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2
월남쌈, 월남쌈 소스 만들기
핫소스나 피쉬소스(멸치액젓)는 만들 수가 없고..
루지애나 핫소스와 타이 피쉬소스로 스윗칠리소스와 월남쌈소스를 만들었다.
루지애나 핫소스 성분 = 칠리70 식초30
피쉬소스 = 동남아식 멸치액젓 (멸치액젓으로 대체 가능)
마트에서 보고 마음에 들고, 사고 싶은 소스의 성분을 보니
스윗칠리소스는 고추, 설탕, 마늘, 정제수, 식초, 소금 으로 이루어져 있고
월남쌈 파인애플소스는 물, 설탕, 시럽, 피쉬소스, 레몬주스, 파인애플, 노랑고추, 마늘, 소금이었다.
엄마께서 주신 땅콩가루가 있어서 땅콩소스를 대신 했는데 충분했고, 땅콩가루가 없다면
땅콩소스 성분에 보니 설탕, 땅콩, 고추, 마늘이 있으니 땅콩버터에 시럽과 물 약간, 고추와 마늘을 약간 넣고 믹서에 갈면 되겠다. 땅콩가루 다 떨어지면 해봐야겠다.
어쨌든 이런 정보를 토대로, 계랑스푼 기준,
스윗칠리소스 - 핫소스6, 설탕6, 마늘1
파인애플 피쉬소스 - 물6, 설탕6, 시럽3, 피쉬소스4, 파인애플통조림주스1, 고추2, 파인애플링1개, 소금약간
파인애플 피쉬소스와 스윗칠리소스.
야채는 최근에 가서 먹은 월남쌈 전문점을 참고해서 집에 있는 재료로 최대한 맞췄다.
깻잎, 오이, 비트 중에 깻잎과 오이는 못넣어서 아쉬웠지만 있는 대로
로메인, 적근대, 양배추, 적양배추, 양파, 당근, 파프리카, 파인애플을 준비했다.
며칠뒤에는 로메인, 양상추, 양배추, 적양배추, 당근, 파인애플에 크래미도 있어서 상에 올렸다. 밥상 사진을 소스 하나를 덜 올리고 찍은 걸 뒤늦게 발견했다.
메인에 되는 고기는 훈제오리 400그램 1팩 = 넉넉하게 2인분 정도 되었다.
기름을 닦아가면서 노릇노릇하게 굽고 그릇에도 치킨타올을 하나 깔아서 나름대로 기름지지 않게 했다.
라이스페이퍼는 찬물에 넣어도 부드러워지긴 하는데 타피오카 전분이 섞이지 않은 라이스페이퍼는 살짝 따뜻한 물에 하면 더 빨리 부드러워진다.
부드러운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채소와 고기, 소스를 넣고 싸먹었다.
그리고 얼마 후에 4명이 먹을 식사를 준비하게 되어서 다시 한 월남쌈..
라이스페이퍼를 적실 물그릇을 2인당 1개씩 준비, 라이스페이퍼를 깔고 야채를 올려서 쌈을 쌀 개인 접시 준비, 티스푼이 안보여서 밥숟가락을 하나씩 준비했다.
1인당 3개의 소스가 쪼르르 들어가는 접시에 티스푼이 준비되어 있었으면 먹기에도 보기에도 좋았을 것 같다.
월남쌈은 타피오카 전분이 많이 든 것과, 주로 쌀가루로 된 것 둘 다 준비했는데 둘 다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