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카레라이스, 돈까스카레, 함박카레
카레라는 것이 한국 카레가루를 넣으면 한국식이고 일본카레루를 넣으면 일본식이고...
일본식 카레도 루 없이 향신료를 조합해서 만들 수 있지만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748 카레루가 잘 나와 있으니까 굳이 루 없이 만들 필요는 없다.
카레전문점 메뉴를 보면 기본 카레에 여러 재료를 넣은 카레의 매운맛을 선택하고 여기에 토핑재료를 조합해서 한 그릇의 카레라이스로 만드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인 카레를 하고 토핑은 돈까스를 했다. 구운가지나 구운 양파, 구운 감자, 구운 버섯 등을 곁들이면 더 좋다.
카레에 얹는 마늘후레이크는 '튀김마늘슬라이스'로 검색하면 파는 것이 있다. 집에서 튀기기 번거로우니까 사서 쓰면 좋지만 어쨌든 생략..
매운 맛은 매운맛은 인도칠리파우더http://www.asia-mart.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1522로 조절했는데
입맛에 따라 맵기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니까 마지막에 맛을 보면서 조금씩 추가하는 것도 괜찮다.
4인분당 1티스푼이면 적당히 맵고 2티스푼이면 꽤 매워서 끝맛이 얼얼하고 매운 정도가 꽤 지속됐다. 3티스푼은 안해봤는데 굉장히 매울 것으로 예상된다.
커리파우더를 넣으면 보통 카레에 향신료가 추가되니까 맛이 조금 더 나은데 생략가능하다.
며칠 전에 아이허브에서 스코빌지수가 9만인 케이옌페퍼파우더를 샀는데 다음에는 이걸로 매운 정도를 맞춰봐야겠다.
보통 카레를 100시간 저온숙성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그냥 냉장고에 넣는거니까.. 어쨌든 전날 만들어두고 데워 먹으면 맛있다.
카레에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양파 3개
버터 2~3스푼
다진마늘 약간
물 1리터 (필요시 추가)
일본카레루 (4조각 = 골든커리 120그램)
커리파우더 2티스푼
인도칠리파우더 1~2티스푼
돈까스로
등심 4장,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 빵가루
양파는 얇게 채썰었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중약불로 30~35분정도 너무 많이 뒤적이지는 않으면서 양파를 카라멜라이즈했다.
여기에 물을 붓고 고형카레, 커리파우더, 칠리파우더를 넣고 뚜껑을 약간 비스듬히 닫아 중불로 줄여 30분정도 푹 끓였다.
오가며 저어주고 양파가 완전히 부드럽게 흐물흐물하도록 끓이고 소스의 농도는 취향에 맞도록 불조절을 하면 적당하다.
카레는 이렇게 끓여두고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음날 먹었다.
고기는 적당히 두드려서 편 다음 소금, 후추를 뿌려 밀가루에 섞이지 않도록 고기를 토닥토닥 눌러주고
고기에 밀가루를 묻혀서 턴 다음 계란을 푼 것에 담갔다가 빵가루에 얹었다.
빵가루를 묻힐 때에는 생각하는 것보다 넉넉한 빵가루를 사용해서 듬뿍, 꾹꾹 눌러가면서 빈 곳이 보이지 않게 꼼꼼히 빵가루를 묻혔다.
튀김을 하고 나면 빵가루가 가라앉는데 한 번 건질 때마다 체로 빵가루를 건지고 다음 것을 튀겨야 탄 빵가루가 다음 튀김에 묻지 않고 깨끗하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노릇노릇하게 튀긴 돈까스는 기름을 탈탈 털고 식힘망 위에 올려두었다.
튀김에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이 아래로 떨어질 공간을 주면 바삭함을 오래 유지한다.
돈까스를 튀기고 카레를 데워서 얹고 대파를 잘게 채썰어 뿌리면 완성.
양파를 카라멜라이즈해 풍미가 괜찮고 얼얼하게 매운 카레에 바삭바삭한 돈까스가 잘 어울렸다.
남은 카레로는 카레함박을 했다.
함박스테이크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3027&mid=hc10
냉동실에 있는 함박스테이크를 해동하고 카레는 데우고 계란후라이를 구워서 얹었다.
지금 링크를 보니 오믈렛을 얹어도 잘 어울렸겠다 싶다.
오옹 일본식카레는 오랜만인거 같아요 !
아 ... 아닌가 ㅋㅋㅋㅋㅋ
역시 카레라이스에는 밥이죠 ㅋㅋ
난 보다 밥 ! 헤헤
그리고 요기다가 요렇게 토핑들 딱 올려주니까
훨씬 푸짐해져버리고요 ㅋㅋㅋ
신기하게 ? 인도식커리 봤을땐 몰랐는데
이거 보니까 딱 맥주가 ... 생각나네요 ....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