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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2016.03.12 23:21

짬뽕

조회 수 5836 추천 수 0 댓글 8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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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재료는

면사랑 냉동 중화면 2인분


양파 1개

대파 1대

마늘 2개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아주 매운 고춧가루 반스푼


청주 1스푼

간장 1.5스푼


소금, 후추


주꾸미 2마리

갑오징어 1마리

새우 1줌

바지락 200그램


육수로

바지락육수 1.5컵

생수 3컵

치킨파우더 1.5티스푼




방앗간에 굵은 고춧가루를 빻으러 갔어야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집에 고운고춧가루가 거의 다 떨어졌다.

고운 고춧가루가 모자라서 굵은 고춧가루를 조금 더 많이 넣었는데 역시 굵은 고춧가루를 육수나 소스에 많이 사용하면 국물맛이 깔끔하지 않고 텁텁한 느낌이 있었다.

다음에는 분량대로 고운 고춧가루를 꼭 사용하는 걸로...

중화면은 장보자닷컴에서 산 면사랑 냉동중화면을 사용하고 아주 매운 고춧가루는 아시아마트에서 산 인도 칠리파우더를 사용했다. 약간만 넣어도 화끈하게 맵고 깔끔한 맛.


마지막에 부추를 한 줌 넣으면 더 좋다.






순서를 대략 쓰자면..

1. 물+치킨파우더+바지락육수 끓여서 씻어서 물기를 뺀 해산물 넣고 데치기

2. 해산물 적당히 썰기


1.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 양파, 마늘 넣고 볶다가 고춧가루 넣고 볶고 청주, 간장을 넣고 날린 다음

2. 데친 해산물 넣고 볶다가 육수 붓기

3. 간보고 매운 고춧가루, 소금, 후추 추가

4. 면 삶기, 면에 짬뽕붓기

 



 

먼저 신선한 활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서 냉장실에서 하룻밤동안 해감한 다음 깨끗하게 씻었다.

 

냄비에 바지락과 바지락이 잠기지는 않을 정도로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 한 번 팔팔 끓어오를 때까지 끓였다.

끓어넘칠 듯이 거품이 오르면 불을 잠깐 줄이고 뚜껑을 열어서 입을 다 열었나 확인해보고 거의 다 열때까지 조금 다 익혔다.

그래도 입을 열지 않는 바지락은 죽은 것이나 상한 것이므로 버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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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편하도록 껍질을 다 까고 바지락육수는 면보를 걸친 체에 걸러 혹시 모래와 뻘을 제거했다.

바지락은 미리 이렇게 데쳐두고 다음날 사용했다.





물과 치킨파우더, 바지락육수에 준비한 새우와 오징어, 주꾸미를 데쳐낸 다음 먹기 좋게 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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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을 약간 넉넉하게 두르고 대파, 양파, 마늘 넣고 볶다가 고춧가루를 넣고 볶고 청주, 간장을 넣고 날린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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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해산물 넣고 볶다가 뜨거운 육수를 붓고 한소끔 끓인 다음 간보고 후추를 약간 넣고 매운 고춧가루로 맵기를 조절하고 소금으로 간을 딱 맞췄다.

육수에 간이 있어서 아주 약간만 넣으니 간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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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미리 삶으면 불기 때문에 짜장을 만들면서 면 삶을 물을 끓이고 짬뽕이 거의 80%쯤 되었을 때 끓는 물에 냉동 중화면을 넣었다.

냉동중화면은 끓는 물에 넣고 면발이 풀리고 면이 뜨거울 정도로만 1~1.5분간 삶은 다음 물기를 바짝 털어내고 그릇에 담아 짬뽕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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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육수를 채소에 부어서 금방 끓는데다가 면도 냉동중화면이라 금방 끓여니 짬뽕 한그릇이 금세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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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넉넉해서 달큰한 맛이 돌면서 매운 고춧가루로 얼큰하고 닭육수와 바지락육수로 시원한 짬뽕 한그릇이었다.

면사랑 냉동중화면도 괜찮은 중화면이고 밥 말아서 한그릇 싹 비웠다.







  • 레모네이드 2016.03.13 00:29

    아 침... 밤에 괜히 들어왔어요

  • 이윤정 2016.03.13 22:01
    밤에 뭐 드시고 있을 때만 들어오세요ㅎㅎㅎ
  • 뽁이 2016.03.13 20:28

    캬아 짬뽕 딱입니다 !!

    어제 술을 좀 많이 마셨더니 오늘 아침에 해장을 했는데도

    하루종일 단 게 땡겼다가 칼칼한게 땡겼다가

    아주 난리도 아니네요 ;; 허허허

    바지락 저렇게 손질하는 거 귀찮을 거 같은데

    저게 국물맛을 좌우하겠죠 ? ㅠㅠ

  • 이윤정 2016.03.13 22:02
    뽁이님 요즘 술 좀 달리시는군요ㅎㅎㅎㅎ
    술로 속 버렸을 때는 굶는게 답이지만 그래도 뭐라도 잘 챙겨드셨죠?
    짬뽕은 육수가 베이스라 바지락도 좋고 홍합도 좋은데 그나마 바지락이 손이 제일 덜가요ㅎㅎㅎㅎ
  • 테리 2016.03.17 00:51
    정말이지 볼 때마다 대단하세요~~
    윤정님 요리의 특징 넘버 원은 정성 아닐까 싶네요.
    넘버투는 아낌 없는 재료 투하!!!!!
  • 이윤정 2016.03.17 01:08
    정성이라기보단 바지락 뻘이나 모래가 싫어서 말입니다ㅎㅎㅎ
    홍합은 다듬기 귀찮아서 올해는 아예 안샀어요ㅠㅠ
    이야기 하고 보니 홍합살 넣은 정구지찌짐(=부추전)이 먹고 싶어요. 홍합살은 그냥 사서 쓰면 되니까 해먹어야겠어요ㅎㅎ (아 그런데 부추 다듬어야 되는구나.........)
  • 테리 2016.03.17 14:10
    부추는 흙묻은 앞대가리 팍 잘라버릴때도 있다는! ㅋ유난히 더러운 부추 있지요,왜?^^
  • 이윤정 2016.03.18 23:50
    그 사이사이 시들거나 시들어가는 잎이나 잎 끝에 색 바랜 거 다 다듬는 것도 일이긴 하지만 앞에 댕강 자르는 것 만으로도 일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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