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20569 추천 수 0 댓글 0

 

 

 

 

2014/07/19

치킨 빈달루, 빈달루 커리

 

 

 

0.JPG

 

 

 

보통 빈달루는 새콤하고 매콤한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여기에 구운 고추를 갈은 칠리퓨레를 넣어서 스모키한 풍미를 더하고 얼얼하게 맵게 만들어봤다.

아래 재료는 조리과정에서 사용하는 순서대로 나열해봤다.

 

사용한 재료는

닭고기 마리네이드로

닭다리살+가슴살 400g 소금 0.5ts,

칠리파우더 1t

코리앤더파우더 1t
큐민파우더 0.5ts

+닭고기를 굽기 전에 양파 큰 것 1개, 오일

 

소스 재료로

머스타드씨드 0.5t
큐민씨드 1t
양파 반 개 + 소금 0.5t
마늘페이스트 1T
구운 고추 퓨레 4개 

 

향신료 믹스로
코리앤더파우더 1T
케이엔페퍼 1T
칠리파우더 1T
큐민파우더 1t
터메릭 1/4t
가람마살라 1t

 

나머지 소스 재료로

화이트와인 비네거 1/4c
설탕 0.5ts

물 1c
코코넛밀크 1c
소금,후추

 

 

 

고추는 가스불에 겉을 까맣게 구워서 껍질과 씨를 빼고 물을 약간 부어서 블렌더에 갈았다.

양이 너무 적어서 곱게 갈리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구운 고추의 풍미와 매운 맛은 잘 살아있었다.

 

 

 크기변환_DSC01240.JPG     크기변환_DSC01241.JPG


크기변환_DSC01242.JPG     크기변환_DSC01243.JPG


 

 

 

칠리퓨레, 잘게 썬 양파, 다진 마늘, 그 외에 향신료 믹스와 물, 화이트와인비네거, 코코넛밀크, 소금, 후추, 설탕등도 준비해뒀다.

 

크기변환_DSC01245.JPG     크기변환_DSC01250.JPG


크기변환_DSC01246.JPG     크기변환_DSC01247.JPG

 

 

 

 

닭고기는 닭에서 발라낸 다음 사용해서 여러가지 부위가 섞여있는데 취향에 맞는 것으로 400그램 정도 사용하면 둘이 먹기 넉넉하다.

칠리파우더, 코리앤더파우더, 큐민파우더와 소금을 넣고 닭고기를 마리네이드한다음

팬에 채썬 양파를 볶다가 닭고기를 넣고 겉이 노릇하게 익도록 함께 볶아낸 다음 그릇에 옮겨두었다.



크기변환_DSC01244.JPG     크기변환_DSC01248.JPG


 

 



팬에 다시 기름을 두르고 큐민씨드와 머스타드씨드를 넣은 다음 살짝 갈색이 돌도록 볶다가 다진 양파와 소금 1티스푼을 넣고 달달달달 볶았다.

여기에 칠리 퓨레를 넣고 조금 더 볶은 다음 준비해 둔 향신료를 넣고 더 볶아냈다.


크기변환_DSC01251.JPG     크기변환_DSC01252.JPG


크기변환_DSC01253.JPG     크기변환_DSC01254.JPG


 

 

양파, 마늘, 고추, 향신료를 바특하게 볶다가 여기에 화이트와인 비네거를 넣고 한번 촤라락 볶아낸 다음

물과 설탕을 넣고 10분이상 향신료에서 점도를 내는 성분이 배어나오고 소스에 농도가 생기도록 뭉근하게 끓여냈다.

 

크기변환_DSC01255.JPG     크기변환_DSC01256.JPG


크기변환_DSC01257.JPG     크기변환_DSC01258.JPG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코코넛밀크를 넣고 커리소스의 농도가 되도록 5분정도 더 끓여낸 다음 미리 볶아 둔 양파와 닭고기를 넣고 잘 섞이도록 한 번 더 끓여내면 완성.

 



크기변환_DSC01249.JPG     크기변환_DSC01259.JPG


 

보기에는 다른 커리에 비해 그렇게 매워보이지 않는데, 토마토를 넣는 커리와 달리 이 커리는 토마토를 넣지 않고도 고추 등으로 이정도 색깔이 나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맵다.

매울 것을 고려해서,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토마토를 추가하거나 코코넛밀크의 양을 늘이고 고추나 칠리파우더, 케이옌페퍼의 양을 반까지 줄여도 괜찮을 것 같았다.

 

닭고기를 볶을 때와 양파를 볶을 때 소금을 1티스푼 넣었기 때문에 간이 맞아서 소금을 더 넣을 필요는 없었지만 어쨌든 소금간은 딱 맞게 하는 것이 좋다.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당연히 짜서 안되지만 맛이 좀 애매할 때 소금을 조금씩만 넣다보면 간이 딱 맞으면서 향신료의 향도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향신료는 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향신료만 넣은 상태에서 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향은 강하고 맛은 모르겠는 니맛도 내맛도 아닌 느낌이 된다.

향신료의 향이 잘 우러나고, 소금으로 그 맛이 끌어올려지고, 적당한 수분감으로 마무리되어야 딱 맞는 커리가 완성된다. 

 

 

 

크기변환_DSC01262.JPG

 

 

 

 


 

크기변환_DSC01263.JPG

 

 

 

 


 

크기변환_DSC01265.JPG


 

 

 

곁들이는 빵은 구운 피자도우를 냉동해 뒀던 것을 사용했다. 플랫브레드를 구운 것이라 난과 맛이 비슷하다.

피자도우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9&document_srl=7136

피자도우가 쫄깃쫄깃하고 입맛에 맞아서 떨어지면 다시 만들어서 냉동실에 채워넣고 있는데, 해동해서 오븐이나 팬에 살짝 굽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고 좋다.

물론 만들기는 좀 불편하지만......

 

크기변환_DSC01266.JPG     크기변환_DSC01267.JPG


 

 

여러가지 풍미가 풍겨오면서도 끝맛이 완전 얼얼하고 제대로 매운 커리였다.

코코아밀크를 넣으니 색이 좀 옅어서 보기에는 그렇게 매워보이지 않는데 구운고추, 칠리파우더, 케이옌페퍼의 매운맛이 어우러져 눈물이 쏙 빠지게 매웠다.

새콤하면서도 얼얼하게 매운 맛을 완화하기 위해 설탕을 0.5스푼정도 넣고 맛을 조절한 것이 다행이었다.

 

맵지만 실키한 느낌의 커리소스는 당연히 닭고기와 잘 어울리고 잘 익은 양파도 좋았다. 마지막에 버터를 약간 넣고 풍미를 살리는 것도 좋았겠다 싶었다.

나는 매운 걸 좋아해서 마냥 잘 먹었지만 남편은 잘 먹으면서도 맵다고 여러번 이야기했다.

소스는 둘이 먹고 반그릇 정도 남아서 보관해뒀다가 카레라이스를 만들었다.

 

 

 

 

 

 

 

 

 

남은 빈달루소스는 카레가루를 넣은 카레라이스에 사용했다.

닭을 사서 순살로 발라냈는데 가슴살은 껍질이 붙어있도록 발라냈다.

닭고기에 고기 부분에 소금, 후추를 골고루 뿌린 다음 껍질이 윗면으로 가게 하고 오븐에 넣어서 100도에서 1시간동안 구웠다.

저온에서 긴 시간 구워서 닭가슴살이 덜 뻑뻑하고 꽤 촉촉하다. 이렇게 구운 닭가슴살은 껍질을 불에 구워서 카레라이스의 위에 올릴거라 생각해두고

1시간정도 시간이 있으니까 천천히 카레를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1296.JPG     크기변환_DSC01297.JPG

 


 

 

감자와 양파는 넉넉하게, 그냥 작게 썰고 싶어서 1센치보다 작게 깍둑썰기하고 올리브보일을 두른 팬에 감자를 먼저 볶기 시작했다.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고 달달 볶은 다음 채소가 잠기도록 물을 붓고 남은 빈달루소스를 넣어서 팔팔 끓이다가 카레가루를 넣고 맛과 농도를 조절했다.

 


크기변환_DSC01298.JPG     크기변환_DSC01299.JPG


크기변환_DSC01300.JPG     크기변환_DSC01302.JPG


 

크기변환_DSC01303.JPG     크기변환_DSC01304.JPG


 

카레가루는 80그램정도 사용했나? 대충 그정도 였는데 감자와 양파를 넉넉하게 넣고 물도 대충 넣었기 때문에 농도만 맞춘다고 생각하고 넣으니 적당했다.

카레가루는 생각날 때 몇 개 사두고 있는대로 여러가지 섞어쓰면 더 맛있었다.

 

 

 

 

그동안 오븐에서 익은 닭가슴살은 껍질부분만 팬에 시어링하는데 곡면때문에 바삭바삭하게 잘 익지 않아서 집게로 집어 가스불에 그냥 구워버렸다.

껍질부분이 바삭해지면서 풍미가 좋아졌다.

 


크기변환_DSC01305.JPG     크기변환_DSC01306.JPG

 

크기변환_DSC01316.JPG     크기변환_DSC01318.JPG


 

 

밥에 카레를 올린 카레라이스에 부드럽고 촉촉한 닭가슴살을 올려서 완성.

남은 빈달루소스를 사용해서 금방 만들어서 마음에 들었다. 반쯤은 누가 해 준 것 같고ㅎㅎㅎ

 

 


크기변환_DSC01320.JPG


 

 

 

 

 

크기변환_DSC01321.JPG

 

 

 

 


 

크기변환_DSC01322.JPG

 

 

 

 


 

크기변환_DSC01323.JPG

 

 

 

 

 

매운 빈달루소스의 맛에 익숙한 카레의 맛이 입혀져서 다양한 풍미를 내었다.

남은 음식으로 만드는 다른 한끼의 식사가 맛있으면 기분이 좋다.

 

 

 

 

 

크기변환_DSC01325.JPG

 

 


 


크기변환_DSC01329.JPG



 

닭고기 실제 느낌은 이런 느낌이었다.

부드럽고 촉촉해서 숟가락으로 푹 누르면 갈라지고, 매운 커리를 베이스로 한 카레라이스의 맛에 부드러운 닭가슴살이 상반되는 느낌으로 잘 어울렸다.

 

 


 

 


  1. 치킨커리, 인도커리, tamatar murgh

    치킨커리, 인도커리, tamatar murgh 가장 유명한 인도커리는 단연 버터키친커리=무르그 마크니 이겠지만 그보다 더 기본이 되는 커리는 tamatar murgh이다. tamatar 는 토마토를 의미하고 murgh 는 치킨인데 이 tamatar murgh에 버터를 넣으면 흔히 말하는 버터치킨 Murgh Makhani이 된다. 닭을 주재료로 하고 토마토, 양파, 마늘과 여러가지 향신료를 만든 마살라소스에 생크림은 옵션으로 취향에 따라 넣으면 좋은데 나는 생크림을 조금 넉넉하게 넣은 부드러운 버전을 좋아한다. 커리를 만들 때는 보통 소스와 주재료를 따로 조리해서 합하는 경우...
    Date2014.08.06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6 Views8524 file
    Read More
  2. 치킨 빈달루, 빈달루 커리

    2014/07/19 치킨 빈달루, 빈달루 커리 보통 빈달루는 새콤하고 매콤한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여기에 구운 고추를 갈은 칠리퓨레를 넣어서 스모키한 풍미를 더하고 얼얼하게 맵게 만들어봤다. 아래 재료는 조리과정에서 사용하는 순서대로 나열해봤다. 사용한 재료는 닭고기 마리네이드로 닭다리살+가슴살 400g 소금 0.5ts, 칠리파우더 1t 코리앤더파우더 1t 큐민파우더 0.5ts +닭고기를 굽기 전에 양파 큰 것 1개, 오일 소스 재료로 머스타드씨드 0.5t 큐민씨드 1t 양파 반 개 + 소금 0.5t 마늘페이스트 1T 구운 고추 퓨레 4개 향신료 믹스로 코...
    Date2014.07.19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20569 file
    Read More
  3. 무르그 마크니, 버터치킨커리, 인도커리 만들기

    2014/06/27 무르그 마크니, 버터치킨커리 오랜만에 버터치킨을 만들었다. 몇 번 올려서 더 할 이야기가 없어서 커리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 Murgh 는 닭, Makhani는 버터를 뜻하고 보통 인도식 치킨커리라 불리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400그램, 코리앤더파우더 0.5스푼, 칠리파우더 0.5스푼, 큐민파우더 약간, 다진마늘, 소금, 후추 오일, 큐민씨드 1티스푼, 양파 약간 큰 것 1개, 다진마늘 1스푼, 소금 1티스푼, 터매릭파우더 0.5티스푼, 향신료믹스, 토마토 1개, 토마토퓨레 200미리, 물 200미리, 캐슈넛 10개, 버터 1스푼, 생크림 10...
    Date2014.06.2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38906 file
    Read More
  4. 치킨 코르마, 에그코르마, 코르마커리

    2014/05/29 치킨 코르마, 에그코르마, 코르마커리 코르마는 현대 인도와 파키스탄인 16세기 Mughlai 음식이다. 전통적으로 채소나 고기에 견과류, 크림, 코코넛크림이나 요거트를 넣고 브레이즈한 요리로 비리야니나 필라프 등을 곁들인다. 커리 만드는 과정은 다른 커리도 그렇고 대동소이한데 주재료를 조리하고 소스를 만들고 주재료와 합한 다음 간을 본다. 소스는 주로 씨드로 된 향신료를 볶고 양파, 소금, 마늘생강페이스트를 볶고 나머지 향신료와 견과류를 넣고 더 볶고 토마토, 생크림 등 액체재료를 넣고 졸여서 만든다. 치킨 코르마 사용...
    Date2014.05.29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7654 file
    Read More
  5. 알루 고비, aloo gobi, 인도커리, 인도카레

    2014/04/01 알루 고비, aloo gobi 알루 고비의 알루는 감자를 뜻하고 고비는 컬리플라워를 뜻한다. 그냥 감자컬리플라워커리.. 마살라소스에 구운 감자와 컬리플라워를 넣고 바특하게 끓여내어서 드라이한 커리를 만들고 만들어 뒀던 피타빵에 곁들여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계량스푼 사용) 피타브레드 2~3개에 곁들여 먹기 적당한 양이었다. 감자4개, 컬리플라워 1송이, 양파 1개, 토마토 작은 것 2개, 소금 1티스푼 올리브오일, 큐민씨드1티스푼, 코리앤더파우더 2티스푼, 칠리파우더 2티스푼, 큐민파우더 0.5티스푼, 터매릭 0.3티스...
    Date2014.04.01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5883 file
    Read More
  6. 뽈라우, 치킨말라이케밥, 마살라소스, 인도요리

    2014/03/18 뽈라우에 치킨말라이케밥과 마살라소스를 곁들인 한 끼 식사. 인도나 그 주위 지역의 음식은 뽈라우는 볶음밥과 비슷한 음식인데, 뽈라우Pulao는 쌀과 고기를 같이 조리하고 비르야니는 따로 조리하다가 합하는 것이라고 위키에 적혀있다. 그런데 고기는 따로 케밥으로 구워서 준비하고 뽈라우는 고기 없이 심플하게 하고 보통 캐슈넛과 건조 베리류 등이 들어가는데 베리는 생략했다. 보통은 쌀을 익혀서 만들지만 집에 남아 있는 밥을 사용해서 볶음밥 비슷하게 만들었다. 치킨 말라이 케밥은 닭고기에 마살라소스와 말라이를 바른 다음...
    Date2014.03.18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6606 file
    Read More
  7. 버터치킨 크림 콘킬리에, 커리크림소스파스타

    2014/03/02 버터치킨 크림 콘킬리에, 커리크림소스파스타 평소에 만드는 버터치킨의 양을 반으로 줄이고 크림을 늘여서 크림커리랄까, 커리크림이랄까 여튼 파스타에 크림커리소스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콘킬리에 250그램, 소금 닭가슴살 2개, 칠리파우더1t, 코리앤더파우더 1t, 큐민파우더 0.3t, 다진마늘 1t, 소금, 후추 소스로 양파 중간것 1개, 큐민씨드 0.5t, 소금 0.3t,다진마늘 1t, 물 약간, 토마토1개, 토마토페이스트 1t, 향신료 배합으로 칠리파우더1t, 코리앤더파우더 1t, 큐민파우더 0.3t, 터매릭파우더 0.2t, 가람...
    Date2014.03.02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7028 file
    Read More
  8. 치킨 티카 마살라, Chicken Tikka Masala

    2014/02/28 치킨 티카 마살라, Chicken Tikka Masala 마살라소스에 조각을 의미하는 티카, 그러니까 치킨조각을 넣어서 만드는 치킨 티카 마살라. 닭가슴살 500그램, 파프리카1개, 양파1개, 마리네이드로 다진마늘 1t, 코리앤더파우더1T, 칠리파우더 1T, 큐민파우더1t, 소금1t, 레몬 반개, 요거트 200미리 오일, 양파1개, 다진생강 0.5t 큐민씨드1t, 소금1t, 캐슈넛 10개, 토마토1개, 토마토 페이스트 1T, 다진마늘 1T, 코리앤더파우더1T, 칠리파우더1T, 큐민파우더 0.5T, 가람마살라파우더1t, 터매릭파우더0.3t, 클로브파우더0.3t, 카다몸 3개 (향신...
    Date2014.02.28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28438 file
    Read More
  9. 탄두리치킨, 탄두리치킨 만들기

    2014/02/28 탄두리치킨, 탄두리치킨 만들기 닭 1키로 마리에 3600원 하는 것을 보고 2마리를 샀다. 닭은 씻어서 다리, 날개, 가슴살, 안심살로 분할하고 다시 한 번 헹구고 속뼈도 뽀득뽀득 씻었다. 다리와 아랫날개는 탄두리치킨, 안심살과 윗날개는 닭야채볶음밥, 닭가슴살은 파스타에, 속뼈는 육수용으로 사용하려고 준비해뒀다. 닭다리는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고 소금물에 담가 염지brine했다. 닭고기를 염지하는 소금물의 농도는 4~7%까지 다양한데 나는 6%는 좀 짜고 5%(1리터당 50그램)가 적당했다. 닭고기를 그릇에 담고 저울에 올려 닭고기...
    Date2014.02.28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2 Views23605 file
    Read More
  10. 비프 코프타 커리, Beef Kofta Curry, 미트볼커리

    2014/02/03 비프 코프타 커리, Beef Kofta Curry, 미트볼커리 코프타는 일종의 미트볼로 생선이나 고기, 채소 등을 둥글게 빚어서 만드는 음식이다. 영어로는 여러가지 주재료로 만든 미트볼 등의 볼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말로는 아주 코프타에 아주 딱 걸맞는 완자라는 말이 있다. 고기나 생선, 채소 등을 주재료로 해서 빚은 완자를 중동이나 인도, 남아시아지역에 걸쳐서 코프타라고 한다. 한나라에 국한된 음식이 아닌 만큼 각 나라의 식문화에 걸맞게 여러가지 조리법으로 조리하고 있는데 아직 자세히는 모르겠고 그 중에서 인도에...
    Date2014.02.03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2923 file
    Read More
  11. 비프 도피아자, 인도커리 만들기

    2014/01/20 비프 도피아자, 인도커리 만들기 인도에서는 소고기를 먹지 않는데 인도요리가 세계 전역으로 퍼져있다보니 소고기를 사용한 커리도 많이 있다. 힌두교 믿는 지방에서는 쇠고기를 먹지 않고, 이슬람교를 믿는 지방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지방별로 발달한 음식도 다르다. 그래서 개량된 인도식 요리가 아니라 진짜 전통적인 레시피를 참고해보면 주로 닭이나 양고기를 사용한 것이 대다수이다. 닭이야 많아도, 양은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으니까 주로 소고기로 대체하고.. 돼지고기는 빈달루 말고는 정말 잘 ...
    Date2014.01.20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7174 file
    Read More
  12. 치킨 비르야니 Chicken Biryani

    2016년 8월에 업데이트한 비리야니는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32&document_srl=44826 2013/11/04 치킨 비르야니 Chicken Biryani 닭다리 정육이 왜 이렇게 비싼지 모르겠다. 그런데 닭다리를 사다가 살을 발라서 정육을 만드니 왜 이렇게 비싼지 알겠다. 500그램 1팩에 만원씩 하는 닭다리살 정육을 살 엄두가 안나서 1키로에 4500원으로 세일하는 국내산 냉동 닭다리를 냉장실에서 3일에 걸쳐 천천히 해동한 다음 살을 발라내고 껍질과 기름, 두터운 힘줄을 제거한 다음 우유에 담가 핏물도 빼고 비린냄새도 ...
    Date2013.11.04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3540 file
    Read More
  13. 버터치킨, 무르그마크니, 치킨마크니, 인도 커리 만들기, 난 만들기

    2018년 버전 - https://homecuisine.co.kr/hc20/72218 2013/10/17 버터치킨, 무르그마크니, 치킨마크니, 인도 커리 만들기, Murgh Makhani , 난 만들기 오랜만에 버터치킨을 만들었다. Murgh 는 닭, Makhani는 버터를 뜻하고 보통 인도식 치킨커리라 불리는 것이 이것이다. 커리 이야기는 업데이트가 좀 필요하긴 하지만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32&document_srl=3529 이 링크에 열심해 써뒀다. 북서부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난을 주식으로 여러가지 커리나 음식에 곁들여 먹고 북부는 짜파티, 남부는 쌀(밥)을 ...
    Date2013.10.1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2 Views12937 file
    Read More
  14. 달 마크니, dal makhani, 렌틸콩 커리

    2013/08/18 달 마크니, dal makhani, 렌틸콩 커리 평소 커리 레시피를 vah chef동영상을 보고 만들곤 하는데 요즘 시간이 없어서(귀찮아서) 먹던 것만 반복해서 먹고 커리를 더 만들 생각을 안하다가 일부러 컴퓨터 앞에 콩봉투..를 뒀더니 자꾸 눈에 보여서 렌틸콩으로 오랜만에 커리를 만들었다. dal은 인도어로 콩을 말하는데 channa dal은 garbanzo, 칙피, 병아리콩, kala chana는 병아리콩 중에서도 작고 검은 것, mung dal은 녹두, urad dal은 black gram 검정녹두, bengal gram 벵갈녹두 toor dal은 arhar dal, 피젼피, 비둘기콩, 나무콩 maso...
    Date2013.08.18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6569 file
    Read More
  15. 플레인 파라타 , paratha

    2013/05/12 플레인 파라타 , paratha 인도의 플랫브레드의 일종인 파라타. 이전에 올린 시판 파라타 포스팅에 올린 내용을 복사하자면 인도에서 플랫브레드 중의 하나로 음식에 곁들여 먹는 빵이나 밥과 같은 개념인데 잘 알려져 있듯이 난이 가장 대표적이고 차파티나 로티, 파라타 등을 들 수 있다. 내가 알기로 난은 반죽을 발효해서 화덕에 구워서 만드는 것이고 나머지는 발효하지 않는 것인데 차파티는 반죽을 오븐이나 탄두리에 굽는데 통밀가루를 쓰는 것을 차파티, 밀가루를 쓰는 것을 로티라고 한다. 파라타는 발효하지 않고 반죽을 숙성해...
    Date2013.05.12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5157 file
    Read More
  16. 로간조쉬 스타일의 포크커리 Rogan josh

    2013/02/17 로간조쉬 스타일의 포크커리 Rogan josh 로간조쉬는 서양에 잘 알려진 인도커리의 한 종류이다. 카쉬미르 지방의 요리에서 발전한 커리인데 로간은 오일을, 조쉬는 열 혹은 끓는점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양고기를 주로하여 카쉬미르 칠리파우더가 중요한 향신료이고 양파나 셜롯, 마늘, 생강에 향신료는 정향이나 터매릭, 카다몸, 월계수잎, 코리앤터 파우더, 고수잎, 가람맛살라등 여러가지를 혼합해서 만든다. 칠리파우더는 일반칠리파우더나 카이옌페퍼 혹은 파프리카 파우더로 맛의 미세한 차이를 줄 수 있다. 토마토나 요거트, 코코...
    Date2013.02.1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3249 file
    Read More
  17. 포크빈달루, 빈달루커리, Pork Vindaloo

    2013/02/06 포크빈달루, 빈달루커리, Pork Vindaloo 위키에 따르면, 빈달루는 Carne de Vinha d' Alhos 이라는 포루투갈 음식에서 발전한 고아지방의 커리이다. Carne de Vinha d' Alhos는 고기 중에서도 돼지고기를 주로 사용하고 레드와인과 마늘을 넣는 포루투갈 음식인데 인도에서 레드와인을 식초(그중에도 주로 팜식초)로 대체해서 음식을 만들다가 여러가지 스파이스와 고추를 추가해서 만들어 빈달루로 발전했다. 인도뿐만이 아니라 유럽, 특히 영국에서 굉장히 일반적인 음식으로 주재료는 고기, 여러가지 향신료와 식초, 설탕을 넣어 매콤...
    Date2013.02.06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6139 file
    Read More
  18. 파니르 치즈, 파니르 티카 마살라

    2012/12/20 파니르 치즈 (인도식 코티지 치즈) 치즈에 대해 따로 읽어본 것이 별로 없어서 이 치즈가 어떤 종류로 분류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당장 필요해서 만들면서 이 치즈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만 찾아 읽어보았다. 파니르 치즈는 인도식 코티지 치즈로 코티지 치즈 대용으로 쓸 수 있고 만들고 나면 잘 부서지지 않아 인도식 음식에 파니르가 들어가는 곳에 두루두루 쓸 수 있으며 만들기가 아주 쉽다. 인도의 대표적인 치즈로 우유에 식초나 레몬즙을 넣어 커드를 만든 다음 유청(훼이)를 빼고 굳혀서 만드는 치즈이다. 집에서 만드는 코티지 ...
    Date2012.12.20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2 Views7968 file
    Read More
  19. 인도커리, 치킨마크니, 버터치킨

    2012/12/19 인도커리, 치킨마크니, 버터치킨 인도 커리 몇번 먹어보고 웹서핑 좀 몇 번 했다고 인도음식에 대해 이렇다 할 이야기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인도커리를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이것 저것 보고 들은 바를 종합해서 알게 된 한도 내로 이야기 해본다.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위키와 백과에서 발췌한 내용... 인도에는 커리라는 음식이 없다. 커리라는 단어의 유래는 위키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영어인 curry는 타밀어 kari(கறி)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국물" 또는 "소스"를 뜻하는 말이다. 힌디어에...
    Date2012.12.19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1543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