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슈덮밥, 차슈동, 차슈만들기, 만드는법
차슈는 원래 중국음식으로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바베큐한 것인데
중국식 차슈에는 중국향신료인 오향 (산초(쓰촨페퍼), 팔각(스타아니스), 회향(펜넬), 정향(클로브), 계피)가 들어가고
닭육수 또는 물, 굴소스, 간장, 노두유, 청주, 미림, 물엿, 생강 등이 들어간다.
오늘 만든 차슈는 전통적인 중국식은 아니고 적당히 생략할 건 생략하고 만들었다.
먼저 차슈만들기.
차슈 약 4~6인분으로
삼겹살 약 1.4키로
물 1.4리터
간장 150미리
미림 100미리
청주 100미리
노두유 2스푼
물엿 4스푼
통후추 1스푼
계피 1조각
생강가루 1티스푼
건새우 1줌
대파 1대
다시마 손바닥크기 1장
삼겹살은 위의 지방은 얇게 썰어내고 뼈도 제거한 다음 기름을 닦아가며 겉을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구운 삽겹살을 육수재료를 넣어 준비한 간장물에 넣고 1시간정도 중불에 푹 끓였다.
1시간쯤 지났을 때 삼겹살은 건져내고 간장물에 육수재료를 걸러서 버린 다음
소스와 삼겹살만 10분정도 끓여서 삼겹살이 반질반질하고 소스도 뿌려먹기 좋은 정도로 졸였다.
소스가 졸아드는 정도를 보고 삼겹살을 다시 건져서 소스만 더 졸여도 괜찮다.
차슈는 건져서 식은 다음 하나씩 포장해서 냉장하고 소스도 완전히 식혀서 기름을 걷어내고 냉장했다.
일부는 냉장실에서 완전히 식힌 다음 라멘에 사용할 고명용으로 썰어서 냉동했다.
소스는 덮밥에 사용하고도 반이상 남는데 소고기나 돼지고기, 스팸, 닭고기 등을 이 소스로 졸여서 덮밥을 하면 좋다.
차슈덮밥으로
밥 2그릇
차슈 2덩이
마요네즈
대파
계란
간단한 재료로 만들었는데 취향에 따라 쪽파나 생강절임, 자른김, 시치미, 깻잎, 숙주볶음 등을 곁들여도 괜찮다.
계란이 오버쿡되서 거의 완숙에 가깝게 되어 버렸다;; 어쨌든 계란을 삶으면서 밥을 하고 차슈를 썰고 나머지 재료를 준비했다.
차슈는 얇게 썰어서 전자레인지에 30초씩 2번 데우고 소스도 30초정도 돌려서 녹였다.
밥에 차슈를 얹고 소스를 뿌리고 마요네즈, 얇게 썬 대파, 반숙계란을 올리면 완성.
보들보들한 차슈에 소스와 밥이 잘 어울리고 차슈도 넉넉해서 밥 한술에 차슈 한두개씩 올려서 먹기 좋았다.
음마야아아아아 세상에 ㅋㅋㅋ
차슈가 중국 요리였다니 ... 전 왜 .. 당연히 일본음식이라고 생각했을까요 ;;
라멘에 항상 곁들여서 그런가 @_@
생각해보면 향이나 이런게 딱 중국인가 싶기도 하네요 !
아 윤기 저거 어떡해요 ㅋㅋㅋ
저렇게 몇덩이 ? 만들어두면 완전 든든할 거 같아요
그냥 사실 뭐 저거랑 쏘오스랑 먹음 끝 ? 이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