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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9

차콰이테오, Char kway teow, 싱가포르식 볶음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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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콰이테오 Char kway teow는 볶음쌀국수라는 뜻으로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대중적인 음식이다.

 

http://blog.naver.com/royaltoursg님께 여쭤보고 이 내용이 싱가폴 관광청에 있는 내용인 줄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 납작한 쌀국수 볶음요리가 생겨난 배경은 이렇습니다. 차 콰이 테오는 처음에 부족한 수입을 채우기 위해 밤에 음식 행상을 겸하던 어부와 농부들이 팔았습니다. 이들은 먹다 남은 음식을 모아 재빨리 차 콰이 테오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차 콰이 테오에는 여러 가지 재료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쌀국수 볶음”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차 콰이 테오는 납작한 쌀국수(이탈리아의 탈리아텔레와 비슷함)에 맑은 간장 및 진간장, 소량의 벨라찬(새우 페이스트), 타마린드 즙, 숙주나물, 부추, 랍청(중국 소시지), 꼬막을 함께 넣어 볶은 요리입니다. 원래 조리법에서는 쌀국수도 돼지기름을 약간 사용하여 바삭하게 볶아서 풍부한 맛을 확실하게 살립니다.

최근 수년간, 이 요리는 건강에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여 노점 상인들은 녹색 채소를 더 많이 넣고 기름은 덜 첨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차 콰이 테오는 건강에 좋은 요리로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녹색 채소와 숙주나물의 신선하고 아삭한 질감으로 인해 대단히 인기있는 고전 요리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웍(wok, 중국식 볶음요리 전용 팬)을 사용할 때 나는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와 그 과정에서 퍼져나오는 뜨거운 김에 섞인 달콤한 음식 냄새는 차 콰이 테오를 한입 먹어보기도 전에 우리의 시각, 청각, 후각을 자극합니다!

차 콰이 테오는 맥스웰 로드 호커 센터(Maxwell Road Hawker Centre) 등, 싱가포르 대부분의 푸드 센터에서 쉽게 만나보실 수 있으며, Princess Terrace Café의 대표 음식이기도 합니다. 지글거리는 뜨거운 차 콰이 테오 한 접시에 곁들일 재료로 꼬막과 새우 중 하나를 선택하시고, 나의 은밀한 식탐을 채워줄 풍성한 요리를 즐겨보세요. 인기 클럽인 주크(Zouk)로 가는 길이라면, 근처 자이온 로드 호커 센터(Zion Road Hawker Centre)에 잠깐 들러 그곳의 극찬받는 유명한 노점에서 이 맛좋은 음식 한 접시를 드셔보세요. 어떤 음식점인지 굳이 밝히지 않아도 이 음식을 먹으러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선 광경에서 해당 노점을 금세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한다. - 싱가폴관광청

 

 

 

 

http://ieatishootipost.sg/2013/02/singapores-famous-five-best-char-kway.html

위 링크에서는 맛있다고 알려진 차콰이테오를 구경할 수 있었다.

 

 

 

차콰이테오는 센 불에 빠르게 볶아내는 음식으로 

보통 0.5~1센치 정도의 넓적한 쌀국수를 마늘, 샬롯, 새우, 조개, 돼지고기 등과 함께 볶고 블랙소이소스를 뿌려 볶은 다음

계란을 스크램블하고 삼발페이스트, 삼발소스, 굴소스, 칠리소스 등과 닭육수 대신 물을 약간 넣어서 맛을 내고

물전분으로 걸쭉하고 부드럽게 농도를 낸 다음 숙주와 부추 등을 넣는다.

(는 경우는 큰 팬에 빠르게 볶아 낼 때에 한하고 집에서 만들기에는 숙주, 부추를 다 볶고 전분은 마지막에 넣는 것이 더 나았다.)

 

 

삼발페이스트는 구할 수가 없어서 패스하고, 삼발소스로 매운 정도를 조절하고 마지막에 스리랏차칠리소스를 뿌렸다.

원래는 색이 진한 다크블랙소이소스와 가벼운 라이트소이스소가 들어가야 하는데 당장 집에 없어서 색이 상대적으로 연한 블랙스위트소이소스와 호이신소스로 대체했다.

 

 

 

 

 

 

 

그래서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쌀국수 200그램, 새우 6마리, 바지락 몇 개, 돼지고기 한 줌, 마늘 4개, 샬롯 몇 개(양파 조금으로 대체 가능), 계란 3개, 물 조금, 숙주, 부추

블랙스위트소이소스, 호이신소스, 삼발소스, 굴소스, 칠리소스, 물전분, 대파, 홍고추, 참기름 약간

 

소스의 종류는 정확한데 진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짜지 않을 정도로 마구 넣어가며 만들었기 때문에 소스의 양은 쓸 수가 없다.

빠르게 볶아내면서 소스는 잡히는대로 넣어가며 짭쪼름한 맛과 짙은색, 그리고 꽤 매콤한 정도가 조화되되는 것을 생각하며 만들었다.  

 

 

 

쌀국수는 찬물에 최소한 1시간 이상 불리는데 나는 보통 언젠가는 먹겠지 하며 미리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용했다.

마늘과 샬롯은 편으로 썰고 새우는 머리, 껍질, 내장을 제거하고 돼지고기는 적당히 채썰었다.

숙주와 부추도 바로 넣을 수 있게 준비해두고 조리시작. 

 

 

 

스리랏차칠리소스, 삼발소스, 블랙스위트소이소스, 호이신소스, 굴소스

여기에 블랙소이스소가 있으면 색깔과 맛을 내기에 더 좋다.

블랙스위트소이소스는 유리병에 들어 있어도 묽기 때문에 이대로 쓰기에 좋고, 삼발소스는 유리병이긴 하지만 자주 쓰지 않아서 그대로 쓰는데

굴소스는 이노무 프리미엄굴소스 진짜 바쁠 때만 병에서 잘 안나와서 다른 소스병에 덜어서 쓰고 있다. 완전 편하고 좋다..

 

2인분을 한꺼번에 하는 것 보다 1인분씩 볶아내는 것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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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팬에 마늘과 샬롯을 넣고 볶다가 돼지고기, 새우를 넣은 다음 노릇하게 익으면 불린 쌀국수를 넣고

블랙스위트소이소스와 호이신소스를 넣고 열심히 볶았다.

 

 

 

팬이 좁거나 국수의 양이 많을 경우에는 일단 볶은 면을 따로 두고 빠르게 계란을 스크램블 해서 함께 합치는 것이 낫다.

물론 큰 팬에 센 불로 1인분씩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팬에 계란에 삼발소스와 굴소스, 닭육수를 넣은 다음 스크램블로 열심히 볶다가, 볶아 둔 면을 넣고 잘 풀리도록 균일하게 더 열심히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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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수가 더 떡지기 전에 숙주와 부추를 넣고 열심히 볶는데 너무 뻑뻑한 느낌이 있어서 물을 조금 추가했다.

그러면서도 숙주와 부추가 특유의 비린내는 나지 않으면서도 숨이 죽도록 열심히 볶았다. 대체 열심히 얼마나 볶는지 자꾸 열심열심 단어가 튀어나온다. 

내가 사용한 28센치 팬이 작지는 않지만 이보다 더 큰 팬에서 빠르게 볶아내어야 하는 차콰이테오를 위해서 지금 내가 할만한 일은 끊임없이 볶는 것이 최선일 뿐이었다.

 

 

마지막에 물과 감자전분을 1:1로 넣은 물전분으로 농도를 주고 참기름을 살짝 뿌려서 마무리했다.

 

 

내가 만든 것 보다 조금 더 바특하고 조금 더 짙은 색깔을 내야 하는데

그저 이대로 완성하고 매콤한 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스리랏차소스를 뿌려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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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 다크블랙소스를 블랙스위트소스로 대체해서 색이 좀 옅고 조금 달달한 면이 있어서

차콰이테오의 기조를 무너뜨린 내멋대로의 음식이 된 건 아닐까 조금 걱정이긴 한데

내 나름대로 만들면서 차콰이테오의 전체적으로 잘 넘어가는 질감과,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포인트를 지키려고 노력은 했다.

 

어쨌든 본디의 맛을 모르면서 이렇게 야매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 하지는 않지만 일단 조합이 좋고 간이 맞도록 맛을 봐가며 만드니 맛있게 먹을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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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오리엔탈드레싱 만들기

    2013/07/15 오리엔탈드레싱 만들기 기본 비네그레트 드레싱에 간장을 베이스로 더한 오리엔탈드레싱. 이 드레싱의 이름이 왜 오리엔탈인지는 이유를 정확히 알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오일, 간장, 식초, 설탕을 베이스로 하는 드레싱을 주로 오리엔탈드레싱이라고들 한다. 고기와 야채가 함께 들어가는 음식에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내가 요즘 만드는 오리엔탈 드레싱의 비율은 올리브오일 3 : 간장 2 : 설탕 1.5 : 식초1.5 : 홀그레인머스타드 0.7 : 레몬즙 0.3 : 채소는 대충 양파 2 : 마늘 0.7 : 구운 파프리카 1.5 정도를 넣었는데 올리브오...
    Date2013.07.15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2290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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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자루소바 소스로 붓가케우동

    2013.07.10 자루소바 소스로 붓가케우동 광안리에 있는 다케다야에서 우동이 어쩌면 그렇게 맛있는지 가게가 문을 열었던 초반부터 꽤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꽤 자주 갔었다. 원래는 우동에 대해 관심이 각별하지 않고 우동이 뭐 다 똑같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우동에도 취향에 생겼다. 그 중에도 좋아하는 것이 자루우동과 붓가케우동인데 붓가케우동과 자루우동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으나 쯔유를 우동에 넣어서 '비벼' 먹는 방식은 붓가케우동, 쯔유에 우동을 '찍어'먹는 방식은 자루우동이라고 한다. 우동에 종류가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
    Date2013.07.10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47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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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해물누룽지탕, 해물누룽지탕만들기

    해물누룽지탕 (2016년 5월 14일 버전으로 수정) 준비한 재료는 향수과바 찹쌀누룽지 12개(반봉투) 해물로 갑오징어 2마리 새우10마리 참소라 2개 채소로 표고버섯 4개 양송이버섯 3개 목이버섯 불린 것 반줌 죽순 반캔 청경채 1개 --------------- 1 대파 반대 다진 마늘 반스푼 2 청주 2스푼 간장 1스푼 3 해물, 채소 4 물 2컵 굴소스 1스푼 치킨파우더 0.5스푼 후추약간 소금 약간(간보고) 5 감자전분 2.5스푼 물 3스푼 참기름약간 ---------------- 해물누룽지탕이니까 해물을 취향대로 넣으면 좋은데 불린해삼을 넣으면 더 좋고 쭈꾸미, 조개관자...
    Date2013.07.0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863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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