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중식
2016.09.24 23:18

해물 볶음짬뽕

조회 수 8197 추천 수 0 댓글 4



크기변환_DSC03595.JPG



볶음짬뽕은 보통 센 불에 달달 볶아 국물없이 먹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집 근처 중국집에서는 이렇게 아구찜 같으면서도 떡볶이소스 같기도 한데 맛은 짬뽕인 볶음짬뽕이 나온다.

바특하게 불맛나는 볶음짬뽕도 좋지만 이렇게 만드는 것도 맛있어서 이번에는 이런 스타일로 했다.


해물을 넉넉하게 넣고 센 불에 볶다가 닭육수과 굴소스로 맛을 내고 중화면을 넣고 마지막으로 물전분을 넣어서 농도를 맞췄다. 




고추기름 3~4스푼

양파반개

대파한대

마늘 1스푼


갑오징어 2마리

주꾸미 2마리

새우 2줌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고운고춧가루 2스푼

굴소스 1.5스푼

닭육수 1컵

후추 약간


냉동중화면2개


물전분

물 2스푼

감자전분 1스푼

(되직하기를 봐가면서 60%정도 사용)



중화면은 장보자닷컴에서 구매한 면사랑 냉동중화면을 사용했다. 

갑오징어는 손바닥 만한 것을 사용했는데 대신에 일반 오징어 약간 작은 것을 한마리 사옹해도 좋고 해산물은 낙지나 소라, 홍합 등 더 있으면 더 좋다.


고추기름을 꼭 만들어 넣어야 풍미가 좋다. 고추기름은 어디에 넣어도 맛있으니까 만들면 효율도 좋다.

고추기름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843&mid=hc10


닭육수는 코스트코 로세터리 치킨을 뼈를 발라서 대파, 양파, 마늘, 표고버섯을 넣고 1시간이상 푹 끓여내서 식히고 냉동했던 것을 사용했는데

닭육수를 사용하면 가장 좋지만 물 + 치킨파우더 0.5티스푼을 사용해도 괜찮다.





양파는 채썰고 대파는 반으로 갈라 어슷하게 썰고 다진마늘을 준비했다.

새우와 오징어, 주꾸미는 손질해서 씻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했다.

물기가 있으면 볶을 때 수분이 더 많아서 달달 볶아지지 않으니까 최대한 물기가 없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3579.JPG     크기변환_DSC05552.JPG



먼저 면 삶을 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물을 팔팔 끓여서 냉동중화면을 1~2분정도 삶는데 아래에 고춧가루를 넣을 때 쯤 중화면을 삶기 시작해서 닭육수가 팔팔 끓을 때 면을 건져서 팬에 넣으면 딱 맞다.



팬을 센 불에 달구고 고추기름을 넣어서 기름이 팬 위로 잘 구르면 채소를 넣고 달달 볶다가 오징어, 주꾸미, 새우를 넣고 달달 볶았다.


크기변환_DSC03581.JPG     크기변환_DSC03582.JPG


크기변환_DSC03583.JPG




팬에 수분이 아예 없도록 센 불에 달달 볶다가 청주를 1스푼 넣어서 확 날리고 간장을 1스푼을 넣고 한 번 볶은 다음

고운고춧가루와 굴소스를 넣고 한 번 더 볶았다. 후추도 약간 넣었다.


크기변환_DSC03584.JPG     크기변환_DSC03585.JPG


크기변환_DSC03586.JPG     크기변환_DSC03587.JPG




여기에 뜨거운 닭육수를 넣고 전체적으로 잘 섞이면서 팔팔 끓어오르면 시간에 맞게 삶은 중화면을 넣어서 한 번 전체적으로 섞고 마지막으로 물전분으로 농도를 맞췄다.

가라앉은 물전분은 한 번 더 풀어서 한 번에 다 넣지 않고 농도를 봐가면서 넣는데 약 60%정도 넣으니 되직하기가 좋았다.

닭육수에 간이 좀 있어서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았는데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아주 살짝 약간만 넣으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DSC03589.JPG




마지막으로 고추기름을 1티스푼정도 넣어서 한 번 저어주니 농도도 딱 좋고 풍미도 좋고 반들반들하니 잘 완성됐다.


크기변환_DSC03590.JPG





크기변환_DSC03591.JPG

(되직한 정도는 딱 이정도)




크기변환_DSC03595.JPG





크기변환_DSC03599.JPG





크기변환_DSC03601.JPG


매콤하고 얼큰하면서 입맛에 착 달라붙는 소스가 면에도 잘 붙어서 막 먹어도 맛있고 해산물도 쫀쫀하게 맛있게 잘 됐다.

남은 소스에는 밥을 반 공기 넣고 비벼먹으니 덮밥같은 느낌으로 한 번 더 맛있었다.





  • 뽁이 2016.09.25 09:50

    뚜오오오 맛있겠어요 !!! 이거이거 제 스타일 !!!

    일단 때깔 ? 부터가 ㅋㅋ 캬아아아 ㅋㅋㅋ

    볶음면 만의 매력이 있죠 >_< 불맛 살짝 내 주시고 ~

    고추가루 듬뿍 팍팍 ㅋㅋㅋㅋ

    면사리 후루룹 먹을때 그 희열 ? ㅋㅋㅋ 헤헤헤헤헤

    밥이랑도 진짜 잘 어울리겠어요 ! 반반 ? ㅋㅋㅋ

  • 이윤정 2016.09.26 00:41
    볶음짬뽕도 좋고 팟타이나 야끼소바같은 볶음면은 다 맛있는거 같아요^^
    이렇게 만든 건 소스가 적당히 묻어있어서 면 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 희열ㅎㅎ 저도 그래요ㅎㅎㅎ
  • 레드지아 2016.10.24 15:14

    ㅠㅠ 음식점에 가실 필요 없으시겠어요..이렇게 멋진 요리를 뚝딱뚝딱 척척 해내시니 말이죠!!!

     

    제가 만약 윤정님을 보게 된다면 제눈은 +_+ (존경을 가득 담은 초롱한 눈...) 이렇게 되어서 쳐다보게 될거 같아요!!!

  • 이윤정 2016.10.26 23:36
    볶음짬뽕 좋아하는데 이런 스타일로 파는 곳이 은근 없어서 만들어 먹을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불맛나게 볶은 것도 좋아합니다ㅎㅎㅎㅎ
    레드지아님을 뵙게 되면 제 눈도 +_+ 이렇게 될거라 확신해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중식 연두부 마파두부 4 file 이윤정 2017.03.11 12346
132 중식 고추잡채, 청초육사 4 file 이윤정 2017.02.14 8889
131 중식 중국집식 잡채밥 + 간짜장 6 file 이윤정 2017.02.09 27872
130 중식 XO새우볶음밥, XO소스 볶음밥 file 이윤정 2017.01.18 10220
129 중식 탕수육 8 file 이윤정 2016.12.27 7937
128 중식 난자완스 만들기 6 file 이윤정 2016.12.23 24124
127 중식 회과육 6 file 이윤정 2016.11.18 11026
126 중식 탕수기 4 file 이윤정 2016.11.13 5876
125 중식 시판 소스로 훠궈, 마라탕 4 file 이윤정 2016.11.10 58700
124 중식 홍소육, 훙사오러우, 紅燒肉 8 file 이윤정 2016.11.04 32421
123 중식 짜사이 무침 만들기, 짜차이, 자차이 4 file 이윤정 2016.10.23 13637
122 중식 깐풍기 만들기 5 file 이윤정 2016.10.22 10822
» 중식 해물 볶음짬뽕 4 file 이윤정 2016.09.24 8197
120 중식 탕수갈비, 糖醋排骨, 탕추파이쿠 2 file 이윤정 2016.09.06 12087
119 중식 지삼선, 띠싼씨엔, 地三鲜 만들기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16.08.26 40357
118 중식 치킨 레터스 랩, chicken lettuce wraps 4 file 이윤정 2016.08.13 19537
117 중식 대패삼겹 마파두부 10 file 이윤정 2016.08.10 10483
116 중식 탕추리지, 糖醋里脊 6 file 이윤정 2016.08.06 54548
115 중식 깐자완즈 干炸丸子 , 쓰시완즈 四喜丸子 4 file 이윤정 2016.08.01 10556
114 중식 마라황과, 麻辣黄瓜 4 file 이윤정 2016.07.11 121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