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중식으로 유명한 치킨 레터스 랩. 중국어로도 닭고기 생채 쌈이라고 검색하면 나오지만 정통적인 요리는 아니고.. 한국에서는 P.F.Chang에서 맛 볼 수 있다.
구글링에 나오는 다수 페이지의 재료구성을 일부 참고 하고 양과 간은 두어번 만들어서 맞췄다.
다지는 것만 제외하면 만드는 것도 금방이고 한 접시로 요리가 되니까 하는 일 대비 효율이 좋다.
중국 당면을 튀겨서 아래에 깔아서 먹기도 하는데 당면을 2종류 튀겨보니 딱 맞는 것이 없어서 다음번에는 맞는 걸로 찾아서 튀기고 음식에 곁들여야 겠다 싶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닭다리살 400그램
워터 체스트넛 200그램
고추기름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대
다진 생강 0.5스푼
양파 1개
표고버섯 6개
료주(혹은 청주) 1스푼
양념으로
해선장(호이신소스) 3스푼
노두유 1스푼
설탕 1스푼
굴소스 1티스푼
물 1스푼
감자전분 1티스푼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양상추 1개
쪽파 적당량
고추기름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0843&mid=hc10
워터체스트넛은 한국명 남방개 혹은 물밤으로 은은하게 달달하면서 고소한 풍미에 아삭아삭한 질감이 특징적이다.
치킨 래터스랩같이 유명한 미국식 중식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고 완자를 빚을 때도 늘 들어가는 재료 중에 하나다.
큰 캔으로 주문해서 손질할 부분을 손질하고 용도에 따라 포장해서 냉동해 둔 것을 냉장실에서 해동해서 사용했다.
구매시 검색어는 " 워터체스트너트 "
닭다리살은 껍질과 지방, 힘줄 등을 손질하고 최대한 잘게 다져두었다.
양파, 대파, 마늘, 생강, 표고버섯도 잘게 다져서 준비하고 양념은 바로 부어 넣을 수 있게 분량대로 준비해뒀다.
달군 팬에 기름을 넣고 대파, 마늘, 생강을 볶다가 료주를 넣고 향을 내고 알콜을 날린 다음
양파와 표고버섯을 넣고 달달 볶았다.
다진 채소는 옆으로 살짝 밀어두고 닭고기를 노릇노릇할 정도로 볶다가
다진 워터체스트넛을 넣어 한 번 더 볶고 양념을 넣어 한 번 더 볶아내면 끝.
재료롤 차례로 넣어 달달달달 볶고 양념 넣고 볶으면 끝이니까 간단하다.
양상추는 미리 씻어서 물기를 바짝 빼 두었다. 집에 양배추가 조금 부족했는데 넉넉하게 준비하면 좋다.
접시에 담고 쪽파를 적당히 뿌렸다.
부드러운 닭다리살과 아삭한 워터체스트넛이 짭쪼름하면서 달큰하면서 맛있었다.
간도 맞고 농도도 좋고 쌈싸먹기도 좋고 밥과 함께 먹기도 좋다.
윤정님댁은 정말 맛있는거 많이 드셔서 부럽.... ㅎㅎ
저희집은 라면을 자주 먹고 있..;;;;;;;;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