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2812.JPG



로간조쉬는 북인도의 유명한 커리로 카쉬미르 지방에서 나는 칠리파우더가 필수로 들어간다.

로간은 오일을, 조쉬는 열 혹은 끓는점을 말하며 양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다른 종류의 고기를 사용해도 괜찮다. 이번에는 양갈비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카쉬미르 칠리파우더의 특징은 맵지 않으면서 붉고 선명한 색깔로, 이 것은 매운맛보다는 색감에 관여를 하는 칠리파우더인데

매운 케이옌페퍼 파우더나 매운 인도 칠리파우더로 대체할 수는 없고 가장 대체하기 쉬운 것이 스페니쉬 파프리카 파우더 혹은 스윗 파프리카 파우더이다.




미리 슬로우쿠커로 마살라소스를 넉넉하게 만들어 둔 것을 사용해서 만들었다.

마살라소스 - https://homecuisine.co.kr/hc20/52960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양갈비 500그램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마살라소스 2인분 (링크에 있는 것의 5분의1)

물 1컵

카쉬미르 칠리파우더 1스푼

메이스 약간

넛맥 약간


요거트 0.5컵


소금 약간, 설탕 약간

(설탕은 조미료 뿌리듯이 약간만)


레몬 반개

코리앤더 약간


터매릭 라이스 2인분

플랫브레드 1개




먼저 마살라소스는 위 링크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 두었다가 2인분씩 포장해서 냉동했던 것을 냉장실에서 해동해두었다.

메이스나 넛맥은 넣으면 풍미가 조금 더 좋기는 한데 없으면 생략해도 괜찮다. 카쉬미르 칠리파우더 대신 스페니쉬 파프리카 파우더를 사용했다.



양갈비는 밑간하고 올리브오일을 약간 뿌려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다가 불을 낮추고 핏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앞뒤로 구워두었다.


크기변환_DSC02796.JPG      크기변환_DSC02798.JPG


크기변환_DSC02799.JPG     크기변환_DSC02804.JPG




마살라소스, 물,  칠리파우더를 분량대로 넣고 넛맥은 약간 갈아넣고 메이스도 약간 넣고 소스를 끓이기 시작했다.

커리소스에 구운 양갈비를 넣고 불 줄이고 저어가며 15~20분정도 끓이는데 소스가 튀니까 뚜껑 비스듬히 닫고 중약불로 줄인 다음 눋지 않게 계속 저어줬다.

(11월 수정 - 지금 보니까 아몬드가루를 2스푼정도 더 넣은 것 같다. 캐슈넛 가루를 넣어도 괜찮다)


크기변환_DSC02801.JPG     크기변환_DSC02803.JPG


크기변환_DSC02805.JPG     크기변환_DSC02806.JPG



마지막으로 요거트를 넣고 5분정도 더 끓이고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딱 맞추고 설탕을 조미료정도로 약간 넣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커리는 소금간이 딱 맞게 완성되어야 향신료의 향이 튀지 않고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마지막에 꼭 간을 보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2807.JPG     크기변환_DSC02808.JPG


크기변환_DSC02809.JPG     크기변환_DSC02810.JPG





밥은 바스마티쌀로 물을 약간 적게 잡고 터매릭 파우더를 넣어서 지어두었다.

밥에 커리소스 담고 양갈비 얹고 레몬즙, 코리앤더 (건조로 대체) 얹어서 완성.


크기변환_DSC02812.JPG




크기변환_DSC02818.JPG




크기변환_DSC02821.JPG



쫄깃쫄깃하면서 질기지 않게 먹기 좋은 양갈비에 깊은 맛의 커리소스가 잘 어울렸다.

고기도 썰어서 소스를 듬뿍해서 먹고 밥과 소스를 함께 먹고 마지막으로 빵으로 닦아 먹고 다 맛있었다.

먹으면서 왜 이렇게 맛있지? 하면서 먹었다ㅎㅎㅎ




  • 뽁이 2016.08.21 07:07
    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맛잇냐니요 !!!
    당연히 맛잇겟지 ... ㅠㅠㅠ 흐엉
    양갈비 좋아하는데 파는거 비싸서 잘 못먹어요 에잇 ㅋㅋ
    램찹 ? 이라 찹 한 양고기일 줄 알앗는데 통째라 더 먹움직스러워요 ㅠㅠ
    밥이랑 먹고 빵으로 닦고
    역시 윤정님 제 스타일 ? 입니다 ㅋㅋㅋㅋ
  • 이윤정 2016.08.22 23:18
    저도 요즘 긴축재정중이라 양갈비 하나 사면서 벌벌 떨었어요ㅎㅎㅎ
    그래도 예전보다 살 수 있는 곳이 많으니까 살 땐 또 편하더라고요^^
    우리 원래 그렇게 먹는 스타일이잖아요ㅎㅎㅎ
  • ssoul 2016.08.21 19:28
    오 저희도 어제 양고기 먹었는뎅..
    등심이어서 통으로 로스트램 만들었어요,
    그래도 역시 양고기는 커리 아닙니까
    남은 부위로는 간만에 로간조쉬 해야겠어요ㅎㅎ
  • 이윤정 2016.08.22 23:19
    양고기에 커리가 진짜 찰떡같이 잘 어울리죠ㅎㅎ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안먹는 지역이 많아서 걸릴 것 없는 양고기와 닭고기는 어쩜 그렇게 잘 어울리게 해놨는지 모르겠어요^^
  • 레드지아 2016.08.22 13:25

    드신 순서 읽으면서 또 침이 질질 ㅋㅋㅋㅋㅋ

    먹으면서 왜 이렇게 맛있지? 하면서 드셨다니 진짜 이것은 테러!!

    전 점심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너무 먹고 싶네요!!!!!!!!! ^^

  • 이윤정 2016.08.22 23:21
    아마도 마살라소스를 미리 만들어 둬서 누가 해준것 반은 해준것 같은 맛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나봐요^^
    오늘도 인도음식 했는데 튀기는 과정이 있어서 처음부터 하려니까 덥고 힘들어서 막상 먹을 때는 기진맥진하니 입맛도 덜 하고ㅠㅠ
    역시 음식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 같은 기분이 제일인가봐요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일식 야키소바빵, 고로케 야끼소바 8 file 이윤정 2016.06.17 8571
203 중식 탕수육 만드는법, 소스 만들기, 재료, 레시피 8 file 이윤정 2016.06.18 25279
202 그 외 등등 케이준 시즈닝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6.06.22 28414
201 일식 텐신항, 天津飯, 텐신동, 앙카케 오므라이스 6 file 이윤정 2016.06.22 10212
200 중식 마라탕 만드는법, 레시피, 재료, 훠궈재료 4 file 이윤정 2016.06.23 64939
199 일식 소스 가츠동, 돈까스 덮밥 4 file 이윤정 2016.07.01 12867
198 그 외 등등 할라피뇨 피클, 꽈리고추 피클 4 file 이윤정 2016.07.03 10300
197 그 외 등등 콜라비 피클 2 file 이윤정 2016.07.05 8894
196 일식 타코야끼, 타코야키 반죽 만들기, 만드는법 8 file 이윤정 2016.07.07 64919
195 중식 마라황과, 麻辣黄瓜 4 file 이윤정 2016.07.11 12149
194 일식 와후 드레싱, 일본식 간장드레싱, 和風ドレッシング 7 file 이윤정 2016.07.19 46363
193 중식 깐자완즈 干炸丸子 , 쓰시완즈 四喜丸子 4 file 이윤정 2016.08.01 10560
192 아시아 월남쌈 8 file 이윤정 2016.08.05 16908
191 중식 탕추리지, 糖醋里脊 6 file 이윤정 2016.08.06 54628
190 일식 치킨 데리야끼 덮밥 4 file 이윤정 2016.08.07 12935
189 중식 대패삼겹 마파두부 10 file 이윤정 2016.08.10 10518
188 중식 치킨 레터스 랩, chicken lettuce wraps 4 file 이윤정 2016.08.13 19572
187 일식 아보카도 덮밥 8 file 이윤정 2016.08.17 8145
» 인도 램찹 로간조쉬, 양갈비 커리, 양고기커리, 로간 조시 6 file 이윤정 2016.08.20 5904
185 일식 소바 샐러드, 샐러드 소바 2 file 이윤정 2016.08.22 3943
184 인도 치킨 비르야니, 비리야니, Chicken Biryani 6 file 이윤정 2016.08.24 142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