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으로 된 모짜렐라치즈를 잘라서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입혀서 치즈스틱을 만들었다.
아주아주 간단한 재료에 튀김도 금방 되어서 어렵지 않은데 치즈가 녹는 시간에 비해 기름에 튀기는 시간이 조금만 넘거나 기름온도가 조금만 낮아도 속이 다 터진다.
그래도 몇가지만 조심하면 속도 거의 터지지 않고 잘 완성된다.
1. 밀가루옷은 얇게
2. 빵가루는 넉넉하고 꼼꼼하게
3. 기름은 충분히 달궈서
4. 1번에 1개씩 딱 15초
사용한 재료는
블럭 모짜렐라 치즈 약 200~300그램
밀가루 1줌
계란 1~2개
소금 약간
건식 빵가루 넉넉하게
튀김기름
치즈 200그램에 계란 1개면 약간 남는데 약간 남더라도 치즈에 계란이 골고루 묻는 것이 좋으니까 200그램이 넘으면 2개가 적당하다.
먼저 모짜렐라치즈는 엄지손가락만한 굵기로 썰어두었다.
계란은 계란말이를 할 때보다 소금을 조금 더 넣어서 잘 풀어두었다.
봉투에 밀가루를 넣고 치즈를 우르르 넣어서 흔들어 밀가루 옷을 입힌 다음 밀가루를 잘 털었다.
밀가루를 잘 털어야 계란물을 입히고 건지는 과정에서 계란물이 벗겨지는 곳이 없어서 빵가루가 꼼꼼하게 잘 붙는다.
밀가루를 묻힌 치즈를 계란에 담갔다가 건져서 빵가루를 꼼꼼하게 묻혔다.
빵가루를 약간 버리게 되더라도 예상보다 조금 더 넉넉히 부어서 치즈에 빵가루를 꼼꼼하게 묻혀야 터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너무 힘주면 계란옷과 함께 더 벗겨지니까 밀지 않고 눌러가면서 빈곳 없이 꼼꼼하게 묻혔다.
빵가루를 묻히는 동안 기름을 달구는데 기름은 빵가루 하나를 떨어트려보아 바로 파르르 끓는 정도로 달궈야 한다.
치즈스틱은 한번에 하나씩 약 13~15초정도만 튀기고 건지면 딱 적당하다. (냉장한 치즈의 경우에만, 냉동 x)
20개를 튀겨도 6~7분이면 충분하니까 절대 여러개씩 넣지 말고 한번에 하나씩 넣고 13~15까지 센 다음 바로 건지면 겉도 노릇노릇하고 속도 충분히 잘 익는다.
한두개 튀겨서 색깔 나는 것을 보면 불조절을 하면 되니까 한두개 튀겨보고 불을 약간 낮추거나 높이면 좋다.
하나씩 튀겨서 식힘망에 얹어 기름을 뺐다.
접시에 기름종이를 깔고 치즈스틱을 놓아서 완성.
뒷줄은 초반에 튀겨서 색이 조금 연하고 앞줄은 조금 진한데 후반에 불을 약간 높혀서 그렇다.
전부다 15초씩 튀겼다. 치즈는 잘 늘어나고 겉은 바삭바삭하니 안팍으로 잘 튀겨졌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케찹이나 스윗칠리소스, 허니머스타드 등 좋아하는 소스에 찍어서 안주로 먹으면 딱 좋다.
완전 맛있다ㅎㅎ
완전 맛있다 !!! 흑 ㅠㅠ 맛없으면 이상하죠 이게 ㅠㅠㅠ
맞아요 진짜 속에 치즈가 요정도로 녹으면서
겉은 안타면서 또 안터지면서 !!! 이게 어렵죠 ... 말이 쉽지 ... 허허헣
아 이거 진짜 맛난건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