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아시아
2014.11.18 21:44

팟타이

조회 수 4135 추천 수 0 댓글 1

 

2014/11/18

팟타이

 

 

 

 

 0.JPG

 

 

 

태국 음식을 잘은 모르지만 그 중에도 유명한 팟타이는 그나마 자주 먹기도 하고 해먹은 것 같다.

이미 여러번 올린 거라 따로 올릴 필요가 없어서 일상 카테고리에 묶어서 일기삼아 올리곤 해서 따로 포스팅은 좀 오랜만이지만...

 

 

팟타이의 팟은 볶는 것을 뜻하고 타이는 태국스타일 정도로 볼 수 있다.

팟타이는 단맛(팜슈가등의) , 새콤한 맛(라임이나 타마린드), 짠맛(피쉬소스 등의 짠맛) 의 조화가 적절하게 섞인 것으로

불린 쌀국수, 고기나 해산물, 두부, 계란, 숙주에 차이브나 차이브의 대용인 부추 등을 주재료로 하고

소스로는 타마린드나 굴소스, 피쉬소스에 취향에 따라 칠리오일이나 칠리소스도 추가하고

고명으로 땅콩분태나 타이고춧가루(phrik pon), 라임, 고수, 설탕 등을 올려서 먹는다.

 

 

팟타이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타마린드의 새콤한 맛만 베이스로 지킨다면(타마린드를 개어서 쓰거나 타마린드가 들어간 팟타이 소스를 구입하는 등의..)

다른 소스는 흔하게 쓸 수 있는 굴소스나 약간의 액젓, 타바스코소스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사용한 재료는

슬라이스한 돼지고기, 소고기 적당량, 새우 약 10마리, 두부 반모, 계란 2개

쌀국수 200그램, 팟타이소스 3스푼, 호이신소스 3스푼, 피쉬소스 2스푼, 스리라차 칠리소스 1스푼,

대파, 숙주, 부추 적당량

 

소스는 면의 양보다는 고기, 새우, 두부, 계란, 채소의 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간을 보고 가감하는 것이 좋다.

 

 

 

보통 팟타이는 업장 특유의 높은 불위의 웍에서 볶는데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렌지와 일반 웍에서는 1인분씩 볶는 것이 가장 좋다.

여태 큰 후라이팬으로 했어도 늘 좁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와이드그릴을 꺼내서 큰 팬에 높은 불로(그래봤자 엄청 높지는 않지만 나름 가장 센불로) 열심히 볶아냈다.

와이트그릴에서 볶은 것도 마음에 차지는 않앟지만 이정도나마 할 수 있는 한 가장 센불로 달궈서 얼른 볶아내는 것이 좋다.

 

소스는 팟타이소스, 호이신소스, 피쉬소스를 기본으로 살짝 매콤하게 스리라차 칠리소스를 사용했는데 

시판 팟타이소스는 설탕과 정제수의 함량이 높고 타마린드의 함량은 낮으면서 피쉬소스가 약간 들어가니까 취향에 따라 피쉬소스는 약간만 넣는 것이 좋고

해선장이나 굴소스등의 다른 소스가 들어가야 너무 달지 않도록 균형이 맞으며 설탕은 전혀 넣을 필요가 없다.

 

타마린드를 개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정공법이긴 한데

타마린드 개기도 귀찮고 팟타이소스도 집에 남아있어서 이렇게 사용했다.

 

 

쌀국수는 미리 전날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0102.JPG     크기변환_DSC00104.JPG

 

 

 

팬을 가장 센 불로 올려서 달구고 식용유를 살짝 뿌려서 두부를 먼저 조금 굽다가 새우, 대패삼겹살, 샤브샤브용 소고기 등을 넣어서 따로 볶았다.

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센 불에 달달달달...

 

 

크기변환_DSC05513.JPG     크기변환_DSC05514.JPG


 

 

두부, 새우, 고기는 잘 볶아서 한 쪽으로 치워두고 계란 푼 것을 스크램블해서 앞서 볶은 재료와 함께 한 쪽으로 두고 쌀국수를 물에서 건져서 볶기 시작했다.

 


크기변환_DSC05515.JPG     크기변환_DSC05516.JPG


크기변환_DSC05517.JPG     크기변환_DSC05519.JPG

 

 

 

팟타이소스, 해선장, 피쉬소스를 각각 2스푼 정도 넣었다. 주재료의 양이 많아서 간을 보고 팟타이소스, 해선장을 1스푼씩 더 넣고 칠리소스도 약간 넣어서 매콤하게 했다.




크기변환_DSC05520.JPG     크기변환_DSC05522.JPG


 

 

전체적으로 잘 볶은 다음 대파, 숙주, 부추를 넣고 달달 조금 더 볶았다.

 

 

크기변환_DSC05523.JPG     크기변환_DSC05524.JPG

 

 

 

마지막으로 호이신소스, 칠리소스도 약간 더해서 간을 딱 맞췄다.

 



크기변환_DSC05526.JPG

 

 

 


 

크기변환_DSC05528.JPG


 

 

 

 

크기변환_DSC05532.JPG



 

 

새우, 고기, 두부, 계란이 듬뿍 든 데다가 쌀국수도 달달 열심히 볶았고 숙주, 부추, 대파도 아삭하니 짭짤 달달한 간도 맞고 맛있게 잘 됐다.

 

 

 

  • 누누슴 2015.06.23 20:26
    재료 욕심이 있어서 또 같은 브랜드의 팟타이 소스와 피쉬소스를 사서 레서피대로 아까 저녁으로 만들어먹었네요. 두부와 달걀을 깜빡해서;; 빼버렸더니 섞어놓은 소스가 1T정도 남았고, 참 맛있었어요~ 말씀하신대로 피쉬소스는 액젓으로 대체해도 될 것 같아요 이놈의 재료욕심 ㅠㅠㅋㅋㅋ 맛있었어요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일식 가라아게, 치킨 가라아게 5 file 이윤정 2014.12.08 5890
140 인도 비프 코프타를 곁들인 달 마크니, 렌틸콩 커리, masoor dal mahkani with beef kofta file 이윤정 2014.12.05 3690
139 일식 사케동, 사케동 만들기, 연어요리 file 이윤정 2014.12.04 10444
138 일식 연어 캘리포니아롤 file 이윤정 2014.12.03 4864
137 일식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 file 이윤정 2014.12.01 5220
136 아시아 칠리크랩 file 이윤정 2014.11.28 4516
135 아시아 짜조, 베트남 짜조 만드는 법 file 이윤정 2014.11.26 21495
134 일식 카니크림고로케, 게살크림고로케 6 file 이윤정 2014.11.24 9406
133 중식 레몬치킨 3 file 이윤정 2014.11.19 4357
» 아시아 팟타이 1 file 이윤정 2014.11.18 4135
131 일식 카키후라이, 굴튀김, 타르타르소스만들기 file 이윤정 2014.11.14 4043
130 일식 감자고로케, 고로케만들기 file 이윤정 2014.11.13 7239
129 일식 텐동, 텐동소스, 쯔유, 덴뿌라,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야채튀김 file 이윤정 2014.11.01 10344
128 일식 참치회, 참치초밥, 문어초밥, 갑오징어무침, 미소된장국 file 이윤정 2014.10.31 6572
127 중식 유린기, 유린기소스 file 이윤정 2014.10.30 20265
126 인도 알루 뱅건, aloo baingan, 감자가지커리 file 이윤정 2014.10.19 3056
125 인도 둠 카 무르그, dum ka murgh file 이윤정 2014.10.18 4126
124 중식 마파두부덮밥, 마파두부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4.10.11 9386
123 그 외 등등 광어 손질, 필렛 뜨기, 피쉬스톡 file 이윤정 2014.10.08 6524
122 그 외 등등 문어숙회, 문어삶는법 file 이윤정 2014.10.07 49598
121 인도 치킨 파티야, chicken pathia file 이윤정 2014.10.06 26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