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남는 아보카도로 뭘할까 싶어서 만든 아보카도 덮밥.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아보카도와 계란지단을 주재료로 사용했는데 아보카도와 잘 어울리는 연어회, 참치회(중에서도 아까미), 명란젓 등을 추가로 사용해도 좋다.
어머니께 받은 간장게장을 곁들여 먹었는데 간장게장이야 무조건 맛있는 치트키라 살을 발라 덮밥에 올려서 먹었더니 더 맛있어졌다.
사용한 재료는
밥 2그릇
계란 4개 ,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아보카도 1개
덮밥소스 2스푼
시치미
초생강
김가루
취향에 따라 와사비나 쪽파, 텐까스를 약간 곁들여도 좋다.
초생강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0621&mid=hc20
김가루는 사조프리미엄김가루(키자미노리)를 사용했다. 생김을 얇게 잘라서 사용해도 좋은데 자른김을 사서 냉동해두고 사용하고 있다.
덮밥 소스는 만들어 둔 쯔유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3947&mid=hc20 에 설탕을 조금 더 넣고 덮밥에 어울릴 정도로 졸여서 사용했는데
만들어 사용하면 가장 좋지만, 중화시즈닝맛간장을 어머니께 받아서 덮밥에 사용해보니 이것도 괜찮고 시판쯔유에 간장, 미림, 설탕, 물을 1스푼씩 넣고 졸여서 사용해도 괜찮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 도마에 엎어두고 칼로 넣어서 왼쪽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얇게 슬라이스했다.
계란 4개는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서 지단을 얇게 부쳤다.
코팅이 잘 된 팬에 기름을 넣고 한 번 닦아내서 계란물을 얇게 펴서 노릇노릇하지 않을 정도로 익혀 잘게 썰면 지단의 질감이 가볍고 풍성해서 덮밥에 잘 어울린다.
생강도 잘게 채썰고 시치미, 김가루, 덮밥소스도 준비했다.
밥에 계란지단을 소복하게 얹고 덮밥소스를 약간 붓는데 (짜면 답없고 모자라면 더 넣으면 되니까 약간 싱겁나 싶도록) 2스푼정도 골고루 뿌린 다음
슬라이스한 아보카도를 얹고 시치미를 골고루 뿌린 다음 김가루, 초생강을 얹어서 완성.
덮밥은 섞지 않고 4등분정도 갈라서 무너지지 않게 위에서 부터 살살 떠서 먹었다.
크리미한 아보카도에 짭짤한 소스가 적당히 스며든 밥이 잘 어울리고 계란지단을 듬뿍 넣은 것이 좋았다.
여기까지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다음에는 연어나 참치를 한 겹 더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겠다 싶어서 연어를 사야겠다. 연어...
연어를 사야겠다 연여 ㅋㅋㅋ 못살아요
아보카도에 연어도 좋지만 참치도 ... 라고 쓰려다보니
역시 이미 참치도 언급하셨고요 ㅋㅋㅋㅋㅋ
아 이렇게 많이들 드시는거 같아요
아보카도가 확실히 고소해서 그런가 !
밥이랑 살살
한쪽부터 살살
먹는 그 모습이 생각되면서 더 맛있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