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0501.JPG


충징지방의 사천요리인 라즈지.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500그램

료주 2스푼

간장 1스푼

곱게 다진 생강

후추 약간

소금 약간


감자전분 2~3스푼

튀김기름



고추기름

대파 반대

생강 손톱크기 한조각

마늘 3~4개

베트남고추 약 20개

조천초 약 15개

마자오 1스푼

화자오 1스푼

마라파우더 약간

오향파우더 약간

소금 3~4꼬집

설탕 약간




마라파우더와 오향파우더는 향을 내기 위한 재료인데 생략가능하고 베트남고추와 화자오는 필수재료이다.

조천초나 마자오는 비싸지 않기도 하고 넣어서 만들면 더 맵고 얼얼한 향이 깊다.

료주는 중국술로 닭고기의 냄새를 없애는데 좋은데 청주로 대신할 수 있다.

소금 대신 굴소스를 약간 넣어도 좋다.



보통 라즈지에 비해 고추와 산초를 많이 넣은 것은 아닌 정도이고.. 먹는 것이 아니라 맛을 내기 위한 재료이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으로 넣었다.

오향파우더만 아이허브에서 구매하고 나머지 중국 식재료는 모두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의 중국 식재료점에서 구입했다.

는 여기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8196&mid=hc30


닭고기에 튀김옷이 얇고 추가재료로 먹을 것이 아니기 때문에 500그램이 많은 양은 아니다.

얼얼하고 맵기 때문에 안주로 먹기에 좋고 밥과 먹을 때는 다른 순한 반찬을 더 곁들이는 것이 좋다.






왼쪽이 조천초, 오른쪽이 베트남고추이고 왼쪽이 화자오 오른쪽이 마자오이다.


크기변환_DSC00481.JPG     크기변환_DSC00482.JPG




조천초는 반으로 잘라두고 닭고기를 볶을 재료를 준비하고 대파, 마늘, 생강도 준비해두었다.


크기변환_DSC00484.JPG      크기변환_DSC00486.JPG


크기변환_DSC00485.JPG





닭다리는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고 키친타올로 수분을 흡수시킨 다음 곱게 다진 생강, 간장, 료주, 소금, 후추로 밑간을 했다. 


크기변환_DSC00476.JPG     크기변환_DSC00477.JPG


크기변환_DSC00479.JPG




여기에 감자전분을 넣고 힘있게 문질러서 찰진 느낌으로 준비했다.


크기변환_DSC00480.JPG     크기변환_DSC00483.JPG





튀김옷을 살짝 떨어뜨려 보아 1초정도 후 바로 떠오를 정도의 온도가 되면 닭고기를 하나씩 넣어 튀겼다.

한 번 튀겨낸 다음 한 번 더 튀겼다. 튀김이 노릇노릇해지면 체로 건져 탈탈 털어 기름과 수분을 최대한 빼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0487.JPG     크기변환_DSC00489.JPG


크기변환_DSC00490.JPG     크기변환_DSC00492.JPG


튀김은 식힘망에 얹어서 아래 공간으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기도 아래로 빠질 수 있도록 하면 더 바삭바삭하다.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대파, 마늘, 생강을 볶다가 고추와 산초를 넣고 닭튀김을 넣어 우르르 볶은 다음 설탕 약간과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


설탕은 녹도록 먼저 넣어서 한 번 더 볶고 소금은 전체적인 간이 약간 짭쪼름할 정도로 한꼬집씩 넣어가며 입맛에 맞췄다.

매운 향이 강하고 얼얼한 음식이기 때문에 약간 짭쪼름하게 간이 맞아야 향만 나고 얼얼하기만 하다 싶은 느낌 없이 딱 맞게 완성된다


크기변환_DSC00493.JPG     크기변환_DSC00494.JPG


크기변환_DSC00497.JPG     크기변환_DSC00498.JPG




크기변환_DSC00500.JPG




보통 라즈지보다 고추와 산초가 적은 편인데도 아주 맵고 얼얼했다.


크기변환_DSC00501.JPG






크기변환_DSC00506.JPG






크기변환_DSC00507.JPG



약간 짭쪼름하니 간이 맞고 살짝 단맛이 씁쓸한 끝맛을 약간 잡아주어서 괜찮았다.

겉은 바삭함이 남아 있고 속은 쫀쫀한 닭고기 튀김에 정신이 번쩍 들게 맵고 얼얼한 라즈지였다.

좋아하는 사람(남편 = 매운 걸 나보다 잘 못먹는..)은 마라맛이 그렇게 얼얼하지 않다는데

나는 매운 건 잘 먹어도 산초의 얼얼한 맛에 조금 약한 편이라 다 먹고도 꽤 얼얼했는데 그런 화끈한 맛이 매력인 것 같다.









  • 뽁이 2016.05.15 00:56

    ㅋㅋㅋ 그냥 고추장? 고추가루 ? 의 매운맛이랑

    확실히 다른가바요 ㅋㅋㅋ

    나는 매운것 ! 좋아하고 잘 먹는데 ...

    다음날 or 그날 저녁밤? 에 고생하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

    근데도 또 먹는 ;; ㅋㅋㅋ

  • 이윤정 2016.05.16 00:29
    확실히 마라의 얼얼한 맛은 고추장의 매운맛이랑은 달라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뽁님 어젯밤에 댓글에는 약간 술냄새 났는데ㅎㅎㅎ 지금은 덜 나네요ㅎㅎㅎ
  • 브라탱 2018.10.04 15:13
    마자오랑 화자오대신 산초가루만 써도되나여???
  • 이윤정 2018.10.05 02:47
    안 될 건 없지만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1. 마라탕 만드는법, 레시피, 재료, 훠궈재료

    (2019 업데이트) 최근 올린 마라탕 재료 정리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85090 (2018 업데이트) 최근에 올린 훠궈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66808 마라탕소스에 원하는 재료를 듬뿍 넣어서 만드는 마라탕. 중국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셀프로 담아 무게를 재서 마라탕으로...
    Date2016.06.23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66447
    Read More
  2. 탕수육 만드는법, 소스 만들기, 재료, 레시피

    여태껏 탕수육을 많이도 올렸지만 마지막으로 올린 지 거의 8개월이 다 되었는데 그동안 여러 조합으로 계속 만들면서 더 마음에 들도록 만들어봤다. 감자전분, 옥수수전분, 타피오카전분, 찹쌀가루 등의 비율을 반반이나 8:2 등으로 하며 여러 조합으로 바꾸거나 계란 전란, 흰자, 물 섞는 양 조절, 식...
    Date2016.06.18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26688
    Read More
  3. XO소스 게살볶음밥

    깊고 풍부한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 XO소스 게살 볶음밥. 마침 집에 홍게가 있어서 홍게로 만들었는데 스노우크랩 등 게살이면 다 좋고 새우로 대체해도 좋다. 검색해보니 게보다 흔한 새우로 xo볶음밥을 만든 적이 더 많긴 하다. (예전에 찍은 사진이지만..) 220그램 1병에 1.8만원이었던 XO소스. 가격...
    Date2016.05.28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10627
    Read More
  4. 라즈지, 충칭라즈지, 辣子鶏

    충징지방의 사천요리인 라즈지.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500그램 료주 2스푼 간장 1스푼 곱게 다진 생강 후추 약간 소금 약간 감자전분 2~3스푼 튀김기름 고추기름 대파 반대 생강 손톱크기 한조각 마늘 3~4개 베트남고추 약 20개 조천초 약 15개 마자오 1스푼 화자오 1스푼 마라파우더 약간 오향파우더...
    Date2016.05.14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20344
    Read More
  5. 해물누룽지탕, 만들기, 레시피

    해물누룽지탕 준비한 재료는 향수과바 찹쌀누룽지 12개(반봉투) 해물로 갑오징어 2마리 새우10마리 참소라 2개 채소로 표고버섯 4개 양송이버섯 3개 목이버섯 불린 것 반줌 죽순 반캔 청경채 1개 --------------- 1 대파 반대 다진 마늘 반스푼 2 청주 2스푼 간장 1스푼 3 해물, 채소 4 물 2컵 굴소스 1...
    Date2016.05.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10339
    Read More
  6. 유림육, 유린육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든 유림육에 유자즙으로 만든 소스와 꽈리고추를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고기튀김으로 돼지고기 안심 500그램 감자전분 약 100그램 계란흰자 2개 물 5~6스푼 소금, 후추 약간 튀김기름 소스로 물 4스푼 간장 4스푼 식초+설탕 5스푼 유자즙 2스푼 (레몬즙 대체가능) 메이플시럽 1...
    Date2016.05.05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5904
    Read More
  7. 양장피, 만드는법, 재료, 소스, 레시피

    양장피는 중식이지만 한국에 전해지면서 오징어, 새우, 해삼, 해파리 등의 해산물에 오향장육과 고기볶음, 겨자소스가 들어가는 것으로 변모했다.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는 만큼 손도 많이 가기는 하지만 큼직하게 한접시에 차려 놓으면 화려하고 상큼하면서 먹기 좋고 다른 음식과는 다르게 한두시간 ...
    Date2016.04.24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43603
    Read More
  8. 마라샹궈, 마라향과

    마라향과라고도 하는 마라샹궈. 마(고추) 라(산초)의 얼얼한 조합이 특징적인 충칭음식이다. 중국 식재료 상점에서 산 마라샹궈 소스를 사용했는데 거기에 더 얼얼한 멋을 추가하기 위해 고추와 산초를 추가하고 라장소스도 한스푼 넣었다. 고추와 산초는 각각 2가지(베트남고추, 조천초, 화자오, 라자...
    Date2016.04.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17410
    Read More
  9. 비프 차우펀, 깐차오뉴허

    乾炒牛河, 깐차오뉴허를 소고기 쌀국수 볶음이라고 하면 약간 허술한데, 깐차오뉴허는 한자 그대로 마르다는 의미의 건, 볶는다는 의미의 초, 소고기를 뜻하는 우, 쌀국수인 호펀을 뜻하는 하로 이루어져있다. 가장 먼저 소고기를 조리하고, 숙주와 양파를 볶다가 호펀을 넣고 빠르게 볶아내고 소스와 ...
    Date2016.04.06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8450
    Read More
  10. 훠궈 만들기, 만드는법, 재료, 마라탕

    훠궈 만들기, 만드는법, 재료 훠궈는 재료를 아주 고기나 채소, 면을 아주 다양하게 준비하고 홍탕과 백탕에 샤브샤브하는 것인데 시판 소스로 홍탕만 준비했다. 부산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국식료품점에서 샤브샤브용 양고기와 훠궈에 넣을 재료를 사왔다.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
    Date2016.03.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44822
    Read More
  11. 짬뽕

    짬뽕 사용한 재료는 면사랑 냉동 중화면 2인분 양파 1개 대파 1대 마늘 2개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아주 매운 고춧가루 반스푼 청주 1스푼 간장 1.5스푼 소금, 후추 주꾸미 2마리 갑오징어 1마리 새우 1줌 바지락 200그램 육수로 바지락육수 1.5컵 생수 3컵 치킨파우더 1.5티스푼 방앗간에 ...
    Date2016.03.12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6679
    Read More
  12. 몽골리안 비프

    몽골리안 비프 재료조합은 P.F.Changs의 몽골리안 비프를 벤치마킹한 '탑 시크릿 레시피' 책을 참고했는데 두어번 만들어서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소스 레시피 비율을 약간 조절하고 양을 확 줄였다. 책에 있는 소스의 양이 주재료를 덮는 맛이라 소스의 양을 주재료에 맞게 내 입맛대로 간을 맞춰 조...
    Date2016.03.11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27002
    Read More
  13. 마라소어, 중국식 멸치볶음

    마라소어, 중국식 멸치볶음 산초, 고추, 향신료로 얼얼하고 맵고 향신료향 듬뿍인 중국식 멸치볶음, 마라소어. 마라는 고추와 산초를 뜻하고 소어는 말 그대로 작은 물고기이다. 마라가 들어간 음식은 얼얼하게 매운 것이 특징인데 포장된 마라소어처럼 촉촉하거나 엄청나게 얼얼하지는 않고 적당히 둥...
    Date2016.03.06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5104
    Read More
  14. 탕수도미

    탕수도미 튀긴 도미에 탕수소스를 얹어 낸 탕수도미. 생선을 큰 것으로 튀겨서 기름도 많이 필요하고 큰 팬에도 다 들어가지 않았던 것이 조금 불편했는데 약간 작은 도미나 우럭, 농어 등을 사용하거나 생선살을 튀기면 생각보다 일도 그렇게 많지 않고 맛도 있어서 만들기 크게 번거롭지 않다. 사용한...
    Date2016.03.03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6156
    Read More
  15. 유니짜장 만들기, 짜장면

    유니짜장, 짜장면 유니짜장은 차르르한 짜장소스에 부드러운 다짐육이 가득 들었고 잘게 썬 양파도 듬뿍 든 것을 좋아해서 거기에 포인트를 맞췄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돼지고기 다짐육 400그램 양파 3개 대파 반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약간 굴소스 약간 설탕 1스푼 물 5컵(추가) 치킨파우...
    Date2016.02.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21422
    Read More
  16. 깐쇼새우, 칠리새우 만들기, 소스

    깐쇼새우, 칠리새우 사용한 재료는 새우 큰 것 30마리 전분 150미리 계란흰자 1개 물 약간(2스푼 가감) 소스로 고추기름 약 3스푼 대파 1대 다진마늘 1.5스푼 오이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청주 1스푼 물 150미리 치킨파우더 0.5티스푼 케찹 3스푼 설탕 1스푼 두반장 1스푼 스리라차 칠리소스 1스푼 식초 ...
    Date2016.02.16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43730
    Read More
  17. 짜사이 무침 만들기, 짜사이, 자차이

    짜사이무침 아삭아삭한 식감에 짭짤하면서 새콤하고 매콤달콤한 맛이 살짝 돌아서 중국음식에 반찬으로 곁들이기 좋은 짜사이무침을 만들었다. 짜사이(자차이, 榨菜) 채소를 절여서 만들며 반찬으로 먹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김치와 비교하여 중국식 김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착채(榨菜)라고 불리는 채소...
    Date2016.02.15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16872
    Read More
  18. 궁보계정

    궁보계정 궁보계정, 공보기정, 쿵파오치킨등의 이름인 궁보계정. 중국요리 중의 하나로 역시 사천(四川 : 쓰촨)요리이다. 닭고기와 땅콩, 고추, 오이, 당근, 양파, 생강 등을 조미용 황주, 간장, 설탕, 식초, 화초로 맛을 내어 볶은 요리이다. 마지막 글자 ‘丁’은 손톱크기로 썬 모양을 설명하고 있다. ...
    Date2016.01.30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11750
    Read More
  19. 오향장육 양장피볶음

    오향장육 양장피볶음 양장피의 보들보들한 식감을 좋아해서 냉채에 양장피를 늘 넣는 편인데 이번에는 오향장육을 삶아서 양장피를 볶았다. 집에 많이 사다 둔 꽈리고추를 다듬어서 사태와 양장피를 함께 볶았는데 오이고추를 사용해도 좋고 데친 표고버섯이나 데친 죽순을 추가해도 좋다. 양장피에 장...
    Date2015.12.24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5242
    Read More
  20. 유린기, 레시피, 만들기

    유자즙과 꽈리고추를 곁들인 유린기 기름에 젖은 닭고기라는 뜻의 유림기, 아삭한 양상추에 전분튀김옷을 묻혀 튀긴 닭튀김에 상큼하고 짭짤한 소스를 뿌려서 먹는데 튀김이 주가 되는 음식에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늘 치킨샐러드의 느낌이다. 이번에는 유린기에 요즘 한창 제철인 유자즙을 넣어서 ...
    Date2015.12.11 Category중식 By이윤정 Views1059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