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거의 같은 내용이지만..
팟타이에 대한 이야기는 더느린늘보님의 댓글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감사합니다!)
팟타이는 단맛(팜슈가등의) , 새콤한 맛(라임이나 타마린드), 짠맛(피쉬소스 등의 짠맛) 의 조화가 적절하게 섞인 것으로
불린 쌀국수, 고기나 해산물, 두부, 계란, 숙주, 부추 등을 주재료로 하고
소스로는 타마린드나 호이신소스, 굴소스, 피쉬소스에 고명으로 땅콩분태나 타이고춧가루(phrik pon), 라임, 고수, 설탕 등을 올려서 먹는다.
취향에 따라 칠리오일이나 칠리소스도 추가할 수 있다.
팟타이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타마린드의 새콤한 맛만 베이스로 지킨다면(타마린드를 개어서 쓰거나 타마린드가 들어간 팟타이 소스를 구입하는 등의..)
다른 소스는 흔하게 쓸 수 있는 굴소스나 약간의 액젓, 타바스코소스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시판 팟타이소스의 경우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성분이나 맛을 보면 아주 단 것이 있으니까 그럴 때는 설탕을 생략하고 나머지 소스 재료를 추가하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쌀국수 200그램
구이용 소고기 200그램
계란 3개
대파 1대
쪽파 1줌
숙주 200그램
고추기름 1스푼
호이신소스 2스푼
피쉬소스 2스푼
타마린드 2스푼
팜슈가 약 2스푼
스리라차 칠리소스 1스푼
굴소스 약간
물 0.5스푼 (상태보고 추가)
레몬 반개
땅콩 몇 개
쪽파 약간
새우와 두부를 미리 볶아 추가해도 좋다.
두부를 넣을 때는 두부에 간이 없으니까 소스는 간보고 약간 추가하거나 두부에 소금간을 하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구우면 적당하다.
약간 매콤하게 스리라차소스를 사용했는데 생략해도 무방하고 청양고추를 하나 넣거나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약간 뿌리는 것도 괜찮다.
쌀국수는 얇은 것이 집에 많이 있어서 얇은 걸 사용했는데 넓은 면도 좋고 부추도 한 줌 넣으면 더 좋다.
쌀국수는 전날 찬물에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건져서 물기를 빼고 사용했다.
숙주는 깨끗하게 씻어서 다듬어두었다.
타마린드는 물에 개어서 씨를 빼고 사용하고 나머지 소스는 미리 분량대로 혼합해두었다.
쌀국수를 일단 센 불에 볶기 시작하면 소스병 열고 붓고 할 시간이 없으니까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편하다.
소고기는 먹기 좋게 썰어서 소금, 후추로 살짝 간해서 센 불에 볶아내고 계란은 스크램블했다.
한 번에 2인분을 다 볶지 않고 한 번에 1인분씩 차례대로 센 불에 빠르게 볶아내는 것이 좋다.
일단 바로 볶을 수 있게 준비하면 팟타이를 볶는 것은 3~4분으로 금방이다.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달군 팬에 쌀국수를 넣어서 쌀국수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떨어뜨려가며 볶다가 소스를 넣고 한 번 더 볶고 쪽파를 넣어서 볶고
미리 볶아 둔 계란과 소고기를 넣고 한 번 더 볶아낸 다음 숙주를 넣어 볶으면 끝.
떡지지 않도록 집게와 뒤지개를 같이 사용해서 떨어뜨려가며 볶았다.
그릇에 담아 쪽파와 다진 땅콩를 뿌리고 레몬을 곁들였다.
취향에 따라 고수잎이나 태국 고춧가루를 약간 곁들이는 것도 좋다.
전체 재료를 센 불에 빠르게 볶아냈고 소스의 맛도 치우치지 않고 적당해서 균형있게 완성되서 맛있게 잘 먹었다.
타이는 쌀국수의 면의 종류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면을 타이라고 하더라구요. 쎈야이(제일 넓은국수), 쎈렉, 쎅미(제일 얇은국수), 중화식 에그누들이 바미입니다.
운쎈은 태국식 당면이구요. ^^
포스트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요~ 믿고 보는 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