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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2016.12.27 21:22

탕수육

조회 수 7933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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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주기적으로 올리는 탕수육.

가장 최근에 올린 이후로 레시피 변경 없이 계속 똑같이 만들고 있는데 맛있으니까 또 업로드.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500그램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 약간씩


된전분으로

감자전분 1컵

타피오카전분 2스푼

옥수수전분 2스푼

물 1.5컵

가라앉히기


계란흰자 약 반개

튀김기름



소스로

목이버섯 적당량


물 150미리

설탕 100미리

식초 4스푼

굴소스 1티스푼

참기름 약간


물전분으로

전분 1.5스푼

물 2스푼

(의 70~80%)




타피오카전분과 옥수수전분은 생략해도 무리는 없지만 넣으면 더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감자전분, 타피오카전분, 옥수수전분에 물을 붓고 섞어서 랩을 씌워 냉장실에 하룻밤 가라앉혔다. 다음날 탕수육을 하기 전에 물만 따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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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안심은 손가락길이로 잘라서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로 밑간을 하고 그대로 된전분에 넣어 고기와 전분이 잘 섞이도록 무치고

계란흰자는 그 다음에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조절했다. 손으로 주물러보다보면 질감이 느껴지는데 3분의2정도 넣으면 적당하다.

(사진의 고기는 등심인데 안심으로 만든 것이 더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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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냄비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튀기기 시작하는데 고기 양이 많아서 2번에 나눠 2번씩 튀겼다.


기름을 데우고 튀김옷을 넣어보아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되면 고기를 하나씩 넣어서 튀기고 중간에 건져가며 달라붙으려는 튀김을 하나하나 떼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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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튀길 때는 중간정도 색깔이 나도록 튀긴 다음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고

두번째 튀길 때는 노릇노릇한 느낌이 나도록 튀겨서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에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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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한번 튀긴 상태, 오른쪽이 두번 튀긴 상태)





목이버섯 손질 -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30589

그동안 탕수육 소스는 분량대로 배합해서 끓인 다음 줄이고 물전분을 다시 한 번 풀어서 쪼르르 두르는데 농도를 봐가면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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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튀김을 담고 소스를 부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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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하고 쫀쫀한 고기튀김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당연히 잘 어울리고 맛있다.


여러번 만들어서 검증한 탕수육이라 어떻게 하면 더 맛있나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았다.




  • 뽁이 2016.12.27 21:51

    아 ... 오늘 이걸 먹었어야했나봅니다 ...

    만두도 땡기고 탕슉도 땡기는데

    탕슉을 먹으면 짬뽕이랑 먹고

    만두는 만두국으로 먹을랬더니

    같이 드시는 분이 만두국 ... 을 고르셨거든요 ...

    아 ... 후회가 됩니다 ㅠㅠㅠㅠ흐엉엉

    내일 먹어야지 !!!!!!!

  • 이윤정 2016.12.31 16:36
    그럴 때는 탕수육에 짬뽕을 주문하고 군만두.. 라고 생각하니 만둣국이었네요ㅎㅎㅎ
    내일 탕수육을 먹을 예정이시라니
    네가 네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질거야 이런 대사가 생각납니다ㅎㅎㅎㅎ
  • 레드지아 2016.12.28 16:09

    으,잉????????????? 이젠 탕 수 육.. !!!!!!!!!!!!!!!!!!!!!!!!!!!!!!!!!!!

    엄훠...이것은 진정 테러!!!!!!!!!!!!!!

    윤기 좔좔좔....

    아흑...고기 튀김 하나 집어 먹었음 좋겠네요 ㅠㅠㅠㅠㅠㅠ

     

     

    윤정님~ 혹시 타피오카전분은 어디서 사시는지요? ^^ (윤정님 동네 오프라인이라면 좌절...ㅠ_ㅜ)

     

     

    ----------------------------------------------------------------------------

    검색해보니 온라인에서도 여기저기에서 많이 파네요.

    이 타피오카전분만 있으면 윤정님과 똑같은 탕수육이 나올거라고 믿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글을 쓰고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6.12.31 16:37
    저는 타피오카전분을 아이허브에서 샀는데 이제 품절이라 다음부턴 인터넷에서 사려고 해요.
    타피오카전분이 거의 100프로인건 대용량이거나 조금 비싸거나 하긴 한데 그래도 사놓으면 탕수육이 바삭바삭하고 좋아요ㅎㅎ
  • 테리 2016.12.28 23:33
    탕수육이야 말로 종착점 하나의 레시피만 있음 되는거죠!!!! 사진으로만 봐도 바삭 쫠깃이 짐작됩니다~~

    저는 옛 남산 희래등 스타일의 볶먹취향!!!
    윤정님 것과 꽤 비슷해요!!!ㅎㅎ

    하얀탕수육은 요즘 보니 좀 맛이 떨어지더라는!!!
    오리지날 화상스타일이 최고예요!!!
  • 이윤정 2016.12.31 16:39
    남산 희래등은 처음 들어봐서 검색해봤는데 맛있을 것 같아요^^
    저는 하얀탕수육도 좋기는 한데 아직 딱 답은 없는데다가 지금 만드는 방식도 맛있고 좋아서 이대로 계속 해먹어도 될 것 같아요ㅎㅎ
    이제 진짜 연말입니다. 테리님 즐거운 새해 맞으세요^^
  • 수제알라봉 2020.02.02 22:15

    죄송한데 질문하나만 할게요 선생님 저번에 답글달아주신거 감사하다고 답글 달려고 했는데 오류?가 뜨면서 안달리더라고요 ㅎㅎ;

     

    짜장도 그렇고 탕수육 소스도 요리 자체는 어찌어찌 잘 따라했는데 전분물로 농도 맞추는게 잘 안돼서요 ㅜㅜ

     

    처음 넣으면 어느정도 질어지긴 하는데 그 이상이 안되네요 감자전분 100퍼센트도 맞고 혹시 몰라서 요리한걸 조금 던다음 전분물을 조금 넣어봤는데 점도는 똑같은 반면 감자 풋내??가 나고 색깔이 변하기만 하더라고요 왤까요 ㅜㅜ

     

  • 이윤정 2020.02.05 04:17
    탕수육소스에 감자전분+물을 넣은 물전분을 넣고 끓여서 소스 농도를 맞추실 경우라면 소스농도가 어느정도 이상은 안될리가 없는데 저도 자세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감자전분 자체가 감자풋내가 날 수 있는 성분이 아니라서요..
    말씀하신 중에 요리한 걸 조금 덜어서 전분물 넣으셨는데도 점도가 같으시다는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물전분을 소스에 넣고 충분히 가열하지 않으면 소스가 겔화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릇에 덜어서 감자전분만 넣은 것은 절대로 소스에 점도가 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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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깐자완즈 干炸丸子 , 쓰시완즈 四喜丸子

    산동식 고기완자튀김인 깐자완즈. 이 깐자완즈를 조림장에 굴린 것은 쓰시완즈인데 보통 한 접시에 큼직하게 4개씩 놓아 만든다. 이 반죽을 납작하게 빚어서 소스와 함께 내는 것이 쉽게 접하는 난자완스이고 완자튀김을 홍소소스에 졸인 홍소사자두는 중국의 일반적인 가정식이다. 전에 올린 난자완스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5012&mid=hc20 쓰시완즈는 4개만 접시에 담아 채소를 곁들여 내는 흔한 잔치음식인데 같은 잔치음식인 -닭을 8조각 내서 튀기는- 작팔괴와 같이 갯수를 맞추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깐자완스...
    Date2016.08.0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055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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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마라황과, 麻辣黄瓜

    마라황과, 麻辣黄瓜 중국식 오이초절임인 마라황과. 마라소스에 절인 황과(오이)인데 黃이 아닌 黄자를 사용한다. 중국의 닭고기가 鷄가 아닌 鸡를 사용하는 것처럼 식재료의 한자도 조금씩 다르다. 어쨌든 새콤달콤하면서 매운향이 약간 도는 마라황과. 사용한 재료는 오이 3개 소금 1.5스푼 양념으로 식초+설탕 6스푼 고추기름 1스푼 두반장 1스푼 홍고추 2개 마늘 3개 통마늘이 없어서 다진마늘 1스푼으로 대체했다. 통으로 사용할 때는 칼 옆면으로 탕탕 내리쳐서 살짝 으깨서 사용한다. 식초+설탕은 식초와 설탕을 미리 1컵씩 양념통에 넣어 흔...
    Date2016.07.1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213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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