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16009 추천 수 0 댓글 8




크기변환_DSC09500.JPG


마라향과라고도 하는 마라샹궈.

마(고추) 라(산초)의 얼얼한 조합이 특징적인 충칭음식이다.



중국 식재료 상점에서 산 마라샹궈 소스를 사용했는데 거기에 더 얼얼한 멋을 추가하기 위해 고추와 산초를 추가하고 라장소스도 한스푼 넣었다.


고추와 산초는 각각 2가지(베트남고추, 조천초, 화자오, 라자오)를 사용했는데 건고추와 산초로 대체해도 괜찮다.

라장은 라오간마를 사용했다. 닭고기맛을 사둬서 닭고기맛을 사용했지만 기본 라오간마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라장소스도 있으면 더 좋지만 생략 가능하다.


집에 화자오와 베트남고추는 있었고 마라샹궈에 넣으려고 추가로 라자오(마자오)와  고추는 朝天椒를 샀다.

조천초는 굉장히 매운 고추로 영어로는 facing heaven pepper인데 고추가 하늘을 향하고 자란다. 조천초 위키 - https://en.wikipedia.org/wiki/Facing_heaven_pepper

약간 둥근모양과 뾰족한 모양이 있는데 둘 다 같은종류이다.

마자오는 산초의 한 종류인데 화자오보다 더 얼얼하고 색은 약간 푸른색을 띤다.


마라샹궈소스는 재료 1키로당 100그램(1팩)이 적당하니까 고기를 400그램 잡고 나머지 재료를 고기의 1.5배 정도 잡아 주재료를 1키로에 거의 맞췄다.

피쉬볼 대신 오뎅을 사용해도 괜찮고 돼지고기를 사용했지만 여러 고기나 새우를 주재료로 사용해도 좋다.

2번에서 괄호안의 재료는 추가해도 괜찮은 것들이고 주재료는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가감할 수 있다.




재료

1.마라 만들기

식용유 4스푼

베트남고추 0.5스푼

조천초 3~4개

화자오 1티스푼

라자오 1티스푼



2. 주재료 준비, 필요에 따라 데치거나 굽기


굽기재료

대패삼겹살 400그램

(새우)


데침재료

불린 푸주 2~3줄

목이버섯 반줌

새송이버섯 1게

배추 2잎

청경채 2개

피쉬볼 6개

(연근, 감자, 콴펀, 어묵)


그대로 사용

건두부 약 50그램

팽이버섯 1봉투

(깐 메추리알)



3.

마라를 볶은 기름

대파 반대

마늘 1스푼

다진 생강 약간

훠궈디료 (=마라샹궈소스)

라장 (=향라장, 라오깐마사용)

설탕 약간

2에 준비한 재료

다진 마라

후추

쪽파





1. 팬에 기름을 약간 넉넉하게 두르고 고추, 조천초, 화자오, 라자오를 넣고 1~2분정도 타지 않게 지켜보면서 색이 변하려고 하면 얼른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았다.

계속 팬에 두면 여열로 고추나 산초가 타니까 약간 덜익혔다 싶은 정도로 하고 모자라면 더 익히는 것이 낫다.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금방 타니까 주의하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9484.JPG     크기변환_DSC09488.JPG


크기변환_DSC09491.JPG     크기변환_DSC09492.JPG


마라는 식혀서 기름을 따로 전체조리를 할 큰 팬에 옮겨두고 마라만 건져서 곱게 다졌다.

이 마라를 많이 넣을수록 맵고 얼얼해지는데 이정도 양도 꽤 얼얼하니까 익숙치 않은 경우에는 반만 넣고 맛을 본 다음 추가하는 것이 좋다.




2. 채소는 적당히 썰고 나머지 데침재료를 준비했다.

끓는 물에 채소, 푸주, 오뎅, 버섯 순서대로 데쳤다.

채소와 버섯은 30초정도, 푸주는 많이 데치면 풀어지니까 물이 한 번 끓어오를 정도 2분정도 데치면 좋고 피쉬볼은 두꺼우니까 속이 뜨겁도록 끓어오르고 조금 더 데쳤다.


크기변환_DSC09480.JPG     크기변환_DSC09481.JPG


크기변환_DSC09482.JPG     크기변환_DSC09483.JPG


크기변환_DSC09485.JPG


데침재료는 하나씩 데쳐내고 건두부와 팽이버섯도 준비해뒀다.

여기까지 준비해두면 볶아내는 것은 금방이다.




3. 대패삼겹살은 오돌뼈를 떼어내고 준비한 다음 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키친타올에 밭쳐두었다.
 

크기변환_DSC01814.JPG     크기변환_DSC01815.JPG



마라샹궈소스와 라오깐마도 준비해두고..


크기변환_DSC09489.JPG     gmarket_co_kr_20160413_211644.jpg





5. 마라유를 두른 팬에 대파, 마늘, 생강을 넣고 라장과 마라샹궈소스, 설탕약간을 넣고 살짝 볶은 다음 굽고 데쳐 둔 재료를 넣고 센 불에서 화르륵 볶아내면 완성.

마지막으로 마라를 넣어서 취향에 맞게 맵고 얼얼한 맛을 맞추고 깨를 약간 넣었다.

(볶느라 바빠서 거의 다 된 사진 밖에 없다..)



크기변환_DSC09493.JPG     크기변환_DSC09494.JPG




그릇에 담고 쪽파를 약간 뿌렸다.



크기변환_DSC09500.JPG





크기변환_DSC09502.JPG





크기변환_DSC09504.JPG



맵고 얼얼한 마라소스에 여러재료가 잘 볶아져 있는 한접시였다.

팽이버섯때문에 양이 많아졌는데 꼭 필요한 것 같지는 않아서 다음에는 팽이버섯은 뺄까 싶기도 하고.. 피쉬볼은 굳이 살 필요는 없고 오뎅을 넣으면 적당하겠다 싶었다.

고기와 채소, 푸주, 건두부가 전체적으로 잘 어울렸다.

맵고 얼얼한 것을 중화하려면 지마장소스(지마장, 물, 고추기름, 다진마늘을 섞은 것)에 살짝 찍으면 고소한 맛과 잘 어울린다.

맵고 얼얼하고 맵고 얼얼하면서 이상하게 땡기는 마라샹궈..





  • 뽁이 2016.04.14 09:13

    오 ... 이것도 역시나 집에서 !

    중식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대부분 요것도 좋아하시더라고요 ~

    저 쏘오스 ? 의 매력이 있나바요 ㅋㅋ

    사실 안먹어본 맛이라 궁금하고, 왠지 저도 좋아할 거 같아요 ㅋㅋ

    맵고 자극적인 ㅋㅋㅋ 헤헤

  • 이윤정 2016.04.15 00:24
    완전 맵고 얼얼해서 취향에 맞으면 계속 생각날 만한 맛인 것 같아요ㅎㅎㅎㅎ
    이벤트 하면 사실 뽁님께 먼저 쪽지를 드려야 할 정도인데ㅎㅎ 랜덤이벤트라 괜히 죄송한 거 있죠ㅠㅠ
  • 레드지아 2016.04.14 14:16

    저는 음식에 대해 잘 몰라서...이런 음식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

    윤정님이 못하시는 음식은 과연 뭘까...곰곰히 생각해봅니다 ㅎㅎㅎㅎ

    저 매운음식 좋아하기에 완전 맛있어보여요!!!

  • 이윤정 2016.04.15 00:24
    저도 이번에 소스 사서 처음 해본 걸요^^
    매운음식 좋아하시면 취향에 맞으실텐데ㅎㅎ 근데 얼얼한 건 또 차원이 다르더라고요ㅎㅎㅎ
  • 닥터봄 2016.04.14 16:49

    사천요리에 참 관심이 많은데...중국에 가본 적도 없고 제대로된 사천요리는 먹어보지도 못했네요...허허허

    막상 먹어보면 그 매운맛에 쓰러질지도? ^^;;

    근데 조천초, 화자오, 라자오는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전부 식재료상에서 구매하셨나요?

  • 이윤정 2016.04.15 00:26
    어우 매운 맛보다 얼얼한 맛이 아주 제대로더라고요ㅎㅎ
    화자오나 고추를 비롯해 푸주나 건두부 등 일반적으로 마트나 시장에서 구하지 못하는 재료는 전부 중국식재료 상점에서 구입했어요^^
  • 닥터봄 2016.05.07 09:50

    윤정님 건두부라는게 저 납작한 쌀국수 같이 생기고 격자(?)무늬가 있는 거 맞나요?

     

    kosmose7 이라고 유명한 글로벌 미식 블로거가 올린 마라샹궈 직접 해먹은 거 보니까

    천미왕 소스를 사용했고 괜찮다고 하더군요 ㅎㅎ (川味王 麻辣番锅调料)

    역시나 이분도 윤정님처럼 화자오랑 고추를 더 쓰긴했네요...근데 재료 구성을 보니 윤정님이 훨씬 화려합니다 ㄷㄷ

     

    저도 동네 중국식료품점 가서 이것 저것 사보고 만들어보려고요 ^^

  • 이윤정 2016.05.08 23:52
    재료 데친 사진에서 청경채 바로 위에 있는 게 건두부에요^^
    와 한자 ㄷㄷㄷㄷ 닥터봄님 말씀 듣고 찾아보니 그 소스도 맛있나봅니다.
    재료야 좋아하는 걸로 편하게 볶아 먹는 것이 마라샹궈니 맛있게 해서 드세요^^

  1. 중국식 배추찜, 蒜蓉蒸娃娃菜

    중국식 배추찜, 뜻은 蒜蓉(마늘) 蒸(찜) 娃娃菜(알배추,애배추) 이고, 녹두당면粉丝을 넣어서 蒜蓉粉丝娃娃菜 로 만드는 일이 흔하다. 마늘대신 剁椒(고추소스)粉丝娃娃菜 라고 부르기도 하고 湖南(후난성)粉丝娃娃菜 라고 하기도 한다. 가벼운 메인요리로도 좋고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더 좋다. 배추 아래에 삶은 녹두 당면을 깔고 소스에 돼지고기 다짐육을 볶아서 넣으면 배추찜 만으로 한끼 식사가 되기도 한다. 요즘 알배추가 달고 맛있고 싸서 한박스를 사서 소고기수육이나 차돌박이배추찜으로 사용하고 중국식 배추찜도 하고 맛있게 잘 먹고 ...
    Date2017.12.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24083 file
    Read More
  2. 난자완스 만들기

    쫀쫀한 돼지고기 반죽 튀김에 짭짤한 소스와 표고버섯, 죽순등의 채소로 이렇게 한접시만 준비해도 한끼 식사가 되는 난자완스. 다른 중식 튀김에 비해서 기름을 적게 사용하면서 지져내는 튀김이라 편한 편이고 재료비도 많이 들지 않아서 사먹는 것에 비해서 푸짐한 양을 적은 식재료비로 만들 수 있으니 효율이 좋다. 사용한 재료는 고기완자로 돼지고기 다짐육 400그램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워터 체스트넛 100그램 (생략가능) 다진 대파 1대 다진 마늘 1스푼 계란2개 감자전분 100그램 후추약간 채소①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양념① 청주 1스...
    Date2016.12.2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23925 file
    Read More
  3. 류산슬, 유산슬, 溜三絲(유삼사)

    2013/08/29 류산슬, 유산슬 육류와 해산물을 가늘게 채썰어 볶은 후 걸쭉하게 만든 중국요리를 말한다. '류[溜]'는 '녹말을 끼얹어 걸쭉해진 것'을, '산[三]'은 '세 가지 재료'를, '슬[絲]'은 '가늘게 썰다'라는 뜻이다. -두산백과 중국음식은 한국에서 먹는 중국음식만 알기 때문에 다른 나라 음식을 주로 본토식으로 해먹으려는 노력에 비해서 본토음식에 대한 탐구가 덜한 편인데.. 내가 좋아하는 중국음식을 집에서도 해먹고 싶은 마음으로 늘 만들고 있다. 류산슬은 고기, 채소, 해산물의 짭짤한 조화가 맛있어서 중식당에서 자주 먹는 메뉴중에...
    Date2013.08.2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2958 file
    Read More
  4. 차우면, 차우멘 레시피

    차우면, 차우멘 chow는 볶다이고 mein은 국수이다. 중국음식이지만 서양에서 더 유명한 볶음국수인 차우면. 서양식으로 재탄생한 볶음국수라 국수도 쌀국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에그누들이 더 보편적이고 고기나 채소도 다양하게 취향대로 넣어 만들면 적당하다. 서양식 채소든, 동양식 채소든 채소에 딱히 제약은 없고 보통 볶아 먹는 채소들을 사용한다. 평소에 면은 보통 1인분에 100~125그램을 먹는 편이라 에그누들도 1인분에 100그램으로 잡았더니 양이 많았다. 레시피는 150그램으로 쓰고 2인분으로 표기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
    Date2015.08.2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7 Views21678 file
    Read More
  5. 창잉터우 레시피, 蒼蠅頭, 돼지고기 마늘쫑 볶음

    대만에서 유명한 음식인 창잉터우 (蒼蠅頭 창승두) 돼지고기 다짐육, 부추꽃대(부추쫑), 마늘, 홍고추, 또우츠(豆豉 두시)가 주재료이다. (두시는 중국식 발효 콩으로 또우츠보다는 또우치나 떠우치에 더 가깝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맛을 내는 재료로 굴소스나 미원, 치킨파우더 같은 조미료를 약간 넣기도 한다. 설탕과 료주가 약간 들어가는데 료주 대신에 청주를 사용해도 좋다. 레시피는 유튜브에 蒼蠅頭로 검색하면 아주 많이 나온다. 하지만 제일 처음 보고 아 이거 했던 참고 동영상은 여기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wjcFTG-7i...
    Date2019.05.2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14 Views21255 file
    Read More
  6. 고추잡채

    고기와 고추를 가늘게 썰어 볶아서 만드는 고추잡채. 청조육사 靑椒肉絲는 말그대로 피망(청초)와 고기(육)를 실(사)처럼 썰어서 볶는 것이다. 고기는 전분을 뭍혀서 튀기듯이 조리했고, 피망과 양파, 표고버섯, 목이버섯, 죽순을 함께 볶았다. (전에 올린 것과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돼지고기 안심 400그램 소금, 후추 감자전분 적당량 튀김기름 적당량 (튀기듯 볶기 2번) 고추기름 2~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5대 청주 1.5스푼 간장 1.5스푼 피망 2개 양파 1개 표고버섯 6개 죽순 반캔 목이버섯 한줌 (손질 후) 굴...
    Date2018.01.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20948 file
    Read More
  7. 양장피, 양장피만드는법

    2013/08/28 양장피, 양장피만드는법 이연복 셰프와 여경옥 셰프의 레시피를 보고 숙지해서 만들었고 냉채소스는 여러번 만들어보면서 입맛에 맞게 내 재량대로 만들었다. 여러번 반복해서 보면서 내용을 숙지했는데 보기에는 쉬워도 노트에 써서 과정을 보니 만만하지가 않았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그래도 처음 할 때보다는 두번째가, 두번째보다는 세번째가 더 만들기 편했다. 아래는 처음 만들어 봤던 양장피. 양장피는 냉채의 일종이지만 양장피, 해파리, 해산물, 생채소, 고기볶음, 겨자소스등이 들어가 손이 꽤 많이 가는 음식 중에 하나다....
    Date2013.08.2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0423 file
    Read More
  8. 유린기, 유린기소스

    2014/10/30 유린기, 유린기소스 기름에 젖은 닭고기라는 뜻의 유림기, 아삭한 양상추에 전분튀김옷을 묻혀 튀긴 닭튀김에 상큼하고 짭짤한 소스를 뿌려서 먹는데 튀김이 주가 되는 음식에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기는 하지만 늘 치킨샐러드라는 느낌이 든다. 작년에는 꽤 여러번 만들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만들지 않았다는 사실에 새삼 그랬나? 싶었다. 닭다리살로 튀기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적당히 섞어서 만들어도 좋고, 취향에 따라 닭가슴살만 튀기는 것도 무방하기는 하다. 사용한 재료는 닭튀김 - 닭가슴살+다리살 500그램 소금, 후추, 감자...
    Date2014.10.3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19802 file
    Read More
  9. 훠궈 만들기, 마라탕 재료, 레시피

    마라탕이나 훠궈재료는 정말정말 다양하지만 여태 먹으러 다녀 본 것을 곰곰히 생각해서 생각나는 최대한을 쓰고 있다. (못 먹어 본 것 포함) 중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데다가 재료의 폭이 아주 넓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했어도 내가 모르는 것이 한참 많을 것 같다. 평소 구하기 어렵지 않고 좋아하는 것은 진하게 써봤다. 샤브샤브처럼 해먹으면 훠궈고 같이 끓여서 한그릇으로 내오면 마라탕이고 그런 생각으로 편하게 해먹고 있다. 1. 고기 (샤브샤브용)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 그 외 삶은 스지나 내장고기 순대 등 2. 해산물 새우 오징어...
    Date2019.10.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19635 file
    Read More
  10. 치킨 레터스 랩, chicken lettuce wraps

    미국식 중식으로 유명한 치킨 레터스 랩. 중국어로도 닭고기 생채 쌈이라고 검색하면 나오지만 정통적인 요리는 아니고.. 한국에서는 P.F.Chang에서 맛 볼 수 있다. 구글링에 나오는 다수 페이지의 재료구성을 일부 참고 하고 양과 간은 두어번 만들어서 맞췄다. 다지는 것만 제외하면 만드는 것도 금방이고 한 접시로 요리가 되니까 하는 일 대비 효율이 좋다. 중국 당면을 튀겨서 아래에 깔아서 먹기도 하는데 당면을 2종류 튀겨보니 딱 맞는 것이 없어서 다음번에는 맞는 걸로 찾아서 튀기고 음식에 곁들여야 겠다 싶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
    Date2016.08.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8939 file
    Read More
  11. 깐풍기 만들기, 레시피

    최근에 꿔바로우나 깐풍기 전부 여러번 검증하고 더는 레시피에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해보고 있다. 특히 깐풍기는 소스분량이 레시피는 단순한데 아주 처음엔 물을 소스에 넣었다가 맘에 안들었고 다음엔 청주 료주 다음엔 청주 양이 문제고 채소분량까지 진짜 할 때마다 레시피가 바뀌었다. 테스트가 부족했다고 봐야한다. 지금은 거의 정착했다.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550그램 (손질후) 소금, 후추 감자전분 120그램 물 1컵 계란흰자 0.7개 튀김기름 적당량 고추기름 2스푼 대파 1대 마늘 10개 생강 1톨(한마디) 베트남고...
    Date2017.11.1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18022 file
    Read More
  12. 유니짜장 만들기, 짜장면

    유니짜장, 짜장면 유니짜장은 차르르한 짜장소스에 부드러운 다짐육이 가득 들었고 잘게 썬 양파도 듬뿍 든 것을 좋아해서 거기에 포인트를 맞췄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돼지고기 다짐육 400그램 양파 3개 대파 반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약간 굴소스 약간 설탕 1스푼 물 5컵(추가) 치킨파우더 0.5티스푼 춘장 4~5스푼(농도 보고 추가) 물 2스푼, 감자전분 2스푼 (의 90%정도 사용) 치킨파우더를 사용했는데 당연히 닭육수를 사용하면 더 좋다. 물전분은 미리 준비해두었는데 놔두면 굳으니까 넣기 직전에 풀어주었다. 춘장을 풀어보며 모...
    Date2016.02.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8005 file
    Read More
  13. 만두소, 만두속만들기, 만두피만드는법

    2013/03/29 만두소, 만두속만들기, 만두피만드는법 만두소 예전에 만든 것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12&document_srl=23777 올리브티비의 이연복 쉐프의 영상을 보고 만들었다. 들어가는 재료는 꽤 간소하다. 만두소 돼지고기 1근, 양배추, 알배추, 쪽파, 청양고추, 소금, 후추, 생강, 닭육수, 간장, 굴소스, 참기름 만두피 밀가루, 뜨거운물, 소금 닭육수는 이트레이더스에서 산 로스트 치킨을 깨끗하게 뼈만 발라서 먹고 남은 뼈를 1시간정도 물에 푹 우려낸 다음 냉동해 두었던 것을 사용했다. 닭은 뼈를 바...
    Date2013.03.2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7379 file
    Read More
  14. 중화비빔밥, 짬뽕덮밥, 야끼밥, 레시피, 만들기

    짬뽕과 조리과정이 비슷한데 물을 적게 넣어서 만드는 중화비빔밥. 짜장면을 중국음식이라고 하기 조금 애매한 것과 비슷한 정도인 한국식 중식이다. 중화비빔밥, 짬뽕덮밥, 야끼밥 세가지가 다 다르다고도 하는데, 친정에 단골중국집에서 주로 야끼밥으로 먹었고 다른 데서도 먹어보니 비슷한 느낌이었다. 짜장밥/간짜장밥/유니짜장밥이 다른 정도로 어디든 약속된 규범이 있는 건 아닌것 같다. 중화비빔밥소스는 면에 올려서 비빔짬뽕으로도 괜찮고, 면과 함께 볶아서 야끼짬뽕으로도 괜찮다. 좋아하는 음식은 어지간하면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편이...
    Date2020.04.2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6993 file
    Read More
  15. 라즈지, 충칭라즈지, 辣子鶏

    충징지방의 사천요리인 라즈지.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500그램 료주 2스푼 간장 1스푼 곱게 다진 생강 후추 약간 소금 약간 감자전분 2~3스푼 튀김기름 고추기름 대파 반대 생강 손톱크기 한조각 마늘 3~4개 베트남고추 약 20개 조천초 약 15개 마자오 1스푼 화자오 1스푼 마라파우더 약간 오향파우더 약간 소금 3~4꼬집 설탕 약간 마라파우더와 오향파우더는 향을 내기 위한 재료인데 생략가능하고 베트남고추와 화자오는 필수재료이다. 조천초나 마자오는 비싸지 않기도 하고 넣어서 만들면 더 맵고 얼얼한 향이 깊다. 료주는 중국술로 닭고기의 ...
    Date2016.05.1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6969 file
    Read More
  16. 꿔바로우, 찹쌀탕수육 만들기

    2013/11/19 꿔바로우, 찹쌀탕수육 만들기 동북음식의 하나인 꿔바로우는 탕수육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탕수육과 다른 좀이 있다면 탕수육보다 얇고 넓은 고기를 바싹 튀겨내고 간이 세다는 것 정도..(새콤달콤짭짤함이 더 강하다) 찹쌀가루를 넣어서 튀기기도 하지만 불린전분(=된녹말 : 물과 전분을 1:1로 넣어서 섞은 다음 가라 앉혀 윗물을 따라 낸 것)을 쓰는 것이 더 일반적이고, 원래 꿔바로우에는 상차이(고수잎)을 넉넉하게 뿌려서 먹는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돼지고기 등심 500~550그램, 밑간으로 소금약간, 생강가루약간, 청주1T, ...
    Date2013.11.1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16667 file
    Read More
  17. 오향장육, 장육냉채

    마늘을 많이 넣어 알싸한 향이 강한 간장소스를 오이와 오향장육에 곁들인 장육냉채. 오향족발로 해도 좋고 사태도 해도 괜찮다. 사태는 넉넉하게 삶아서 냉장했다가 바로 썰어서 술안주로 먹기도 좋다. 먼저 오향장육으로 사태 2키로 물 적당량 양파 1개 대파 2대 마늘 10개 간장 1컵 조청 0.4컵 청주 0.4컵 미림 0.4컵 노두유 3스푼 월계수잎 2장 통후추 1스푼 정향, 팔각 몇개 계피 1조각 펜넬(회향)씨드 1스푼 물은 최초에 고기가 푹 잠길 정도면 적당한데 삶다가 모자라면 추가할 수도 있어서 양을 정확하게 쓰지는 않았다. 노두유는 색을 진하...
    Date2018.05.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6460 file
    Read More
  18. 마라샹궈, 마라향과

    마라향과라고도 하는 마라샹궈. 마(고추) 라(산초)의 얼얼한 조합이 특징적인 충칭음식이다. 중국 식재료 상점에서 산 마라샹궈 소스를 사용했는데 거기에 더 얼얼한 멋을 추가하기 위해 고추와 산초를 추가하고 라장소스도 한스푼 넣었다. 고추와 산초는 각각 2가지(베트남고추, 조천초, 화자오, 라자오)를 사용했는데 건고추와 산초로 대체해도 괜찮다. 라장은 라오간마를 사용했다. 닭고기맛을 사둬서 닭고기맛을 사용했지만 기본 라오간마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라장소스도 있으면 더 좋지만 생략 가능하다. 집에 화자오와 베트남고추는 ...
    Date2016.04.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16009 file
    Read More
  19. 산니백육 蒜泥白肉

    중국에서 유명한 편육요리인 산니백육. 종잇장처럼 얇게 썬 편육과 오이에 고추기름으로 만든 맵고, 짜고,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낸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삼겹살 500그램 (1키로 삶아서 반만) 대파, 마늘, 통후추 팔각, 정향, 계피, 월계수잎, 소금 0.5스푼 소스로 고추기름 2.5스푼 참기름 0.5스푼 간장 2스푼 다진마늘 1.5스푼 다진파 1.5스푼 다진생강 0.5티스푼 라오천추 2티 설탕 2티 소금 후추 약간 오이 2개 대파 흰부분 반대 삼겹살 500그램을 삶아서 얇게 썰면 아무리 얇게 썰어도 마음에 들지 않도록 두꺼운 부분이 나오고, 가장...
    Date2018.04.0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15998 file
    Read More
  20. 중식 고기튀김 椒盐排条

    돼지고기를 전분반죽에 튀겨내고 향을 내는 기본 채소와 함께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볶아낸 중국요리이다. 연남동 포가의 고기튀김과 비슷하게 부추를 추가로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500그램 소금, 후추 약간씩 감자전분 1컵 물 1컵 계란흰자 0.7~1개 튀김기름 소스로 대파 반대 마늘 3개 생강 1쪽 청주 1스푼 소금, 후추 약간 부추 반줌 부추 대신에 고추나 쪽파를 넣어도 좋고 생략해도 괜찮다. 전분에 물을 붓고 섞어서 랩을 씌워 6시간 이상 가라앉혔다. 된전분이 완전히 가라앉으면 윗물만 따라냈다. 돼지고기 안심은 손가락길...
    Date2018.03.0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1531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