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1967.JPG


돼지고기나 소고기다짐육을 함박스테이크와 비슷하게 만들어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 멘치까스. 멘치가츠

소고기를 반반 섞어서 해도 괜찮은데 집에 돼지고기다짐육이 많아서 돼지고기로만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다짐육 400그램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넛맥 약간


버터 1스푼

양파 중간것 1개


습식빵가루 3스푼

우유 3스푼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계란노른자 1개


밀가루 적당량

계란 2개

습식빵가루 적당량


양배추

돈까스소스 적당량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머스타드 드레싱


고기는 지방이 약간 섞인걸로 구매했다.

아일랜드 드레싱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50928

돈까스소스는 불독돈까스소스를 사용했다.



가장 먼저 양파를 잘게 다지고 볶아서 식혀둔 다음 다른 재료를 준비하면 그동안 양파가 식어서 반죽에 넣기 좋게 된다.


크기변환_DSC05245.JPG     크기변환_DSC05246.JPG



고기반죽에 넣을 습식빵가루는 우유에 적셔두고 대파를 다지고 고기도 냉장고에서 꺼냈다.

고기, 소금, 후추, 넛맥 넣고 볶은양파, 다진대파, 다진마늘, 우유+빵가루, 계란노른자를 분량대로 넣어서 고기가 뭉치는 곳 없이 잘 섞이도록 반죽했다.


크기변환_DSC08554.JPG     크기변환_DSC08555.JPG



하나씩 빚어서 밀가루를 입하고 계란, 빵가루를 순서대로 입혔다.

돈까스는 고기가 단단해서 한손으로 빵가루를 입힐 수도 있는데 모양이 흐트러지니까 계란물은 따로 먼저 입히든지, 누가 계란물을 입혀서 빵가루 위에 얹어주면 편하다.

익으면서 가운데가 부푸니까 가운데를 살짝 눌러주면 골고루 잘 익는다.


크기변환_IMG_1562.JPG     크기변환_IMG_1563.JPG



고기에 밀가루를 묻혀서 턴 다음 계란을 푼 것에 담갔다가 빵가루에 얹었다.

빵가루를 묻힐 때에는 생각하는 것보다 넉넉한 빵가루를 사용해서 듬뿍, 꾹꾹 눌러가면서 빈 곳이 보이지 않게 꼼꼼히 빵가루를 묻혔다.


크기변환_IMG_1570.JPG      크기변환_IMG_1569.JPG

빵가루를 묻힌 것(오른쪽)에 빵가루를 반 줌 정도 흐트려놓으면 시간이 조금 지나도 빵가루가 덜 떨어진다.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빵가루를 떨어뜨려 보아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되면 멘치까스를 넣고 튀겼다.

두세번 뒤집어가며 겉의 색이 노릇노릇하게 날 정도로 7분이면 다 익는다.


불이 높으면 겉에 색은 진하고 속은 덜익으니까 중불에 익히면 좋고, 좀 일찍 튀겨졌다 싶은 것은 반으로 갈라보고 한 번 더 튀겼다.


크기변환_IMG_1572.JPG     크기변환_IMG_1581.JPG


튀김을 하고 나면 빵가루가 가라앉는데 한 번 튀김을 건질 때마다 체로 남은 빵가루를 건지고 다음 것을 튀겨야 탄 빵가루가 다음 튀김에 묻지 않고 깨끗하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노릇노릇하게 튀긴 멘치까스는 기름을 탈탈 털고 식힘망 위에 올려두었다.

튀김에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이 아래로 떨어질 공간을 주면 바삭함을 오래 유지한다.



접시에 멘티까스를 착착 놓고 곱게 채썬 양배추도 놓은 다음 각각 드레싱을 뿌렸다.


크기변환_IMG_1587.JPG





크기변환_IMG_1593.JPG


맛있다!




맛있고 좋다고 한 번 더 만들었다.

튀김팬이 작으니까 동그랗게 빚는 것보다는 약간 길게 빚으면 튀김팬에 한 번에 3개까지 들어간다.


(우리집 튀김의 현장..)

크기변환_IMG_1952.JPG



크기변환_IMG_1949.JPG     크기변환_IMG_1954.JPG





크기변환_IMG_1959.JPG





크기변환_IMG_1967.JPG


다진고기라 만지기가 조심스러워서 만들기가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딱 차려놓고 한입 먹으면 힘들었던 가치가 있다 싶다.

간도 잘 맞고 촉촉하고 속은 보들보들한데 겉은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가늘게 채 썬 양배추에 아일랜드드레싱, 머스타드, 돈까스소스도 잘 어울리고 양배추 샐러드와 멘치까스가 한접시에 딱 좋았다.




  • 레드지아 2017.04.14 13:27

    바삭바삭한것이 사진으로도 생생하게 보여요!!! ^^

     

    다짐육으로 만드신거라 아이는 물론이고 어르신들도 잘 드실거 같아요

     

    밀계빵 뭍히는과정은 왜이리 번거로운지 ㅠ_ㅜ

     

    게다가 튀김한번 하고 나면 부엌은 난리부르스..부엌지나갈때 김연아처럼 스케이트 선수 된거 같고요 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저희집 식구들은 튀긴음식을 좋아해서 (채소는 다들 그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자주 만들어 먹는데

    멘치까스는 더 큰 용기와 부지런함을 장착하고 만들어야 할거 같아요!!! (손이 은근 많이 가는 느낌 ^^;;)

     

    누가 좀 저에게 만들어줬음 ㅎㅎㅎㅎ

  • 이윤정 2017.04.16 22:07
    이게 반죽까지 했을 때는 뭐 별거 아니네 싶은데 돈까스보다 꽤 번거로워서 돈까스 정도야 쉽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도 이건 조금 귀찮았아요ㅠㅠ
    역시 튀김은 만드는 것 보다 치우는 게 진짜 레알인데 말입니다ㅎㅎㅎㅎㅎㅎ
    저희집은 채소도 좋아하지만 채소도 다듬기 귀찮고 튀긴 것도 좋아하지만 튀기는 것도 귀찮고ㅎㅎ 안 귀찮은 게 있기는 한걸까요ㅎㅎㅎㅎㅎ
    저도 튀김 자주 만드는 편이긴 한데 튀김은 사먹을 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ㅎㅎ
  • Anastasia 2018.07.29 00:31
    안녕하세요. 요새 날씨 너무 더운데도 맛있는 거 많이 올려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멘치까스 저도 만들어보고 싶은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기다렸다 선선해지면 해먹어야할까요^^ 궁금한 맛이에요.
  • 이윤정 2018.08.04 23:09
    바쁜일도 있고 너무 덥기도 했어서 이제야 댓글 답니다.
    멘치까스가 맛있기는 하지만 요즘은 너무 더우니 선선해져야 하실 만 할 거에요. 여름에 튀김 하면 너무 힘들어서 맛도 잘 안 느껴질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2 중식 깐풍기 만들기, 레시피 8 file 이윤정 2017.11.18 19308
371 아시아 다진새우튀김, 새우튀김만들기, 텃만꿍 8 이윤정 2017.11.12 19707
370 중식 꿔바로우, 찹쌀탕수육 만들기, 레시피, 鍋包肉 10 file 이윤정 2017.11.01 28953
369 인도 버터치킨커리, 무르그 마크니 6 file 이윤정 2017.09.22 13096
368 일식 볶음우동, 야끼우동 2 file 이윤정 2017.09.11 27772
367 일식 가키아게 붓가케 소바, 야채튀김 메밀소바 2 file 이윤정 2017.08.31 9172
366 그 외 등등 식혜 만들기, 만드는 법 6 file 이윤정 2017.08.29 16561
365 그 외 등등 블루베리잼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7.08.10 13032
364 일식 쯔유 만들기, 메밀소바, 자루소바, 붓카게우동 7 file 이윤정 2017.06.22 16035
363 일식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8 이윤정 2017.06.20 19955
362 중식 유린기, 유림기, 油淋鷄 2 file 이윤정 2017.06.16 11370
361 일식 일본식 소고기감자조림, 니쿠자가, 니쿠쟈가, 肉じゃが 2 file 이윤정 2017.06.12 24588
360 인도 커리소스, 마살라소스, 달 마크니, 렌틸콩 커리 5 file 이윤정 2017.06.08 17541
359 중식 류산슬, 유산슬, 溜三絲(유삼사) 2 file 이윤정 2017.05.12 11068
358 일식 일본식 피망완자전, 피망니꾸츠메 ピーマン 肉 詰め 6 file 이윤정 2017.04.24 25028
» 일식 멘치까스, 멘치카츠, 만드는법,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17.03.15 30709
356 중식 연두부 마파두부 4 file 이윤정 2017.03.11 12340
355 일식 오사카식 오코노미야끼 4 file 이윤정 2017.03.02 17676
354 그 외 등등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2 file 이윤정 2017.02.28 12898
353 중식 고추잡채, 청초육사 4 file 이윤정 2017.02.14 8884
352 중식 중국집식 잡채밥 + 간짜장 6 file 이윤정 2017.02.09 278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