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내용 없음 주의)
갑자기 너무 춥다.. 그래서 오뎅탕.
오뎅 자체가 어묵으로 만든 나베를 뜻하기 때문에 오뎅이라고만 해도 되는데 오뎅탕이 익숙하다.
육수에 무를 넣고 오뎅, 대파를 넣어 간소하게 끓이고 베트남고추로 칼칼한 맛을 더했다. 곤약이나 버섯, 유부, 쑥갓 등을 추가로 넣어도 좋다.
오뎅탕은 라면보다 더 간편하게 자주 먹는데 모양이 나는 어묵을 산 김에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다.
육수 대신 시판 쯔유를 사용해도 괜찮다. 어묵은 삼진어묵을 사용했는데 미도어묵, 환공어묵, 고래사어묵, 보들어묵 등 부평시장 어묵골목에 있는 어묵은 다 좋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가쓰오부시 육수 약 1.2리터
간장 3스푼 (간 보고 가감)
미림 1스푼
무 1도막
어묵 적당량
베트남고추 약 7~10개
대파 반대
육수로 물 1.5리터에 표고, 대파, 무, 다시마를 넣고 1시간 정도 우린 다음 중불에 20분정도 끓이고 가쓰오부시를 한 줌 듬뿍 넣고 불을 끈 다음 10분정도 두었다가 건져내고 바로 사용했다.
무는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다.
무가 적당히 익으면 간장과 미림을 넣어 간을 보고 약간 싱거운 정도로 간을 했다.
준비한 어묵을 넣고 어묵이 부드러워지도록 끓인 다음 베트남고추, 대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내면 완성.
육수와 오뎅만 있으면 간단하다. 취향에 따라 냉동우동사리를 넣어서 먹어도 좋다.
뜨끈뜨끈한 오뎅국물에 쫀쫀하고 맛있는 어묵이라 당연히 맛있고 육수만 미리 우려두면 편하게 아무때나 먹기 좋다.
날이 추우니 어묵이 자꾸 끌려요
길거리에서 파는 어묵과 국물 음식도 자꾸 눈이 가고요 ㅎㅎ
삼진어묵 쫀쫀하니 맛있죠 ^^ 저도 한번 택배로 사먹어본 기억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