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질하고 염지한 닭다리에 마살라페이스트를 발라 오븐에 굽고 베이크드 감자에 사워크림, 베이컨, 파슬리를 뿌려서 치킨에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 1키로
소금
마살라페이스트로
양파 4분의1개
다진마늘 1.5스푼
요거트 4스푼
아몬드 파우더 2스푼
갈릭파우더 1스푼
코리앤더 1스푼
후추 1티스푼
큐민파우더 1티스푼
칠리파우더 0.3티스푼
터매릭 파우더 0.3티스푼
메이스 약간
넛맥 약간
베이크드 포테이토 2개
사워크림 2스푼
베이컨 2줄
파슬리 약간
마살라페이스트에 넛맥과 메이스는 풍미를 더하긴 하지만 생략해도 괜찮다. 요거트는 무가당 그릭요거트를 사용했다.
감자는 심플로트에서 나온 냉동 베이크드 포테이토를 사용했다. 감자 품종이 러셋이라 포슬포슬하고 부드럽다.
닭다리는 그냥 사용하는 것보다 칼집을 넣어서 펼쳐서 구우면 간이 잘 배이고 양념을 바를 면적도 넓고 잘 익으면서 먹기도 편하다.
닭다리를 가위로 잘라 속까지 익도록 펴고 속의 핏물은 닦아내고 4%의 소금물에 하룻밤동안 담가 염지했다.
양파 4분의1개는 아주 잘게 다지거나 강판에 갈고
다진마늘 1.5스푼
요거트 4스푼
아몬드 파우더 2스푼
갈릭파우더 1스푼
코리앤더 1스푼
후추 1티스푼
큐민파우더 1티스푼
칠리파우더 0.3티스푼
터매릭 파우더 0.3티스푼
메이스 약간
넛맥 약간
을 섞어서 페이스트를 만든 다음 닭다리에 골고루 묻혔다.
약간 뻑뻑해도 괜찮기는 한데 분량이 너무 딱 맞으니까 약간 넉넉하게 만드는 것도 좋다.
오븐팬에 호일을 깔고 닭다리를 망에 얹어서 닭껍질이 위를 향하도록 놓고 오븐에 넣어 100도를 맞춘 다음 (예열없이) 1시간 반동안 굽고 온도를 올려 220도에 15분간 구웠다.
저온에 익히면 닭다리살이 더 부드럽긴 하지만 시간이 부족할 때는 220도 오븐에 35분정도 구워도 적당하다. (각 오븐에 따라 가감)
냉동 베이크도 포테이토는 닭다리와 함께 오븐 다른 칸에 넣어서 저온+고온을 그대로 함께 익혔다.
생감자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으로 갈라 닭고기와 함께 오븐에 구우면 적당하다.
오븐에 닭고기와 감자를 구우면서 감자에 뿌릴 베이컨을 굽고 파슬리를 잘게 다지고 사워크림도 준비했다.
사워크림 대신 생크림도 좋고 사워크림이나 생크림 모두 정 번거로우면 마요네즈도 괜찮다.
껍질에 마살라페이스트를 발라서 굽는 과정에서 껍질이 줄어들면서 페이스트가 닭다리 전체에 발린 느낌이 아니게 된 부분은 있지만 먹을 때는 괜찮았다.
직화 로스트가 아니니까 토치로 한 번 그을려서 직화의 느낌을 약간 더했다.
접시에 닭고기와 구운 감자를 놓고 감자에 칼집을 깊숙히 내고 사워크림, 베이컨, 파슬리를 뿌려서 완성.
커리향이 물씬 느껴지면서도 고소한 페이스트에 간이 잘 맞게 염지된 닭고기가 잘 어울렸다.
먹기 좋게 손질한거라 (만들 때는 번거롭지만) 뼈와 살이 잘 분리되니 먹기 편하고
고기 + 감자의 조합이야 원래 좋은건데 부드러운 감자에 사워크림과 베이컨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