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XO소스 게살볶음밥

by 이윤정 posted May 28,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크기변환_DSC01123.JPG


깊고 풍부한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 XO소스 게살 볶음밥.


마침 집에 홍게가 있어서 홍게로 만들었는데 스노우크랩 등 게살이면 다 좋고 새우로 대체해도 좋다.

검색해보니 게보다 흔한 새우로 xo볶음밥을 만든 적이 더 많긴 하다.


DSC07718.JPG 


(예전에 찍은 사진이지만..) 220그램 1병에 1.8만원이었던 XO소스.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은지 안좋은지 잘 모르겠지만 맛있는 것 만은 확실하다.




사용한 재료는

홍게 큰 것 1마리


밥 2인분


계란 3개


칠리오일 1스푼

식용유 약간

당근 3분의 1개

양파 반개

다진마늘 반스푼

대파 1.5대


XO소스 2스푼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쪽파나 부추 약간



대파는 겨울 대파가 맛있고 3~4월이 지나면 속대가 굵어지면서 맛이 떨어지는데 늦겨울 대파를 사용하면 가장 좋다.

여름 대파는 속이 단단한 경우에는 겉의 겹겹만 사용하면 적당하다. 어쨌든 대파는 맛있는 걸로 듬뿍 사용하면 좋다.


밥은 장립종인 바스마티쌀이나 자스민쌀을 일반 쌀과 섞어서 사용하면 완전히 풀풀 날리지도 않으면서 볶음밥으로 먹기 좋다.

일반 쌀을 사용할 때는 물을 조금 적게 잡고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사용하면 적당하다.





자숙한 홍게는 게살과 게장을 꼼꼼하게 발라 두었다.


크기변환_DSC08301.JPG     크기변환_DSC08303.JPG




밥은 자스민쌀 1컵과 일반쌀 0.5컵으로 물을 약간 적게 잡고 고슬고슬하게 지은 다음

종이호일에 밥을 널어 놓고 선풍기바람으로 식혀두었다.


크기변환_DSC01110.JPG




양파와 당근은 밥알크기로 잘게 썰고 대파도 얇게 송송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6950.JPG


크기변환_DSC03105.JPG    크기변환_DSC03106.JPG






계란은 잘 풀어서 미리 잘게 스크램블 해두었다.


크기변환_DSC06949.JPG     크기변환_DSC01109.JPG




볶음밥을 볶기 시작하면서 불은 센 불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했다.

팬에 칠리오일과 식용유를 넣고 달궈서 양파, 당근, 다진마늘을 볶다가 한 쪽으로 치워두고 다시 기름을 약간 뿌려 대파를 볶았다.


크기변환_DSC01111.JPG     크기변환_DSC01112.JPG


크기변환_DSC01113.JPG     크기변환_DSC01114.JPG




여기에 밥을 넣고 달달 볶다가 XO소스, 게살, 게장을 넣고 달달 볶고 후추를 적당히 뿌린 다음 볶아서 간을 보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딱 맞췄다.

마지막으로 스크램블 해 둔 계란을 넣어서 조금 더 볶고 참기름 약간으로 향을 냈다.


크기변환_DSC01115.JPG     크기변환_DSC01117.JPG


크기변환_DSC01118.JPG     크기변환_DSC01119.JPG





그릇에 담고 부추를 송송 썰어서 올렸다.

게장을 넣어서 평소 만들던 XO새우볶음밥보다 색이 조금 더 진한데 게장의 감칠맛이 살아서 더 좋았다.


크기변환_DSC01123.JPG




크기변환_DSC01125.JPG


게살과 XO소스의 고급스러운 조합은 당연히 무조건 맛있는 거라 말할 것도 없고

바스마티쌀과 일반쌀을 섞어서 만든 밥이 푸슬푸슬하니 볶음밥에 잘 어울리고 좋았다.


시원한 나박김치 한 그릇 곁들여서 기분 좋은 밥상이었다.






Articles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