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 양배추와 대파를 곱게 채썰어 올리고 돈까스와 소스를 얹어 먹는 소스 가츠동. 계란으로 오믈렛을 만들어서 밥 위에 곁들여도 좋다.
돈까스로
돼지고기 등심 150그램 2장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
밀가루
계란 1개
습식빵가루
인데 9장을 만들고 7개는 호일로 포장해서 냉동해두었다.
습식빵가루는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삼립 냉동 생빵가루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고기는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로 밑간하고 밀가루를 잘 묻혀서 털어낸 다음 잘 풀어 둔 계란물에 담갔다가 빵가루를 넉넉하게 사용해서 꼼꼼하게 눌러가며 묻혔다.
호일에 돈까스를 얹고 빵가루를 약간 덧뿌려서 잘 접은 다음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했다. (냉동 후에는 밀봉 하여도 1달 내에 먹는 것이 좋다.)
먹기 한 30분 전(겨울에는 1~2시간)에 꺼내서 돈까스가 약간 휘어질 정도로 살짝 녹으면 바로 튀김기름에 넣어서 튀기면 방금 만든 것과 거의 비슷하다.
소스 가츠동에 사용한 재료는
밥 2인분
양배추 2줌
대파 1대
돈까스 2개
소스로
돈까스소스 4스푼
쯔유 2스푼
우스터소스 1스푼
미림 1스푼
물 1~2스푼
돈까스소스와 쯔유는 집에서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불독 돈까스소스와 미츠칸 쯔유를 사용하면 적당하다.
소스는 남기기 싫어서 약간 타이트하게 만들었는데 완전 딱 맞는 정도였다. 입맛에 따라 약간 더 넉넉하게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양배추는 양배추용 채칼을 사용해서 아주 얇게 썰고 대파도 얇게 썰고 소스는 분량대로 배합해서 한 번 끓여 졸여두었다.
소스 농도가 너무 되직하면 물로 조절해서 돈까스에 바르기 좋을 정도면 적당하다.
이제 돈까스만 튀겨서 차곡차곡 쌓으면 되니까 간단하다.
튀김을 하고 나면 빵가루가 가라앉는데 한 번 건질 때마다 체로 빵가루를 건지고 다음 것을 튀겨야 탄 빵가루가 다음 튀김에 묻지 않고 깨끗하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노릇노릇하게 튀긴 돈까스는 기름을 탈탈 털고 식힘망 위에 올려두면 수분과 기름이 빠져나가서 바삭바삭하다.
이번에는 호일이 있으니까 그 위에 크라프트 노루지를 깔아서 기름을 흡수시켰다.
밥에 소스를 약간 바르고 얇게 썬 양배추와 대파를 얹고 돈까스를 빵칼로 썰어서 얹은 다음 소스를 발랐다.
돈까스가 보기 좋게 길게 잘랐는데 한입크기로 자르면 먹을 때는 더 편하다.
돈까스가 이쁘게 튀겨져서 기분이 조금 좋고 소스 바르기가 약간 아까웠다ㅎㅎ
밥에 양배추, 대파, 돈까스, 소스의 조합이라 단조롭지만 한입에 조화롭게 튀김과 채소와 소스, 밥이 들어가는 느낌이 좋았다.
돈까스야 원래 맛있는거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