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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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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년 전 자취시절 손님이 왔을 때 식칼도 없이 과일칼로 만들었던 샤브샤브.

얼마간 잊고 지내다가 꽤 오랜만에 만들어서 이번에도 그 때 그 손님과 함께 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샤브샤브용 육수

다진마늘 1스푼

국간장 1~2스푼

소금 약간

 

 

샤브샤브용 고기 약 500그램

알배추 몇 잎

대파 1대

팽이버섯 1봉투

표고버섯 5~6개

두부 반모

 

 

소스로

폰즈소스 

청양고추 1개

마늘 2개

생강 마늘사이즈 1개

 

 

사리와 죽으로

수제비면 1인분

밥 1그릇

계란 1개

당근 약간

부추 약간

대파  약간

소금 약간

 

 

 

 

 

먼저 폰즈소스.

샤브샤브 2인분을 2번정도 먹을 분량이었다.

 

생수 4스푼

간장 4스푼

레몬+식초 4스푼

청주 2스푼

설탕 2티스푼

다시마 3조각

가쓰오부시 4스푼

 

 

레몬은 반개를 짜고 식초와 함께 총 4스푼을 사용했다.

유자가 있는 계절에는 유자를 사용하면 더 좋다.

 

처음에는 생수는 넣지 않고 우려두었다가 마지막에 가쓰오부시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생수에 담가 다시마와 가쓰오부시에 스며든 간장을 5분정도 우려내고 폰즈소스와 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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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으니까 시판소스를 사서 먹는 것도 편하고 좋다..


 

 

 

칼국수 반죽은 약 4인분으로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8871&mid=hc10

 

찰밀가루 360그램

강력분 40그램

감자전분 100그램

소금은 1%로 5그램

물은 45%로 225그램

 

을 반죽해서 냉장숙성했다.

반죽기로 반죽을 했는데 손반죽이 힘들 때는 물을 250에서 270미리까지 늘여서 만들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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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귀찮으니까 시판 칼국수 면....도 좋고 마트에 파는 감자수제비가루로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서 넣는 것도 좋다.

 

 

 

 

다음으로 황태가쓰오부시육수 준비.

 

 

멸치맛이 두드러지지 않은 정도로 육수를 냈다.

멸치 대신 청어새끼, 황태머리, 다시마, 표고버섯, 대파, 무를 넉넉한 물에 푹 우려냈다. 

 
       

멸치는 내장을 떼고 머리와 몸통을 약간 사용하고 냉동해 둔 황태, 실온보관해둔 표고버섯, 두터운 다시마도 각각 꺼냈다.

무는 쌀 때 사두고 적당히 썰어서 냉동한 것을 하나씩 꺼내고 대파도 육수용으로 따로 냉동해 둔 것을 꺼냈다.

육수재료는 냉장보관해도 되지만 멸치나 황태는 냉동보관이 적당하고 채소는 언제든지 꺼내 쓰기 쉽게 늘 냉동보관하고 있다.

 

여기에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25~30분정도 푹 우려내고 가쓰오부시를 한 줌 넣고 불을 끈 다음 식혔다.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르고 윗물만 따라내서 멸치가루가 남지 않도록 육수를 준비하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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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전날 해두고 샤브샤브를 먹기 전에는 육수에 간을 하고 고기, 채소, 면, 밥 등을 준비했다.

 

 

 

 

 

 


 

볶음밥에 쓸 채소는 잘게 썰어두고 배추도 반으로 잘라 적당히 썰고 버섯과 두부, 대파를 준비하고 샤브샤브용 고기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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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그득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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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즈소스에는 마늘, 생강, 청양고추를 썰어서 넣고 향을 냈다. 무 간 것을 넣어도 시원하고 좋다.

 

 

 

 

 

 

육수에 국간장과 다진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최종적으로 약간 싱겁게 간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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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채소와 고기를 넣고 익혀서 폰즈소스에 담갔다가 먹고 칼국수 면을 바로 뽑아서 국물에 넣어 칼국수를 먹고 마지막으로 죽을 만들어 먹었다.

시판 칼국수 면은 밀가루가 많아서 따로 한 번 삶은 다음 넣는 것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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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히 건져 먹고 면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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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의 질감이 겉은 부들부들하면서도 쫀쫀한 맛이 있어서 후루룩 먹기에 좋았다.

고기, 채소, 면, 죽 중에 하나를 꼽자면 면이 가장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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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밥을 넣어서 끓이다가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채소를 넣고 마지막으로 계란을 하나 넣어서 죽을 먹으면 약 1시간에 걸친 식사가 드디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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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음날 위와 똑같은 육수에 고추장 소복하게 0.5숟가락과 고춧가루 소복하게 1.5숟가락을 추가해서 얼큰한 버전으로도 해먹었다.

이번에는 고기와 배추만으로 간단하게 만들고 육수는 조금 많이 잡아서 칼국수면은 1.5인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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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면이 가장 맛있었다. 하루 걸러서 다시 먹는거라 두번째는 조금 대충 해먹었는데 맛은 똑같으니 앞으로도 대충 해먹는 걸로...

얼큰하게 한 것도 담백하게 한 것도 둘 다 각자 맛이 있어서 다 좋았다.

 

 

 

 

 


  • 뽁이 2015.11.10 23:42
    캬아 좋아요 좋아 !!!
    오늘 저녁에 운동이냐 vs 회식이냐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 ? 대창 ? ㅋㅋㅋ 이 이겼 ? 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 이긴거 맞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5.11.10 23:43
    헐 결론 멋지네요ㅎㅎㅎ 완전 대승입니다ㅎㅎㅎ
    운동은 아무때나 하면 되지만 대창은 요즘같은 때 먹어야 좋죠ㅎㅎㅎ
  • ladyssoul 2015.11.11 00:02

    윤정님 육수 내고 면 뽑고 하시는 거 볼 때마다 존경심이...
    저희 집 파스타 뽑기는 사놓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날씨도 이렇고 감기걸려서 켈록거리다 보니 샤브샤브 완전 먹고싶네요 으아...

  • 이윤정 2015.11.11 23:27

    저도 제면기 사두고는 한동안 안쓰기도 하다가 요즘들어 자주 꺼내쓰고 있어요. 손에 밀가루 반죽 묻히는 거 진짜 귀찮은데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손 댄 김에 파스타도 오랜만에 뽑아볼까 싶은데 귀찮음을 잘 극복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ㅎㅎㅎ

  • Anastasia 2015.11.11 07:37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하.... 아침부터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갑자기 배가 막 고프고... ㅋㅋ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15.11.11 23:29
    다이어트는 해야한다고 생각만 하는 존재 아닙니까ㅎㅎ 늘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테리 2015.11.13 13:30
    대박대박!!!! 모든게 홈메이드인 윤정님 댁!!!
    남편분이 진짜 부럽^^
  • 이윤정 2015.11.13 23:47
    남편이야 늘 대기타고 있다가 손이 필요하다면 바로 와서 착착 하니까 같이 해먹는거죠ㅎㅎ
    그래서 어젠 나가서 좋아하는 것 잔뜩 사먹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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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일본식 카레라이스 만들기, 돈까스카레, 함박카레

    일본식 카레라이스, 돈까스카레, 함박카레 카레라는 것이 한국 카레가루를 넣으면 한국식이고 일본카레루를 넣으면 일본식이고... 일본식 카레도 루 없이 향신료를 조합해서 만들 수 있지만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748 카레루가 잘 나와 있으니까 굳이 루 없이 만들 필요는 없다. 카레전문점 메뉴를 보면 기본 카레에 여러 재료를 넣은 카레의 매운맛을 선택하고 여기에 토핑재료를 조합해서 한 그릇의 카레라이스로 만드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인 카레를 하고 토핑은 돈까스를 했다. 구운가지나 구운 양파, 구운 감자...
    Date2016.02.13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11 Views1962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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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차슈 숙주볶음

    차슈 숙주볶음 어제 올린 차슈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21&document_srl=32743 를 숙주와 함께 볶아 밥반찬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차슈 1덩이 (조리전 약 350그램) 숙주 300그램 (1봉투) 식용유 약간 대파 반대 다진마늘 반스푼 청주 1스푼 차슈소스 약 1.5스푼 굴소스 아주 약간 후추 쪽파 차슈는 얇게 썰고 숙주는 씻어서 다듬어 두었다. 대파는 적당히 어슷썰었다. 팬에 대파와 마늘을 달달 볶다가 청주를 넣고 한 번 치이익하도록 수분을 날린 다음 차슈와 차슈소스를 넣고 볶다가 숙주와 굴소스 아주 약간,...
    Date2016.01.11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4 Views601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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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차슈덮밥, 차슈동, 차슈만들기, 만드는법

    차슈덮밥, 차슈동, 차슈만들기, 만드는법 차슈는 원래 중국음식으로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바베큐한 것인데 중국식 차슈에는 중국향신료인 오향 (산초(쓰촨페퍼), 팔각(스타아니스), 회향(펜넬), 정향(클로브), 계피)가 들어가고 닭육수 또는 물, 굴소스, 간장, 노두유, 청주, 미림, 물엿, 생강 등이 들어간다. 오늘 만든 차슈는 전통적인 중국식은 아니고 적당히 생략할 건 생략하고 만들었다. 먼저 차슈만들기. 차슈 약 4~6인분으로 삼겹살 약 1.4키로 물 1.4리터 간장 150미리 미림 100미리 청주 100미리 노두유 2스푼 물엿 4스푼 통후추 1스푼 계...
    Date2016.01.10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15 Views2857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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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치즈돈까스

    치즈돈까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돼지고기 등심 300그램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2개 + 우유2스푼 + 소금약간 습식빵가루 넉넉히 시판 돈까스소스 돼지고기 등심은 150그램정도가 1덩이가 되도록 썰어서 비닐에 넣고 고기망치로 쳤다. 시끄러우니까 소파에 놓고 쾅쾅쾅쾅... 고기는 생각보다 더 얇나 싶은 정도로 펴야 고기로 치즈를 말아 튀겼을 때 고기의 겹쳐진 부분까지 잘 익는다. 어쨌든 두드려서 편 고기에는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밀가루를 묻힌 다음 모짜렐라치즈로 속을 채워서 말았다. 고기가 풀어지지 않게 꼬치로 양 끝과 가운...
    Date2016.01.02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6 Views53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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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샤브샤브 만들기, 재료, 소스, 육수, 폰즈소스, 얼큰 샤브샤브

    샤브샤브 약 13년 전 자취시절 손님이 왔을 때 식칼도 없이 과일칼로 만들었던 샤브샤브. 얼마간 잊고 지내다가 꽤 오랜만에 만들어서 이번에도 그 때 그 손님과 함께 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샤브샤브용 육수 다진마늘 1스푼 국간장 1~2스푼 소금 약간 샤브샤브용 고기 약 500그램 알배추 몇 잎 대파 1대 팽이버섯 1봉투 표고버섯 5~6개 두부 반모 소스로 폰즈소스 청양고추 1개 마늘 2개 생강 마늘사이즈 1개 사리와 죽으로 수제비면 1인분 밥 1그릇 계란 1개 당근 약간 부추 약간 대파 약간 소금 약간 먼저 폰즈소스. 샤브샤브 2인분...
    Date2015.11.10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8 Views2237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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