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4312 추천 수 0 댓글 0

 

 

2013.01.03

간단한 치킨 데리야끼 

 

 

 0.JPG


 

닭정육 가격이 잠깐 내려서 몇팩 사두고 깐풍기에 이어 데리야끼를 했다.

데리야끼소스는 간장, 미림, 설탕, 물을 적절하게 배합하고 사과, 마늘, 생강을 넣어서 끓여 맛을 우려내는 것이 맛있는데

밤 늦게 급히 만든거라 간장소스에 양파, 마늘, 생강가루로 맛을 보완했다.

집에 준비가 되어 있다면 1ts = 2Ts의 비율로 갈은 양파, 다진마늘, 간 생강을 넣으면 더 낫고 끓여서 체에 거르면 더 맑은 소스의 데리야끼가 된다.

 

 

사용한 재료는 밥에 메인반찬으로 곁들였을 때 약 3~4인분 정도..

 

닭다리살 8쪽 약 900그램, 대파2대, 전분가루 약간(은 생략했다)

물1:청주1:간장1:미림1:설탕0.5의 비율로 물 청주 간장 미림 4Ts 씩, 설탕2Ts

양파가루 1ts, 마늘 1ts, 생강 0.2ts

 

 

 

먼저 소스를 만들어 두었다.


1 (19).jpg


1 (20).jpg


1 (21).jpg


닭다리살 안쪽의 지방과 껍질 밑의 지방을 제거했다.

닭을 손질하면서 대파 2대는 적당하게 썰고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덜어둔다.

 

1 (22).jpg


1 (23).jpg


1 (24).jpg

 

팬을 달구고 닭다리는 껍질이 아래로 가도록 놓고 바삭하게 굽는다.

2쪽은 두었다가 데리야끼볶음밥을 하려고 껍질을 다 벗겼는데 결국에는 반찬으로 다 먹었다.

 

닭다리살을 전분가루에 묻혀서 하면 껍질에 소스가 배이지 않게 만들면 껍질이 바삭하다.

전체적으로 소스가 배이게 할 때에도 익은 전분에 소스가 배어 더 나은데

감자전분을 바로 앞 깐풍기에서 딱 다써버려서 없는 대로 그냥 했다.

 

 

위면에 희게 익는 부분이 어느정도 올라오면 뒤집어서 굽고

앞뒤가 노릇노릇하고 두꺼운 부분을 살짝 잘라보아 80~90% 정도 거의 다 익을 정도가 될 때까지 굽는다.

닭다리에서 기름이 많이 빠지니 기름이 꽤 튀어서 키친타올을 덮어서 구웠는데 키친타올 때문에 속까지 약간 더 빨리 익은 것 같다.


1 (25).jpg


1 (26).jpg


1 (27).jpg


1 (28).jpg


1 (29).jpg

 

 

닭고기는 앞뒤로 뒤집어 기름을 닦아 가며 15분 정도 구웠다.

고기가 80~90% 정도 익으면 소스를 부어서 바글바글 끓으면 대파를 넣고 불을 조금 낮추고 소스가 배어들 때까지 조리한다.

상황에 따라 7분에서 10분 정도 앞 뒤로 뒤집어가며 소스가 골고루 배이면 완성.

 

1 (30).jpg


1 (31).jpg


1 (32).jpg


1 (33).jpg


1 (35).jpg


 

짭쪼름하면서 달콤한 데리야끼 치킨, 밤에 간단하게 만드니 재료 손질부터 40분 정도 걸렸다.

익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나름대로 간단하게 만든다고 했는데 예상보다 조금 오래 걸렸다.  

하룻밤 냉장해두니 닭에 있는 젤라틴 성분때문에 데리야끼소스가 젤리처럼 굳어있었다.

기름을 적당히 걷어내고 다시 졸여 먹으니 맛은 거의 똑같았는데 껍질의 식감은 말랑하게 바뀌었다.

껍질이 바삭한 걸 좋아한다면 하고 바로 먹는 것이 좋겠고 상관없다면  미리 해두었다가 데워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냉장해 두었더니 고기에 양념이 배어서 내취향에는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