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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안심스테이크로 스테이크 덮밥을 만들었다.

밥에 덮밥소스와 미디엄레어로 구운 스테이크를 얹고 쪽파, 초생강, 와사비를 곁들였다.

취향에 따라 마늘을 바삭하게 튀겨서 얹어도 좋다.

옆에 양배추 샐러드도 한그릇 곁들여서 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밥 2인분

덮밥소스 적당량


스테이크용 안심 약 450그램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쪽파

초생강

와사비


덥밥소스 로

가쓰오부시 육수 (황태 무 다시마 표고 대파 생강, 가쓰오부시) 약 550미리

간장 4스푼 (60미리)

미림 4스푼

청주 4스푼

설탕 1.3스푼




초생강은 만들어 둔 것을 사용했다.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0621&mid=hc20




먼저 덮밥소스.

위의 분량은 3~4번정도 먹을 분량이다.


덮밥소스의 육수는 황태, 대파,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고 푹 우려낸 육수에 가쓰오부시를 한 줌 듬뿍 넣고 불을 꺼서 우려냈다.

육수에 분량대로 간장, 미림, 청주, 설탕을 넣고 계속 끓이고 덮밥소스의 농도가 되도록 졸여 육수의 맛이 덮밥소스에 응축되도록 했다.


만들 때에 편한 방법은

지금 당장 우려낸 육수의 양을 가늠해서 육수의 양 나누기 9 =  간장양 = 미림양 = 청주양으로 잡고, 간장양의 나누기 3 = 설탕양 으로 계산하면 편하다.


평소 덮밥소스와 쯔유를 똑같이 만들면서 졸이는 정도만 달리하는데 쯔유로 메밀국수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190&mid=hc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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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 소스를 만드는 동안 스테이크용 고기는 실온에 꺼내두었다.



쪽파는 송송 썰고 초생강은 키친타올에 얹어 물기를 빼고 가능한 한 가늘게 채썰고 와사비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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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는 실온에 겨울에는 1시간이상 여름에는 30분정도 두면 속의 온도가 차가운 상태에서 겉만 익지 않아서 적당한 미디엄레어가 된다.


스테이크용 안심은 두툼하게 썰어서 소금, 후추를 적당히 뿌리고 올리브오일을 바른 다음

팬을 달궈서 앞뒤로 짙은 색이 나도록 노릇노릇하게 구워 미디엄레어로 익힘을 맞췄다.


(스테이크에 대한 지루한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110&mid=hc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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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가 식지 않도록 뜨거운 물에 잠깐 담그거나 전자레인지에 30~40초정도 돌린 접시를 2개 준비했다.

스테이크는 구워서 뜨거운 접시에 담고 다시 접시로 덮어서 4~5분 레스팅하고 (레스팅 하는 동안 그릇에 밥을 담고 소스를 뿌렸다.)

잘 드는 칼날로 한입에 먹기 좋은 정도로 썰고 다시 덮었다가 한장씩 밥 위에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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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덮밥소스를 뿌리고 스테이크를 얹고 쪽파와 초생강을 얹고 와사비를 곁들였다.


와사비는 취향에 따라 약간씩 곁들여가면서 소고기초밥처럼 밥 한숟가락에 고기한점 올려 가장자리부터 무너뜨려 먹으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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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덮밥소스 간이 딱 맞고 스테이크는 말할 것도 없이 녹아내리고 쪽파, 초생강, 와사비 약간이 심심하지 않게 딱 좋다.

안심스테이크야 어디에 있어도 맛있지만 덮밥으로도 당연히 완전 맛있다.



  • 뽁이 2017.01.06 07:59

    집반찬위주 ... 로 흘러간다면서요 ..

    김파래무침 ... 이런거라면서요 ...

    스테이크 ... 덮밥 ... 이거는 반칙 ? 아니신가요 ㅋㅋㅋㅋㅋㅋ

    앍 ㅋㅋㅋ 진짜 레스팅이 제대로 된거 같아요 !

    이건 뭐 설명이 필요없는 맛 ㅠㅠㅠ

    저 쏘오스가 은근 킥일거 같고요 !!!

  • 이윤정 2017.01.08 12:46
    하도 집반찬만 먹다보니 제가 지루해서요ㅎㅎㅎ
    한우안심 사니까 가계부에 출혈이 크흑... 스테이크는 언제나 반칙입니다ㅎㅎ
    스테이크야 어디다 갖다붙혀도 맛있는거긴 한데 덮밥은 또 덮밥대로 좋았어요^^
  • 삐루 2017.01.06 19:01

    최고의 요리쌤님~항상 감사히
    잘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
    제가 못찾는건지..혹 이 윤정님 시판된 요리책은
    없는건가요??
    있다면 구매하고 싶어 찾아보니 안보여서요ㅎ
    항상 건강하시고 화이팅~!! 응원하겠습니다~^^

  • 이윤정 2017.01.08 12:48
    배운다고 말씀해주시니 제가 뭐 하는게 있다고 싶어요ㅎㅎ
    요리책은 이야기가 나와서 조금 진행이 되다가 출판사와 의견이 맞지 않아서 엎어졌어요^^;
    언젠가 다시 진행이 된다면 그때 글 올리지 싶은데 요즘 또 의욕이 좀 줄어들었어요ㅎㅎ
    삐루님도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ssoul 2017.01.06 21:31

    윤정님 너무 간만에 인사드리네요, 잘 지내구 계시죠? 

    그리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많이많이~ 받으세요!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넘 격동의 2016년이어서

    이제 올해는 좀 조용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ㅎㅎㅎㅎ

    새해 되자마자 위염이 도져서 떡국 한번 먹고 계속 흰죽인데

    안심스테이크 덮밥 보니까 너무너무너무 먹고싶어요ㅠㅠㅠ

     

     

  • 이윤정 2017.01.08 12:51
    ssoul 님 오랜만입니다. 제가 요즘 인스타에 사진은 안올리지만 가끔 가서 눈팅하고 있어요ㅎㅎ
    늘 멋진 테이블세팅이 부럽습니다^^

    2016년 여러모로 정신없는 한해였던것 같아요. 저 역시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둘 다 그랬네요ㅠㅠ
    올해는 조금 안정적인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고 연초부터 아프셔서 어떻게해요ㅠㅠ 속에 좋은걸로 잘 챙겨드시고 나으시고나면 스테이크도 꼭 드셔야해요^^ 올해도 맛있는 한 해 보내세요^^
  • 곰기린 2017.01.08 23:23
    매번 눈팅하다가 가입했어요~
    안그래도 스테키동이 먹고 싶은 참에 딱 레시피가 올라와 있어서 내일 도전해보려고요
  • 이윤정 2017.01.11 23:27
    반갑습니다^^ 주말에 맛있게 드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스테이크니까 제가 글 올리지 않았어도 맛있게 드셨을거라 물어보나 마나일까요ㅎㅎ
  • 테리 2017.01.09 01:09
    핫~ 윤정님~
    저 오늘스테이크 덮밥 먹고왔는데^^
    기라메쿠 코** 라는 맛집인데요.
    밥 위에 소스. 버터 한 조각. 양배추 채 잔뜩 올리고 그 위에 스테이크 저민것. 소스 살짝 바르고 와사비 올려 먹지요~
    소스는 음....별로 달지 않은 진한듯한 폰즈에 마늘 다진것 양파 간 것 크러쉬드레드페퍼 넣은 맛?? 식초맛 살짝 납니다~발란스 아주 좋더라구요~

    집에서 해 먹기도 쉬울듯 한데 집에 와서 여길 오니 또 스테이크 덮밥이!!!!ㅎㅎ 텔레파시!!
  • 이윤정 2017.01.11 23:30
    벤치마킹하느라고 스테이크덮밥 사진을 꽤 많이 봤는데 그곳은 처음 들었어요. 만들기 전에 알았으면 버터 한조각 더 올렸을텐데요ㅎㅎㅎ
    소스에 새콤한 맛이 살짝 감돌면서 마늘맛이 은은하니 맛있으셨겠어요^^ 저도 가서 먹어보고 싶어요ㅎㅎ

    양배추는 얇게 채썰어서 와사비 간장 드레싱을 뿌려서 곁들여 먹으니 좋더라고요.
    귀찮지만 않으면 미소시루도 한그릇해서 같이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레드지아 2017.01.17 11:33

    스테이크 구운 자태가 자태가............@@;;;

    저렇게 딱 알맞게 굽기가 힘들던데요 전 ㅠㅠ

    덜익거나 뻑뻑해서 목넘기기도 힘든 웰던이 자꾸 만들어졌.......;;;;;;;;;;;;

    그러던 차에 윤정님 음식을 보니 띠용용.....

  • 이윤정 2017.01.18 23:11
    스테이크는 평소 구우실 때 반으로 잘라서 어느정도인지 감으로 잡으시다가 익숙해지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스테이크를 도톰하게 준비하고 최대한 실온으로 맞춘 다음 겉을 바짝 익히면 미디엄레어는 잘 나오는데
    평소 만드는 것과 두께가 조금 다르면 감이 잘 오는 것이 역시 익숙한 것만이 답이다 싶어요^^
  • 닥터봄 2017.01.17 14:48

    스테키동도 쯔유 소스가 사용되는군요...

    저는 예전에 비슷한거 만들어 먹을때 그냥 간단하게 기름기 있는 소고기를 마늘 양파랑 굽고 고기만 먼저 덜어낸 다음

    팬에 남아있는 기름+육즙+마늘 양파에 간장과 버터를 넣고 살짝 더 볶아 소스 같이 만들어 뿌려 먹었네요 ^^

     

    링크의 메밀국수 쯔유는 1/4 졸인다고 하셨는데 이 덮밥소스는 어느 정도로 졸여야 괜찮을까요?

  • 이윤정 2017.01.18 23:13
    밥에 쯔유소스를 뿌려서 소고기초밥? 같은 스타일로 먹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남은 육즙도 모아서 스테이크 위에 얹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ㅎㅎ

    소스는 분량으로 치자면 최초에 넣은 간장 양의 2배정도 남도록 졸이는 게 덮밥에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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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시판 소스로 훠궈, 마라탕

    홍탕과 백탕을 준비해 샤브샤브처럼 즉석에서 끓여 먹으면 훠궈, 홍탕에 재료를 넣고 미리 끓여나오면 마라탕이라고 한다. 중국에 마라탕 국물까지 먹을 놈이다 비슷한 말이 있다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난다;;) 이런 말이 있는 정도로 마라탕은 국물을 먹는 음식이 아니고 마라탕에 끓여낸 재료를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식재료점에서 산 훠궈소스에 대패목살, 여러가지채소, 만두나 스팸, 당면 등을 취향대로 다양하게 넣어서 뜨끈뜨끈하게 먹기 좋다. 여러가지 그득하게 준비해서 먹을 때도 있고 귀찮을 때 대충 있는 재료만으로 대충 먹...
    Date2016.11.1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587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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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홍소육, 훙사오러우, 紅燒肉

    삼겹살로 만든 가장 유명한 음식으로는 동파육을 들 수 있는데 홍소육과 동파육은 결과적으로 식감이 비슷한 면이 있지만 동파육은 전통적인 조리법대로라면 중탕으로 오래 끓여 젓가락으로 집으면 부서질 정도로 끓여내는 것으로 소동파가 즐겨 먹은 요리로 유명하고 홍소육은 양념에 그대로 졸여내는데 모택동이 즐겨먹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사용한 재료는(계량스푼 사용) 돼지고기 삼겹살 600그램 식용유 2스푼 빙탕 35그램 료주 2스푼 간장 2스푼 닭육수 500미리 계피 2조각 팔각 2개 정향 약 5개 통후추 1티스푼 대파 1대 생강 1쪽 노두유 1스...
    Date2016.11.0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3244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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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오뎅탕, 어묵나베, 오뎅

    (별 내용 없음 주의) 갑자기 너무 춥다.. 그래서 오뎅탕. 오뎅 자체가 어묵으로 만든 나베를 뜻하기 때문에 오뎅이라고만 해도 되는데 오뎅탕이 익숙하다. 육수에 무를 넣고 오뎅, 대파를 넣어 간소하게 끓이고 베트남고추로 칼칼한 맛을 더했다. 곤약이나 버섯, 유부, 쑥갓 등을 추가로 넣어도 좋다. 오뎅탕은 라면보다 더 간편하게 자주 먹는데 모양이 나는 어묵을 산 김에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다. 육수 대신 시판 쯔유를 사용해도 괜찮다. 어묵은 삼진어묵을 사용했는데 미도어묵, 환공어묵, 고래사어묵, 보들어묵 등 부평시장 어묵골목에 있는 ...
    Date2016.10.30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2 Views850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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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짜사이 무침 만들기, 짜차이, 자차이

    아삭아삭한 식감에 짭짤하면서 새콤하고 매콤달콤한 맛이 살짝 돌아서 중국음식에 반찬으로 곁들이기 좋은 짜사이무침. 짜사이는 차이나타운에서도 사고 인터넷에서도 샀는데 지난번에는 푸드캔에서 720원하는 걸 10개 샀다. 실온보관 해도 되는데 그냥 계속 냉장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자주 만들어서 친구들과 나눠 먹기도 하고 집에서도 자주 먹으니 10개도 모자랄 정도. 중국음식 먹을 때 늘 곁들여서 먹는다. 사용한 재료는 짜사이 500그램 양파 반개 대파 반대 식초 2스푼 설탕 3스푼 고추기름 3스푼 참기름 0.5스푼 고추기름은 필수 - http:/...
    Date2016.10.2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36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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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깐풍기 만들기

    마음에 딱 드는 깐풍기를 만들기 위해 실패도 많이 했고 또 성공도 했는데 할수록 더 마음에 들게 되어서 좋다. 다음에는 더 발전해야겠다. 깐풍기에 깐풍기소스는 많은 걸 좋아하지 않아서 모자라다 싶게 튀김에 묻는 정도로 만들고 베트남고추를 넉넉하게 넣고 매콤하게 볶아냈다. 마지막에 고추기름과 참기름 약간으로 풍미를 더하면 더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사용) 닭다리살 600그램(손질후) 소금, 후추 감자전분 1컵 물 1컵 타피오카 전분 2스푼 옥수수전분 2스푼 계란흰자 약 0.7개 튀김기름 -------------------------- 고추기름 1...
    Date2016.10.2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5 Views1082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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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치즈스틱 만들기, 튀기기

    블럭으로 된 모짜렐라치즈를 잘라서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입혀서 치즈스틱을 만들었다. 아주아주 간단한 재료에 튀김도 금방 되어서 어렵지 않은데 치즈가 녹는 시간에 비해 기름에 튀기는 시간이 조금만 넘거나 기름온도가 조금만 낮아도 속이 다 터진다. 그래도 몇가지만 조심하면 속도 거의 터지지 않고 잘 완성된다. 1. 밀가루옷은 얇게 2. 빵가루는 넉넉하고 꼼꼼하게 3. 기름은 충분히 달궈서 4. 1번에 1개씩 딱 15초 사용한 재료는 블럭 모짜렐라 치즈 약 200~300그램 밀가루 1줌 계란 1~2개 소금 약간 건식 빵가루 넉넉하게 튀김기름 치즈...
    Date2016.10.1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3066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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