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검색



크기변환_DSC09521.JPG



乾炒牛河, 깐차오뉴허를 소고기 쌀국수 볶음이라고 하면 약간 허술한데, 깐차오뉴허는 한자 그대로

마르다는 의미의 건, 볶는다는 의미의 초, 소고기를 뜻하는 우, 쌀국수인 호펀을 뜻하는 하로 이루어져있다.

가장 먼저 소고기를 조리하고, 숙주와 양파를 볶다가 호펀을 넣고 빠르게 볶아내고

소스와 기름을 넣고 빠르게 더 볶아낸 다음 마지막에 소고기를 넣고 더 볶는다.


깐차오뉴허의 소스는 중국간장인 생추와 노추, 어로라고 하는 일종의 피쉬소스로 이루어져 있다.

생추는 짠맛이 약간 강하고 국간장이랑도 약간 비슷한데 맛이 그보다는 연하고 노추(노두유)는 살짝 짜고 달달하면서 색이 아주 진하다.

어로는 어간장과 액젓의 중간적인 맛인데 어쨌든 간장, 노추, 피쉬소스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떡같이 생겨서 가닥가닥 떨어지는 생쌀국수인 호펀을 사용하는데 대신에,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 중에 가장 비슷한 10mm 너비의 쌀국수를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쌀국수 200그램 불린것


식용유 약간
숙주 크게 2줌

대파1대


소고기 150그램

간장1스푼

설탕0.5스푼

전분1티스푼

다진생강 0.5티스푼

다진마늘 0.5스푼


소스로

물 1스푼

간장 1스푼

노두유 1스푼

굴소스 0.5티스푼

설탕 1티스푼

피쉬소스 0.5스푼



쌀국수는 전날 미리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6697.JPG



고기양념

소스 배합

고기 볶기

숙주 볶기

쌀국수 볶기

소스, 고기, 채소 넣고 볶기

의 순서대로 만들었다.




소스 넣고 볶기

고기 숙주 대파 넣고 볶기


소고기는 먹기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분량대로 밑간해 두었다.


크기변환_DSC06687.JPG     크기변환_DSC06688.JPG


웍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웍과 비슷한 느낌으로 가기 위해서 최대한 센불을 사용했다.




숙주는 씻고 다듬어서 기름을 두른 팬에 센불에 살짝 볶아서 접시에 덜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9514.JPG



고기도 센 불에 볶아두고..


크기변환_DSC09513.JPG     크기변환_DSC09515.JPG




다음으로 쌀국수를 볶았다.

뜨겁게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쌀국수를 볶다가 잠깐 불 끄고 붙은 것 다 떼어냈다.

넓은 면을 한 번에 1인분 이상하면 면이 서로 붙어 떡지기 때문에 이 과정을 하지 않으려면 두번에 나눠서 볶아도 좋다.


크기변환_DSC06698.JPG     크기변환_DSC06700.JPG


미리 혼합해둔 소스를 부은 다음 앞뒤로 열심히 볶았다. 너무 뻑뻑하면 물을 약간 더 추가해도 괜찮다.




볶은 쌀국수에 미리 볶아둔 고기와 숙주, 대파를 넣어서 한 번 볶아내면 완성.


크기변환_DSC09516.JPG     크기변환_DSC09517.JPG


센 불에 빠르게 볶아냈다.




크기변환_DSC09520.JPG





크기변환_DSC09523.JPG



윤기가 차르르 흐르고 짭짤하며 쫀득한 쌀국수에 고기와 아삭한 숙주가 괜찮게 어울려서 평범하지만 나름대로 맛있었다.




2.jpg



대파 대신 부추를 사용하고 얇은 면으로 만들면 이렇게 된다.

 



  • 뽁이 2016.04.07 07:22

    오옹 확실히 ? 넓은 면으로 하는게 더 맛나보이는거 같아요 ㅋㅋ

    제가 너부대대한 면을 좋아해서 그른가 @_@ 흐흐

    짭쪼름하니 이런거 후룩후룩 한 그릇 먹는 건 일도 아니겠는데요 !!!

    숙주 좋아요 요런데 들어가는거 >_<

  • 이윤정 2016.04.09 00:06
    넓은 면이 서로 달라붙어서 볶기는 약간 손이 더 가는데 그래도 넙덕한 면이 쫀쫀한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ㅎㅎ
    숙주 금방 상하고 다듬기 귀찮지만 그래도 쌀국수에 없으면 안되니까 숙주사는 날은 숙주 위주로 움직여요ㅎㅎ
  • 해마니 2016.04.07 09:47
    앗 저 오늘 점심으로 이거먹었는데 딤섬이랑ㅋㅋㅋㅋ 처음에 면 끊어져있는거 보고 하도 세게 볶아서 이렇게 됬나 했던ㅋㅋㅋ 윤정님 레시피따라 집에서도 해먹을수있겠군용ㅋㅋ
  • 이윤정 2016.04.09 00:08
    건면은 불려도 잘 끊기지 않던데 해마니님이 드신 면은 생면이라 그럴 수도 있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차우펀과 딤섬이라니 주인공이 딤섬 아닙니까ㅎㅎㅎ
  • 해마니 2016.04.14 15:19
    오늘도 먹었어요 ㅋㅋ 오늘갔던집은 면이 끊어져있지않더라구요. ㅋㅋㅋ메뉴이름을 봤는데 xo소스 비프누들이라고 적혀있는거같던데 xo소스가 혹시 뭔지 아시나요? 넘 맛있음 ㅜㅜ
  • 이윤정 2016.04.15 23:48
    xo소스 유명한 소스죠^^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8230&mid=hc20 이금기 xo소스 패키지 사진도 찍어서 올린 적 있어요ㅎㅎ
  • 닥터봄 2016.04.27 01:39

    이 레시피에서 소고기를 돼지고기로 바꾸면 홍콩(?)광동(?)요리인 차우미엔 일까요? 

    보기만 했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

  • 이윤정 2016.04.28 23:18
    요거 말씀이시죠ㅎㅎ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6586&mid=hc20 고기 종류랑은 크게 상관 없을 것 같아요^^
  • 닥터봄 2016.04.30 09:13
    헉...윤정님 홈페이지에도 있었군요 ^^;;;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298 일식 텐신항, 天津飯, 텐신동, 앙카케 오므라이스 중화 일본음식인 텐신항. 텐신동이라고도 부른다. 한자로는 천진반 天津飯 으로 드래곤볼의 그 천진반 이름이 텐신항이다. 소스에 전분을 넣어 농도를 낸 소스를 ... 6 file 이윤정 2016.06.22 11762
297 그 외 등등 케이준 시즈닝 만들기 케이준 시즈닝은 만들 필요 없이 하나 사면 되는거지만 집에 여러 향신료가 많기 때문에 따로 살 것 없이 집에 있는 향신료를 조합해서 케이준시즈닝을 만들었다.... 2 file 이윤정 2016.06.22 31515
296 중식 탕수육 만드는법, 소스 만들기, 재료, 레시피 여태껏 탕수육을 많이도 올렸지만 마지막으로 올린 지 거의 8개월이 다 되었는데 그동안 여러 조합으로 계속 만들면서 더 마음에 들도록 만들어봤다. 감자전분, ... 8 file 이윤정 2016.06.18 26855
295 일식 야키소바빵, 고로케 야끼소바 고로케빵을 튀겨서 야끼소바를 가득 채워 만든 야끼소바빵. 보통 핫도그번 비슷한 빵에 야끼소바를 채우는데 고로케빵을 사용해서 바삭바삭하니 더 맛있었다. 빵... 8 file 이윤정 2016.06.17 9533
294 일식 카레나베, 카레샤브샤브 재료만 준비하면 끓여가면서 먹기에 쉽고 간단하고 맛있는 카레나베. 카레 + 쯔유에 고기와 여러채소를 준비해 샤브샤브나 전골처럼 먹을 수 있다. 가쓰오부시 육... 6 file 이윤정 2016.06.15 10340
293 그 외 등등 산딸기잼 만들기, 라즈베리잼 요즘 제철인 산딸기. (시작까지는 잡답이다.) 아버지가 조경일을 하시다가 올해 가장 큰 거래처의 일을 그만두시게 되어 큰이모가 하시는 농장 중에 산딸기 농장 ... 12 file 이윤정 2016.06.09 9293
292 그 외 등등 미니오이피클 미니오이는 6월 초에 나오는 채소라 딱 지금이 제철이니까 넉넉하게 사서 피클을 만들면 일 년 내내 먹기 좋다. 작년에 담은 미니오이피클이 딱 떨어졌는데 제철... 8 file 이윤정 2016.06.08 8655
291 일식 크림카레우동 약간 지난 감이 있지만 그래도 핫하다는 크림카레우동. 인터넷에 올라온 글로 익히들어 알고 있었지만 얼마전 테리님께 이야기를 듣고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카레... 4 file 이윤정 2016.06.03 11298
290 중식 XO소스 게살볶음밥 깊고 풍부한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 XO소스 게살 볶음밥. 마침 집에 홍게가 있어서 홍게로 만들었는데 스노우크랩 등 게살이면 다 좋고 새우로 대체해도 좋다. 검... 6 file 이윤정 2016.05.28 10747
289 일식 오야코동 오야코동 평소의 오야코동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4950&amp;mid=hc20 과는 조금 다르게, 손질한 닭다리살은 튀기듯 굽고, 양파도 굽고 덮... 2 file 이윤정 2016.05.26 7333
288 일식 데리야끼소스 닭날개튀김 육수와 간장 등을 졸여 데리야끼소스를 만들고 닭튀김에 발라서 데리야끼소스 닭날개 튀김. (튀김옷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반반으로 만들었다.) 닭봉이나 닭다리는... 4 file 이윤정 2016.05.24 8768
287 일식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맛간장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육수, 간장, 청주, 미림, 설탕으로 만든 간장소스인 데리야끼소스. 맛간장을 보아도 무방하다. 사용처는 데리야끼나 맛간장으로 검색하면 나... 4 file 이윤정 2016.05.24 40307
286 아시아 짜조 짜조는 대중적인 베트남식 만두로 라이스페이퍼로 속을 감싸 튀긴 음식이다. 남쪽에서는 짜조Chả giò라고 부르고 북쪽에서는 넴란Nem rán이라고 부르는데 지역에 ... 6 file 이윤정 2016.05.23 10614
285 일식 쯔유, 메밀국수, 자루소바, 모리소바 얼마 전 친구가 메밀소바를 먹으러 갔더니 양이 적고 비싸다며 많이! 먹어보고 싶다고 그래서 그럼 진짜 많이 해줄게~ 하고 친구집에 가서 메밀소바를 해줬다. 준... 6 file 이윤정 2016.05.21 26665
284 일식 스키야키 덮밥 스키야키를 밥에 그대로 얹어서 스키야키 덮밥. 스키야키를 만들어서 밥에 그대로 안착하도록 하려고 1인분씩 만들어서 밥에 얹었다. 전골냄비 2개에 각각 준비해... 8 file 이윤정 2016.05.17 16626
283 인도 크림마살라소스를 곁들인 치킨 65, 카춤버 Kachumber 샐러드 인도식 양념치킨인 치킨65의 닭튀김에 매콤한 소스 없이 마살라소스와 크림을 섞어서 만든 크림마살라소스를 곁들이고 여기에 오이와 토마토를 주재료로 하는 간... 6 file 이윤정 2016.05.16 7052
282 인도 마살라소스, 파브 바지, 감자커리, Pav Bhaji 마살라소스, 파브 바지, 감자커리, Pav Bhaji 슬로우쿠커로 마살라소스를 만들었다. 마살라소스 2인분에 생크림 1컵과 버터를 한조각 넣고 소스를 만들고 주재료... 2 file 이윤정 2016.05.15 6330
281 중식 라즈지, 충칭라즈지, 辣子鶏 충징지방의 사천요리인 라즈지.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500그램 료주 2스푼 간장 1스푼 곱게 다진 생강 후추 약간 소금 약간 감자전분 2~3스푼 튀김기름 고추기... 4 file 이윤정 2016.05.14 20504
280 중식 해물누룽지탕, 만들기, 레시피 해물누룽지탕 준비한 재료는 향수과바 찹쌀누룽지 12개(반봉투) 해물로 갑오징어 2마리 새우10마리 참소라 2개 채소로 표고버섯 4개 양송이버섯 3개 목이버섯 불... 3 file 이윤정 2016.05.13 10476
279 일식 등심구이를 곁들인 소바메시, そばめし 소바메시, そばめし 볶음밥+야끼소바의 조합인 소바메시. 고베에서 유명한 음식이다. 야끼소바와 밥만 볶아서 만들 수도 있는데 등심을 구워 곁들여서 더 리치ㅎ... 4 file 이윤정 2016.05.11 6784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