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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6

팟타이, 볶음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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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 pad tai의 팟은 볶는 것을 뜻하고 타이는 태국스타일 정도로 볼 수 있다.

태국스타일 볶음음식 이런 뜻..

 

 

팟타이는 단맛(팜슈가등의) , 새콤한 맛(라임이나 타마린드), 짠맛(피쉬소스 등의 짠맛) 의 조화가 적절하게 섞인 것으로

불린 쌀국수, 고기나 해산물, 두부, 계란, 숙주에 차이브나 차이브의 대용인 부추 등을 주재료로 하고

소스로는 타마린드나 굴소스, 피쉬소스에 취향에 따라 칠리오일이나 칠리소스도 추가하고

고명으로 땅콩분태나 타이고춧가루(phrik pon), 라임, 고수, 설탕 등을 올려서 먹는다.

 

태국말은 하나도 모르지만 네이버에 '태국음식 단어'로 검색해보니 감이 좀 오는 것도 같고..

 

 

 

팟타이를 사먹기는 했어도 해먹은 적은 없는데

그럼에도 팟타이를 해 먹을 수 있는 재료는 대충 갖추고 있었다.

팟타이라는게 그렇게 낯선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가 동영상을 좀 보다보니 더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졌다.

 

여러 재료를 테이블에 펼친 채로  한쪽 구석에 있는 버너에 재료를 하나씩 넣어가며 대충대충 볶아나가는 모습이 마음에 딱 들어왔다. 

새우를 볶거나 미리 데치거나, 계란을 처음에 넣거나 후반에 넣거나 하는 과정의 차이가 사람마다 있는데 결과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아서 내가 하기 편한대로 하고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UyH4axkSTT0

http://www.youtube.com/watch?v=bp3IvlDUhrg

위의 링크에 있는 팟타이를 보고나서 당장 해먹겠다고 생각했었다.

유투브는 참으로 널리 이롭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쌀국수 250그램, 데친 새우 20마리, 두부반모, 계란 3개, 물 약간

타마린드가 포함된 팟타이소스, 칠리소스, (해선장), 고춧가루, 설탕, 숙주, 부추, 레몬에

없어서 넣지 않았지만 있다면 땅콩분태, 라임, 고수, 타마린드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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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굽다가 계란을 깨뜨려 넣어서 스크램블해 구석으로 두었다.

팬이 넓다면 각각 볶고, 스크램블하는 것도 좋다.

 

 

 

찬물에 1시간 이상 불린 쌀국수를 넣고 원형대로라면 타마린드주스(처럼 보이는 소스)를 넣어서 맛을 내지만 평범하게 팟타이소스와 칠리소스로 맛을 냈다.

타마린드주스(+소스)는 말 그대로 주스와 같이 물과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에 쌀국수가 달라붙지 않는데

시판 팟타이소스는 묽지 않기 때문에 물을 살짝 부어서 (오일도 살짝 붓고..) 쌀국수가 서로 달라붙지 않고 먹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뻑뻑함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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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와 부추를 넣어서 더 볶다가 데친 새우를 넣어서 조금 더 볶은 다음

재료수급에 따라 픽폰고춧가루와 땅콩분태, 설탕약간, 라임즙을 올려서 마무리.

새우는 미리 데치지 않고 처음부터 같이 볶아도 똑같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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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폰 대신에 그냥 고춧가루, 라임대신에 레몬, 땅콩분태는 생략..

이거 뭐 이렇게 재료를 바꿔만드는 것 좋아하지 않는데

팟타이를 위해서 풀로 재료를 준비한 것이 아니라서 이쯤으로 만족하고 넘어가고 있다.

면이 약간 뻑뻑해서 물과 기름을 조금 더 넣고 볶고 해선장도 약간 넣었다.

 

 

 

 

 

한 번 더 사진 찍은 것..

 

대번 생각하기에 팟타이가 아침밥에 어울리는 메뉴는 아니지만

재료를 다 준비한(남은) 상태에서 금세 볶으니 나름대로 훌륭한 아침밥이 되었다.

 

 

두부, 계란, 쌀국수+소스(팟타이소스, 칠리소스), 숙주, 부추, 데친새우 순으로 볶고

아침에 고명들 올리기에 여유가 없으니 마지막에 고춧가루, 설탕, 라임주스를 약간씩 넣어서 볶아내었다. (있다면 땅콩도 추가)

지금도 충분히 맛있지만 오늘 타마린드를 샀으니까 다음에는 시판소스를 조금 배제하고 타마린드주스로 조금 더 본래의 맛을 찾아보고 싶기는 하다.

 

 

아래는 1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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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금방 볶아내는데 5분이면 충분하다. 사진찍느라 1~2분정도 더 걸렸다..

재료만 준비하면 후딱 볶아서 만들 수 있고 맛 또한 취향에 딱 맞으니 한번만 만들고도 홀딱 마음에 들어버렸다.

 

 

 

쌀국수와 월남쌈, 팟타이를 몇번 해먹고 나니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 몇가지 생겨서 - 미고랭(볶음면), 나시고랭(볶음밥), 팟씨유(볶음면), 카우팟꿍(이것도 볶음밥)

더 해보겠다며 관련 식재료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어제에 이어) 인터넷이 없었으면 뭐 먹고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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