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코동
평소의 오야코동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4950&mid=hc20 과는 조금 다르게,
손질한 닭다리살은 튀기듯 굽고, 양파도 굽고 덮밥 국물은 따로 계란을 넣어 반숙으로 부드럽게 익혀 밥과 고기, 양파 위에 얹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닭다리살 400그램
간장 1스푼
후추 약간
전분 적당량
양파 1개
가쓰오부시육수 250미리
간장 2.5스푼
청주 2스푼
미림 2스푼
설탕 0.8스푼
계란 4개
대파 반대
밥 양에 따라 육수+계란의 양을 조절해야 하는데 쌀 0.6컵으로 지은 밥 1인분에 가쓰오부시 육수 약 120그램, 계란 2개로 만들었고
밥 양이 늘어나면 그에 맞춰 비율로 육수와 양념, 계란의 양이 늘어나는 것이 좋다.
먼저 다시마, 황태, 대파를 넣고 육수를 낸 다음 여기에 가쓰오부시를 넣고 불을 끄고 10분정도 두어 육수를 냈다.
평소 육수에는 표고버섯과 무를 더 넣는데 이번에는 육수를 간단하게 만들고
대신에 물은 거의 1컵이 약간 넘는 정도로(반정도) 졸인 다음 가쓰오부시를 듬뿍 넣어 진하게 육수를 잡았다.
양파는 적당히 채썰어서 노릇노릇하게 굽고 계란은 미리 잘 풀어두었다.
닭다리살은 껍질과 속의 지방을 잘라내고 한입크기로 썰어서 준비했다.
닭고기에 간장, 후추로 밑간을 한 다음 전분을 얇게 입혀서 팬에 넣고 지지듯이 바삭하게 구웠다.
구운 닭다리살은 식힘망에 얹어서 달라붙지 않게 준비했다.
육수에 간장, 청주, 미림, 설탕을 넣고 4분정도 끓인 다음 간을 보니 적당히 짭쪼름하면서 단맛이 돌았다.
국물에 잘 풀어 둔 계란을 쪼르르 둘러 붓고 10초내에 불을 껐다.
냄비에 그대로 두면 계속 익으니까 밥과 고기를 담은 그릇에 바로 올릴 것이 아니라면 반숙인 정도가 마음에 들 때 그릇에 옮겨 담아 두는 것이 좋다.
밥에 구운 닭고기와 구운 양파를 얹고
계란이 반숙으로 익은 덮밥 국물을 붓고 곱게 썬 대파를 적당히 얹어서 완성.
시치미나 초생강을 추가로 넣어도 좋다.
계란이 반숙으로 부드럽게 익은 국물에 쫀득쫀득하게 짭쪼름한 닭고기가 덮밥으로 잘 어울렸다.
앍 ! 닭고기 ! 저것만 먹어도 넘 맛나겠어요
완전 맛있게 잘 구워졌다는 >_< 히히
진짜 ... 이 세상에 닭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요 ...
닭알도 없고 ....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