고기고기하면서 간도 잘 맞고 맛있다.

피망에 고기 채우기가 번거로우니까 고기는 완자전으로 따로 굽고 피망도 완자전과 비슷한 사이즈로 썰어서 구운 다음 함께 먹어도 괜찮겠다. 

(그러면 이름이 피망니꾸츠메가 아니게 되겠지만;;;;)




  • 루베모모 2017.04.25 07:25
    윤정님 반죽에 달걀도 1개 들어가나요? 사진에 달걀이 보여서요!! 피망만 구입하면 다 있는 재료라 조만간 만들어봐야겠어요^^
  • 이윤정 2017.04.25 18:06
    덕분에 본문 수정했어요. 계란 1개가 들어갑니다^^
    피망 따로 드시는 것도 편해요ㅎㅎㅎ
  • redhood 2017.04.25 09:24
    고독한 고로아저씨 피망츠쿠네가 생각나네요
    그거항상 먹어보고싶었는데..
    이걸로 해먹어봐야겠네요
    하이볼이랑 먹으면 헤븐일듯ㅜ.ㅜ
  • 이윤정 2017.04.25 18:13
    저도 츠쿠네 만들면서 그 드라마처럼 피망이랑 먹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137&mid=hc20 이렇게 츠쿠네를 만들긴 했지만
    닭고기 다지는 게 일이 많아서 돼지고기 다짐육으로 이렇게 드시는 게 더 편하긴 해요ㅎㅎ
    여기에 하이볼이면 아 정말 좋겠네요ㅎㅎ
  • 레드지아 2017.04.25 11:27

    피망츠쿠네라는 새로운 음식 또 하나 배워갑니다 ^^

    저는 피망향이 너무너무 좋아요

    요즘 파프리카는 많이 팔아도 피망은 안파는곳이 은근 많아서 섭섭했는데 ^^

    피망의 향과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에다가 데리야끼 소스까지...ㅎㅎ

    3합이군요!!

  • 이윤정 2017.04.25 18:14
    저도 피망향이 참 좋아요. 거기다 요즘은 피망이 저렴해서 막 살 수 있어서 더 좋고요^^
    그러고보니 마트에는 피망이 조금 덜 보이는 것 같기는 하네요.
    인터넷에서 1키로에 3천원에 샀는데 다른거랑 같이 사서 달하긴 했지만 역시 배송비가 문제더라고요^^;
    피망에 고기에 소스까지 딱 좋았어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2 아시아 베트남식 덮밥 이야기 2 file 이윤정 2021.03.12 4885
371 일식 굴튀김 10 file 이윤정 2019.01.30 4902
370 중동 안심스테이크, 구운채소, 후무스 file 이윤정 2014.03.15 4914
369 그 외 등등 샬롯 보관법 4 file 이윤정 2019.09.18 4919
368 인도 마살라소스, 파브 바지, 감자커리, Pav Bhaji 2 file 이윤정 2016.05.15 4953
367 일식 고등어 데리야끼,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file 이윤정 2014.10.04 4975
366 일식 등심구이를 곁들인 소바메시, そばめし 4 file 이윤정 2016.05.11 4985
365 마파두부, 마파두부덮밥 file 이윤정 2013.09.07 4987
364 인도 플레인 파라타 , paratha file 이윤정 2013.05.12 5005
363 인도 인도식 양념치킨, 치킨65, Chicken65 7 file 이윤정 2015.10.16 5015
362 중식 레몬 파인애플 탕수육 6 file 이윤정 2020.09.30 5041
361 아시아 카이 얏 사이 무, 태국식 오믈렛 6 file 이윤정 2015.11.01 5051
360 인도 키마 마타르, 다진 양고기 완두콩 커리, Keema Matar 10 file 이윤정 2015.08.28 5061
359 중식 양장피, 양장피만들기 file 이윤정 2014.06.05 5071
358 중식 깐풍가지, 깐풍꽃게 1 file 이윤정 2015.06.28 5081
357 그 외 등등 3월부터 4월초 대파 갈무리하기 9 file 이윤정 2018.04.06 5142
356 중식 소고기 난자완스 6 file 이윤정 2015.02.15 5145
355 중식 마파두부 7 file 이윤정 2015.05.07 5145
354 일식 치즈돈까스 6 file 이윤정 2016.01.02 5174
353 아시아 소프트쉘 크랩 샐러드 6 file 이윤정 2015.01.25 5222
352 중식 고추잡채 만드는법 4 file 이윤정 2015.10.31 52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