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04/01

알루 고비, aloo gobi

 

 

 

 

0.JPG

 

 

 

알루 고비의 알루는 감자를 뜻하고 고비는 컬리플라워를 뜻한다. 그냥 감자컬리플라워커리..

마살라소스에 구운 감자와 컬리플라워를 넣고 바특하게 끓여내어서 드라이한 커리를 만들고 만들어 뒀던 피타빵에 곁들여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계량스푼 사용) 피타브레드 2~3개에 곁들여 먹기 적당한 양이었다.

감자4개, 컬리플라워 1송이, 양파 1개, 토마토 작은 것 2개, 소금 1티스푼

올리브오일, 큐민씨드1티스푼, 코리앤더파우더 2티스푼, 칠리파우더 2티스푼, 큐민파우더 0.5티스푼, 터매릭 0.3티스푼, 가람맛살라 1티스푼, 물, 소금, 후추

 

여기에 망고파우더, 고수잎, 고추 등이 더 들어가면 좋은데 이 재료는 생략했다.

 

 

 

보통 주재료를 익히고 마살라소스를 만들고 주재료와 합해서 조금 더 익혀내는 것이 커리의 기본과정이고..

마살라소스는 오일, 큐민, 양파, 마늘, 생강, 향신료, 물, 토마토, 물의 순서가 기본인데 드라이하게 하기 위해서 마지막의 물을 조금만 넣었다.

 

 

 

감자와 컬리플라워는 비슷한 사이즈로 썰어서 올리브오일을 뿌린 다음 다른 재료를 준비하고 마살라소스를 만드는 동안 180도의 오븐에 구웠다.

꼭 오븐에 구울 필요는 없고 팬에 볶아도 되는데 오븐에 구우면 손이 덜가서 오븐에 구웠는데..

그런데 오븐에 오가며 얼마나 익었는지 확인해야 하니까 오븐에 굽는게 딱히 더 편하다고 할 것 까지는 없었다.

컬리플라워가 감자보다 더 빨리 익으니까 중간에 컬리플라워는 먼저 꺼내고 감자는 조금 더 익혔다.

 


크기변환_DSC07928.JPG     크기변환_DSC07930.JPG


 

 

다진마늘과 다진생강을 준비하고, 향신료는 큐민씨드를 제외하고 분량대로 혼합해두었다.

양파와 토마토는 작게 다지듯이 썰고었는데 절구에 이기거나 블렌더에 갈아도 좋다.

 


크기변환_DSC07935.JPG    크기변환_DSC07932.JPG


크기변환_DSC07931.JPG    크기변환_DSC07933.JPG



 

 

마살라소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큐민씨드를 볶은 다음 양파와 다진마늘, 다진 생강을 넣고 소금을 1티스푼 뿌려서 노릇노릇하게 볶았다.


 
크기변환_DSC07934.JPG     크기변환_DSC07936.JPG


크기변환_DSC07937.JPG     크기변환_DSC07938.JPG


 

양파가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향신료[코리앤더파우더 2티스푼, 칠리파우더 2티스푼, 큐민파우더 0.5티스푼, 터매릭 0.3티스푼] 조합해 둔 것을 넣고 더 볶다가

물을 1컵 정도 붓고 끓이면서 물이 거의 졸아들고 소스의 농도가 나기 시작하면 다진 토마토를 넣고 볶다가 가람마살라 파우더를 약간 넣고

물을 1컵 붓고 다시 전체적으로 졸아들도록 해서 마살라소스를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7940.JPG     크기변환_DSC07941.JPG


 

이 마살라소스에 수분감이 적고 농도가 진하도록 바특하게 끓이고 간을 봐서 소금이 필요하다면 약간 더 넣고 볶은 다음

구운 감자와 구운 컬리플라워를 넣고 바특하게 볶아내면 알루고비가 완성되는데

양파를 익힐 때 소금을 1티스푼 넣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맛을 보니 그렇게 싱겁지 않아서 소금을 더 넣을 필요는 없었다.

 

마살라소스가 거의 완성되었을 때 간을 보고 소금과 후추를 넣어서 간을 맞추는데 소금이 약간 많이 들어가도 짜다!!까지는 아니고 조금짭짤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향신료는 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향신료만 넣은 상태에서 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향은 강하고 맛은 모르겠는 맛이 되므로 간을 반드시 봐야한다.

향신료의 향이 잘 우러나고, 소금으로 그 맛이 끌어올려지고, 원하는 수분감으로 마무리되어야 딱 맞는 커리가 완성된다.


 

 

 

마살라소스를 만들면서 오븐을 열어보니 컬리플라워가 먼저 노릇노릇하게 익어서 컬리플라워는 먼저 꺼내고 감자는 조금 더 익혔다.

 

크기변환_DSC07942.JPG     크기변환_DSC07939.JPG



 

거의 졸아든 마살라소스에 구운 감자와 컬리플라워를 넣은 다음 감자가 약간 더 익었으면 하는 느낌이 있어서 물을 약간 넣은 다음 조금 더 익히고 졸여서 완성했다.

 

 

 

크기변환_DSC07943.JPG     크기변환_DSC07944.JPG


 

거의 바닥에 소스가 남지 않을 정도로 바특하게 졸여서 간을 한 번 더 보고 불을 껐다.

 

 

크기변환_DSC07945.JPG


 

 

 

 

 

크기변환_DSC07946.JPG

 

 

 

 


 

크기변환_DSC07949.JPG

 

 

 

 


 

크기변환_DSC07950.JPG

 

 

 

 


 

크기변환_DSC07951.JPG


 

 

 

 

 

감자와 컬리플라워가 주재료인 가벼운 채식커리이지만 향신료와의 조합이 좋고 간이 맞아서 플렛브레드와 먹기에 딱 좋았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채소에서 퍼지는 고소한 향에 드라이커리의 진한 풍미가 마음에 들었다.

감자는 부드럽고, 컬리플라워는 취향에 따라 익히면 되지만 나는 잘 익은 것을 좋아해서 컬리플라워나 브로콜리 특유의 식감도 덜해서 먹기에 괜찮았다.

채식으로만 이루어졌지만 빵과 감자가 있으니 식사로 먹기에도 든든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 중식 레몬치킨 file 이윤정 2014.06.17 2927
98 중식 양장피, 양장피만들기 file 이윤정 2014.06.05 5261
97 중식 팔진초면 file 이윤정 2014.06.03 7024
96 중식 난자완스 file 이윤정 2014.06.01 2355
95 인도 치킨 코르마, 에그코르마, 코르마커리 file 이윤정 2014.05.29 7668
94 일식 차슈덮밥, 차슈샐러드, 차슈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4.05.17 5998
93 중식 안심탕수육 file 이윤정 2014.04.07 2554
» 인도 알루 고비, aloo gobi, 인도커리, 인도카레 file 이윤정 2014.04.01 5913
91 중식 짜장밥, 짜장면, 간짜장 file 이윤정 2014.03.19 2622
90 인도 뽈라우, 치킨말라이케밥, 마살라소스, 인도요리 file 이윤정 2014.03.18 6620
89 중동 안심스테이크, 구운채소, 후무스 file 이윤정 2014.03.15 5060
88 중동 후무스, 구운가지 피타브레드 샌드위치 file 이윤정 2014.03.15 5940
87 중동 후무스, 후무스를 곁들인 카바르마 2 file 이윤정 2014.03.15 8716
86 중동 피타브레드, 피타빵만들기 file 이윤정 2014.03.15 21585
85 중식 난자완스, 난자완스 만드는 법 file 이윤정 2014.03.09 26917
84 인도 버터치킨 크림 콘킬리에, 커리크림소스파스타 file 이윤정 2014.03.02 7034
83 인도 치킨 티카 마살라, Chicken Tikka Masala file 이윤정 2014.02.28 28458
82 인도 탄두리치킨, 탄두리치킨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4.02.28 23643
81 중식 소고기 쌀국수 볶음, 깐차오뉴허, 비프 차우펀, 乾炒牛河, Beef Chow Fun 4 file 이윤정 2014.02.23 15994
80 중식 XO소스 계란볶음밥, XO볶음밥 3 file 이윤정 2014.02.21 6064
79 아시아 팟타이 file 이윤정 2014.02.15 28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