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소어, 중국식 멸치볶음
산초, 고추, 향신료로 얼얼하고 맵고 향신료향 듬뿍인 중국식 멸치볶음, 마라소어.
마라는 고추와 산초를 뜻하고 소어는 말 그대로 작은 물고기이다.
마라가 들어간 음식은 얼얼하게 매운 것이 특징인데 포장된 마라소어처럼 촉촉하거나 엄청나게 얼얼하지는 않고 적당히 둥글둥글하게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손질 멸치 국그릇 1개 분량
생수 약 2컵
튀김기름
고추기름 3스푼
산초 1티스푼
마늘 5개 슬라이스
후추 1티스푼
베트남 건고추 15개
설탕 1티스푼
맛소금 0.3티스푼 (간보고 가감)
오향파우더 1티스푼
마라파우더 1티스푼
매운고춧가루 약간 (입맛에 따라 추가)
참기름 깨
고추기름은 치우챠우칠리오일을 사용했고
마라파우더와 고춧가루, 오향파우더는 맵고 얼얼한 맛이 나려면 위 분량보다는 조금 더 넣는 것이 낫다.
산초는 먹으면서 거슬리니까 많이 넣지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향신료를 적게 넣으면 밋밋하니까 먹어보면서 가감하는 것이 좋다.
마라시즈닝, 베트남건고추, 산초, 오향파우더를 각각 준비했다.
멸치는 머리와 내장, 뼈를 제거하고 씻어서 물에 불려 10분정도 물기를 빼고 닦아서 준비했다.
손질한 멸치는 넉넉한 기름에 한 번 볶아내고 키친타올에 밭쳐서 기름기를 뺐다.
오래 볶으면 촉촉한 맛이 없어지니까 팬에 기름을 둘러서 충분히 달구고 적당히 1분정도만 볶는 것이 좋다.
팬에 칠리오일과 산초, 고추, 마늘, 후추를 넣고 볶다가 멸치를 넣고 한 번 볶아내고
설탕, 맛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마지막으로 마라파우더와 오향파우더로 매운맛과 향을 조절하고 참기름과 깨를 약간 뿌려서 마무리했다.
산초와 고추는 적당히 골라내니 집어먹기 편했다.
포장된 마라소어와는 다른맛이지만 얼얼한 마라와 오향의 향신료 향이 독특한데 구수하면서 짭짤했다.
독특한 향이 있어서 밥반찬보다는 안주로 먹기 좋았다.
우오오오오오 신기해요신기해요 !!!
이거 향신료들 제가 좋아하는 거 많아요 >_< ㅋㅋㅋ
ㅅ술안주라니 ... 더 끌리는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