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5
팟타이
팟타이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게시물에 꽤 써뒀다.
자꾸 복사하기가 좀 그래서 바로 본론으로.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쌀국수(5mm) 200그램, 두부 반모, 계란2개, 새우 6마리, 돼지고기 100~150그램, 숙주,
대파, 해선장
칠리소스 2스푼, 피쉬소스 2스푼, 굴소스 2스푼, 설탕 2스푼, 타마린드 2스푼(+물 4스푼)
쌀국수는 전날 찬물에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건져서 물기를 빼고 사용했다.
쌀국수는 물에 불려두지 않으면 볶아서 쓸 수가 없고, 미리 불려두면 냉장고에서 1주일정도 괜찮으니까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불리는 것이 좋다.
타마린드는 물에 개어서 씨를 빼고 사용하고 나머지 소스는 미리 분량대로 혼합해두었다.
쌀국수를 일단 센불에 볶기 시작하면 소스병 열고 붓고 할 시간이 없으니까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물론 귀찮을 때에는 소스병만 얼른 열어서 마구 붓고 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귀찮음을 휘두른 만큼 간을 한 번 더 볼 일이 꼭 생기더라..
두부는 적당히 네모나게 썰고 고기는 채썰고, 계란은 미리 풀어두었다.
나머지 채소와 소스들도 준비해두고 팬에 센불을 두르고 기름을 부은 다음, 두부, 고기, 새우, 계란순으로 볶은 다음
쌀국수를 넣고 볶다가 소스를 붓고 더 볶고 마지막에 대파와 숙주를 넣어서 한 번 더 볶아냈다.
계란은 미리 스크램블 해두어도 좋고, 마지막에 스크램블 해도 좋은데 이렇게 생각없이 익고 있는 재료에 부으면 안되고..
볶은 것은 옆으로 잠깐 치우고 스크램블 해야 한다. 생각없이 계란 붓고 1초만에 후회했다.
팬에 넓은 쌀국수를 2인분씩 볶자니 안그래도 센불에, 넓은 국수가 서로 달라붙어서 확실히 2인분씩 하기는 불편했다.
넓은 쌀국수는 1인분씩 볶거나 큰 팬에 하는 것이 좋다.
쌀국수가 어느정도 하늘하늘하게 볶이면 소스를 붓고 한 번 더 빠르게 볶았다.
불이 너무 세고 면이 달라붙어서 정신이 없는 와중에 물을 2스푼 정도 넣고 면에 보드라운 정도를 조절했다.
쫀득한 쌀국수 면에 팟타이 소스가 골고루 묻어서 괜찮은 맛을 냈다.
새우나 돼지고기 중에 한가지만 넣는 것 보다는 둘 다 넣는 것이 더 나았고 숙주는 더 듬뿍 넣는 것이 좋았을 듯 하다. 부추나 중국브로콜리가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 듯.
입맛에 맞아서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기 때문에
다른날 만든 팟타이.
얇은 면을 사용해서 볶기는 조금 더 편했고,
타마린드를 개는 대신에 팟타이소스를 넣고 팟타이소스가 달달하니까 설탕을 생략했다.
타마린드를 개어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긴 하지만 시판소스를 사용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었다.
이전에 올린, 시판 팟타이소스를 사용한 팟타이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23&document_srl=3289
사용한 재료는 계란2개, 두부반모, 소고기 한줌, 쌀국수 200그램 불린 것, 팟타이소스, 피쉬소스, 해선장, 칠리소스, 숙주.
차례대로 센 불에 빠르게 볶아냈다.
호이신소스와 칠리소스를 약간 뿌렸다.
쌀국수만 미리 불려두면 빠르게 휙휙 볶아 낼 수 있고 입맛에 따라 매콤하게 칠리소스를 올려서 먹으니 먹기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