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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

월남쌈, 월남쌈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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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로 ‘gỏi cuốn(고이 꾸온)’ 혹은 ‘베트남 쌈’이라고 불리는 월남쌈은 라이스페이퍼(베트남어로 ‘반짱’)에 소면, 당근, 오이 등 각종 채소와 돼지고기, 새우, 버섯 등을 싸먹는 베트남 전통 음식이다. 함지쌈으로도 불리는 라이스페이퍼는 쌀을 곱게 빻아 물을 붓고 반죽 한 뒤 적당량을 팬 위에 살짝 부어 구워낸 뒤 대나무 틀 위에서 말려낸 식재료다. 뜨거운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적신 뒤 각종 야채를 싸먹기도 하며, 생선과 고기를 샤부샤부처럼 데친 뒤 싸먹기도 한다. 여기에 피쉬소스와 고추를 썰어 만든 소스나 땅콩버터를 기본으로 하여 만든 소스를 곁들인다.-네이버캐스트 김한송

 

 

 

월남쌈(베트남어: gỏi cuốn 고이 꾸온) 또는 베트남 쌈은 반 짱(쌀 종이)에 돼지고기, 새우, 채소, 소면, 쌀면 등을 싸먹는 베트남음식이다.

양념으로는 액젓에 청양고추를 썰어 담은 것을 쓴다. 영어권에서는 춘권과 혼동해서 부르기도 하고, 구별하여 하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냥 채소를 싸서 뜨거운 물에 쌀종이를 적셔 싸먹기도 하고, 샤브샤브처럼 뜨거운 물에 고기와 새우를 데치고 그 국물에 쌀종이를 적셔 싸먹기도 한다 - 위키백과

 

 

 

 

사실 월남쌈을 만드려고 한 건 아닌데

아시안마트에서 인터넷에서 주문한 버미셀리를 집에 보관하기 위해 성격상,...겉봉투를 씻다가 보니 봉투가 파손되어 있었다.

아놔.. 쌀국수에 벌써 물이 다 묻어서 어쩔 수도 없고 물에 불리게 되어서 뭐 집에 채소도 잔뜩 사뒀겠다 싶어서 월남쌈을 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월남쌈에 쓰고(약 50그램) 일부는 분보싸오를 하기로 했다(약 150그램).

 

 

고기는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냉동실에 있던 대패삼겹살을 사용했고

집에 늘 있는 생채소와 라이스페이퍼에 버미셀리, 파인애플에 스윗칠리소스, 해선장, 피넛소스, 피쉬소스로 만들었다.

 

어쨌든 라이스페이퍼에 고기, 다양한 채소, 소스를 곁들여서 먹으면 되니까 신선한 채소를 먹기에는 너무도 좋았다.

라이스페이퍼는 쌀과 물로 이루어진 것이 있고 타피오카 전분(79%)이 든 쫀득쫀득한 것이 있는데 나는 쫀득쫀득한 것을 더 좋아한다.

코스트코에서 쌀로만 만든 걸로 1세트(3봉투) 샀다가 없앤다고 고생했다.

요즘 쓰는 라이스페이퍼는 이트레이더스에서 산 포메인 라이스페이퍼.. 싸고 맛이 괜찮다.

 

 

 

내맘대로 만든거라 딱히 쓸 이야기는 없는데..

 

 

버미셀리는 찬물에 20~30분 불린 다음 끓는 물에 2분 정도 데쳐서 찬물에 씻어두고

버미셀리는 불리면서 오이, 양파, 당근, 양상추, 로메인레터스, 적양배추, 깻잎은 채썰어서 한접시에 듬뿍 담았다.

대패삼겹살은 소금간을 약간 해서 바싹 구워두고, 파인애플도 적당히 썰었다.

 

소스는 시판소스로 해선장, 피넛소스, 스윗칠리소스, 스프링롤 소스를 각각 담았는데. 스프링롤소스에 피쉬소스를 함께 넣었다.

해선장은 만들 수 없으니까 사고,, 피넛버터에 파인애플주스 약간, 소금, 설탕, 다진고추 정도 넣어서 만들 수 있고

스윗칠리소스는 홍고추, 파인애플 반조각, 파인애플 주스 약간, 피쉬소스, 칠리소스 등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쓰기도 한다.

만드는 것도 좋은데 이번에 이것저것 사보니 사서 쓰니까 속편했다...

 

 

 

큰 접시에 생수를 넣어서 라이스페이퍼를 1장씩 불린 다음 건져서 라이스페이퍼 크기의 맞는 접시에 올리고 채소, 고기, 버미셀리, 소스 등을 올려 열심히 싸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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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은 내킬 때마다 대충대충도 하고 풀세팅도 하고 어쨌든 자주 해먹어서 사진을 찍는 일이 별로 없는데 소스 산 김에 한 번 찍어봤다..

생채소에 고기 약간 들어간 쌈이 왜 이렇게 입맛에 착착 감기는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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