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DSC09779.JPG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든 유림육에 유자즙으로 만든 소스와 꽈리고추를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고기튀김으로

돼지고기 안심 500그램

감자전분 약 100그램

계란흰자 2개

물 5~6스푼

소금, 후추 약간

튀김기름


소스로

물 4스푼

간장 4스푼

식초+설탕 5스푼

유자즙 2스푼 (레몬즙 대체가능)

메이플시럽 1스푼

청양고추 2개

꽈리고추 3개

대파 반대

다진마늘 1.5스푼


부재료로

양상추 적당량

꽈리고추 약 20개




씨를 뺀 꽈리고추, 청양고추, 대파는 송송 썰고 마늘은 다져서 넣고 물, 간장, 식초+설탕, 메이플시럽, 유자즙을 넣어서 소스를 먼저 만들었다.

여러번 만들어서 딱 좋은 조합으로 만든 다음부터는 유린기 소스는 늘 이렇게 만들고 있다. 유자즙이 상큼하게 잘 어울리지만 레몬즙으로 대체해도 괜찮다.


튀김에 앞서서 소스를 만들어 두어야 소스에 설탕이 녹아서 좋은데 이번에는 설탕+식초를 1컵씩 섞어서 미리 완전히 녹여 둔 것을 5스푼 사용했다.

분량대로 소스를 만들고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심과 씨를 털어내서 손질한 다음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냈다.


크기변환_DSC06423.JPG     크기변환_DSC06040.JPG

 



감자전분에 계란흰자를 넣고 물을 약간씩 넣어가며 너무 묽지 않고 흐르는 느낌이 들정도로 튀김옷을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6421.JPG     크기변환_DSC04710.JPG




돼지고기는 적당히 썰어서 소금, 후추, 마늘파우더, 생강파우더로 밑간하고 튀김옷에 넣어서 주물렀다.

안심의 육질이 연해서 약간 도톰하게 썰어도 주무르다보면 부서지는 느낌이 약간 있으니까 세게 주무르지는 않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5127.JPG     크기변환_DSC05131.JPG



기름을 넉넉하게 팬에 붓고 튀김옷을 한방울 떨어뜨렸을 때 가라앉았다가 금방 떠오를 정도인 180도가 되면 고기를 하나씩 넣고 튀기기 시작했다.


크기변환_DSC08824.JPG     크기변환_DSC05133.JPG


한 번 튀겨낸 튀김은 튀김옷이 금방 눅눅해지니까 바삭바삭하도록 한 번 더 튀겨냈다. 다 튀긴 다음 덜 바삭바삭한 것은 한 번 더 또 튀기고..


중간중간 뒤집어 가며 튀김이 노릇노릇해지면 건지고 기름을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어두었다.

식힘망이나 체 등을 튀김 아래에 밭쳐 두어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기도 아래로 빠질 수 있는 공간을 주는 것이 좋다.

 




양상추를 씻어서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물기를 빼서 아삭아삭하게 하고 적당히 뜯어서 접시에 담았다.

튀김이 약간 커서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잘라서 접시에 담았으면 더 편했겠다 싶었다.


크기변환_DSC09769.JPG    크기변환_DSC09770.JPG





크기변환_DSC09771.JPG






크기변환_DSC09773.JPG


바삭바삭하니 튀김상태가 좋았다.




양상추에 돼지고기 튀김과 구운 꽈리고추를 얹고 소스를 뿌려서 완성.


크기변환_DSC09779.JPG




크기변환_DSC09780.JPG


 

여태 유린기만 했었는데 돼지고기 튀김도 유림기 조합에 잘 어울려서 맛있고 좋았다.

상큼한 유자즙으로 새콤달콤매콤한 소스가 양상추, 구운고추와도 잘 어울리고 소스를 뿌려도 튀김의 바삭함이 살아있고 전체적으로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소스가 촉촉하게 잘 묻은 아삭한 양상추와 향긋하게 구운 꽈리고추를 하나씩 해서 고기튀김에 곁들이면 균형이 딱 맞는 것이 기분 좋은 맛이었다.





  • 뽁이 2016.05.06 00:06

    오호호 ! 정말 ! 저는 요즘 치킨 말고 ㅋㅋ

    치킨은 워낙 넘사벽이니 ㅋㅋㅋㅋㅋ

    이렇게 가라아게 ? 처럼 닭고기 살만 튀긴 것 보다는

    돼지고기 튀긴 것이 확실히 땡기더라고요 ㅋㅋ

    원래는 중국집가도 탕수육보다 깐풍기 파 ! 였는데

    요즘은 확실히 탕수육파 ㅋㅋㅋ 거든요

    꽈리고추가 여기서도 효자노릇을 제대로 합니다 !!!

  • 이윤정 2016.05.06 23:57
    요즘은 고기튀김이 땡기시는군요ㅎㅎ 저는 누가 튀겨준다고 하기만 하면 닭고기건 돼지고기건 다 좋아요ㅎㅎ
    깐풍기 잘하는 곳에서 깐풍기에 이과두주 한 잔 먹고 싶어요^^
    꽈리고추가 고기랑 조합이 좋아서 여기저기 얹어 먹으니 맛있어요. 그래서 많이 샀습니다ㅎㅎㅎㅎ
    주말 잘 보내시고 화창한 5월 되세요!
  • 테리 2016.05.08 17:16
    유자즙에 유린기라~
    새로운 맛이겠는데요~~

    유자가 정말 매력적인 과일이죠^^
    라임없을땐 라임 찾아 헤맸지만,사실 유자가 더 강력한건지도 모르겠다는!!!
  • 이윤정 2016.05.08 23:55
    라임은 레몬즙으로 대체해도 풍미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유자즙은 특유의 풍미가 진짜 확 다른 것 같아요.
    유자도 좋은데 저는 스다치도 좀 땡기더라고요ㅎ 스다치가 한국에는 비싼데 일본에서는 엄청 흔한채소라 스다치 넣고도 여러가지 해보고 싶고 그래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8 중식 짬뽕 2013/12/06 짬뽕 요즘은 음식하는데 가장 크게 작용하는 이유가 대충 사재껴놓고 남는 식재료를 사용해야해서..이다. 계획없이 막 사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제 뭐... file 이윤정 2013.12.06 4119
357 중식 짬뽕 짬뽕 사용한 재료는 면사랑 냉동 중화면 2인분 양파 1개 대파 1대 마늘 2개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아주 매운 고춧가루 반스푼 청주 1스푼 간장 1.5... 8 file 이윤정 2016.03.12 6980
356 아시아 짜조, 베트남 짜조 만드는 법 2016년 5월 23일 수정. 짜조는 대중적인 베트남식 만두로 라이스페이퍼로 속을 감싸 튀긴 음식이다. 남쪽에서는 짜조Chả giò라고 부르고 북쪽에서는 넴란Nem rán... file 이윤정 2014.11.26 23328
355 아시아 짜조 짜조는 대중적인 베트남식 만두로 라이스페이퍼로 속을 감싸 튀긴 음식이다. 남쪽에서는 짜조Chả giò라고 부르고 북쪽에서는 넴란Nem rán이라고 부르는데 지역에 ... 6 file 이윤정 2016.05.23 10783
354 중식 짜장밥, 짜장면, 간짜장 2014/03/19 짜장밥, 짜장면, 간짜장 사자표춘장을 사서 짜장밥이나 짜장면을 만들고 있는데 매번 볶기가 귀찮아서 한 번에 적당히 볶은 다음 1번 먹을 분량씩 나... file 이윤정 2014.03.19 3875
353 중식 짜장밥 만들기, 짜장소스만들기 2013/02/05 짜장밥 만들기, 짜장소스만들기 돈가스용으로 사 둔 돼지고기 등심을 냉장 해동해 놓고 튀김하기가 싫어서 작게 썰어 짜장밥을 만들었다. 중국집 하시... file 이윤정 2013.02.05 7142
352 중식 짜사이 무침 만들기, 짜차이, 자차이 아삭아삭한 식감에 짭짤하면서 새콤하고 매콤달콤한 맛이 살짝 돌아서 중국음식에 반찬으로 곁들이기 좋은 짜사이무침. 짜사이는 차이나타운에서도 사고 인터넷에... 4 file 이윤정 2016.10.23 15246
351 중식 짜사이 무침 만들기, 짜사이, 자차이 짜사이무침 아삭아삭한 식감에 짭짤하면서 새콤하고 매콤달콤한 맛이 살짝 돌아서 중국음식에 반찬으로 곁들이기 좋은 짜사이무침을 만들었다. 짜사이(자차이, 榨... 6 file 이윤정 2016.02.15 17262
350 중식 지삼선, 띠싼씨엔, 地三鲜 만들기 레시피 가지, 감자, 고추를 주재료로 하는 지삼선. 地三鲜 말 그대로 땅에서 나는 세가지 신선한 재료이다. 주재료를 각각을 볶거나 튀기고 양념과 함께 볶아내는데 가지... 6 file 이윤정 2016.08.26 42274
349 중식 중화비빔밥, 짬뽕덮밥, 야끼밥, 레시피, 만들기 짬뽕과 조리과정이 비슷한데 물을 적게 넣어서 만드는 중화비빔밥. 짜장면을 중국음식이라고 하기 조금 애매한 것과 비슷한 정도인 한국식 중식이다. 중화비빔밥,... 4 file 이윤정 2020.04.24 21318
348 중식 중식 달걀탕, 계란탕 2013/09/23 중식 달걀탕, 계란탕 한국식 계란국이나 계란찜과는 다른 중식 달걀탕 식사 하기 전에 한그릇 따끈하게 먹거나 간단히 먹는 아침밥으로 꽤 괜찮다. 기... file 이윤정 2013.09.23 10679
347 중식 중식 고기튀김 椒盐排条 돼지고기를 전분반죽에 튀겨내고 향을 내는 기본 채소와 함께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볶아낸 중국요리이다. 연남동 포가의 고기튀김과 비슷하게 부추를 추가로 ... 2 file 이윤정 2018.03.04 18111
346 중식 중국집식 잡채밥 + 간짜장 중국식은 아니고 중국집식 잡채밥. 여러 채소를 볶아 당면을 넣어 볶아낸 잡채와 간짜장을 밥에 얹어서 만들었다. 굉장히 좋아하는 메뉴인데 오랜만에 만들었다. ... 6 file 이윤정 2017.02.09 29220
345 중식 중국집식 잡채밥 2012/11/30 중국집식 잡채밥 한 며칠을 마트나 백화점으로 부추잡채를 하려고 호부추를 찾아다녔다. 작년에 늘 호부추를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팔고 있어서 부추잡... file 이윤정 2012.11.30 4371
344 중식 중국집 잡채밥 만들기, 레시피 한식이라고 하기에는 중식집에서만 먹을 수 있고, 중식이라고 하기에는 중국에 없는 중국집 잡채밥. 잡채밥에 짜장이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2 file 이윤정 2021.01.16 11540
343 중식 중국집 잡채, 잡채밥 만들기 2014/08/28 중국집 잡채, 잡채밥 만들기 2017년 버전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0390&mid=hc20 사실 잡채라는 것이 중국식이나 한국식... file 이윤정 2014.08.28 31169
342 중식 중국식 배추찜, 蒜蓉蒸娃娃菜 중국식 배추찜, 뜻은 蒜蓉(마늘) 蒸(찜) 娃娃菜(알배추,애배추) 이고, 녹두당면粉丝을 넣어서 蒜蓉粉丝娃娃菜 로 만드는 일이 흔하다. 마늘대신 剁椒(고추소스)粉... 8 file 이윤정 2017.12.13 26015
341 일식 자루소바 소스로 붓가케우동 2013.07.10 자루소바 소스로 붓가케우동 광안리에 있는 다케다야에서 우동이 어쩌면 그렇게 맛있는지 가게가 문을 열었던 초반부터 꽤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꽤 ... file 이윤정 2013.07.10 6003
340 일식 일본식 피망완자전, 피망니꾸츠메 ピーマン 肉 詰め 돼지고기로 소를 만들고 피망에 채워 구운 다음 진하게 졸인 데리야끼소스를 발라서 만드는 일본식 피망완자전인 피망니꾸츠메이다. 츠메가 가득 채우다는 뜻이니... 6 file 이윤정 2017.04.24 27358
339 일식 일본식 카레라이스 만들기, 돈까스카레, 함박카레 일본식 카레라이스, 돈까스카레, 함박카레 카레라는 것이 한국 카레가루를 넣으면 한국식이고 일본카레루를 넣으면 일본식이고... 일본식 카레도 루 없이 향신료... 11 file 이윤정 2016.02.13 21687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