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20264 추천 수 0 댓글 0

 

 

 2014/10/30

유린기, 유린기소스

 

 

 

 0.JPG

 

 

기름에 젖은 닭고기라는 뜻의 유림기, 아삭한 양상추에 전분튀김옷을 묻혀 튀긴 닭튀김에 상큼하고 짭짤한 소스를 뿌려서 먹는데

튀김이 주가 되는 음식에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기는 하지만 늘 치킨샐러드라는 느낌이 든다.

작년에는 꽤 여러번 만들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만들지 않았다는 사실에 새삼 그랬나? 싶었다.

닭다리살로 튀기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적당히 섞어서 만들어도 좋고, 취향에 따라 닭가슴살만 튀기는 것도 무방하기는 하다.

 

 

 

사용한 재료는

 

닭튀김 -

닭가슴살+다리살 500그램

소금, 후추,  

감자전분 120그램

물 4스푼

계란흰자1개

 

소스-   

간장 60미리

물 60미리

식초45미리

설탕 40그램

레몬반개

홍고추2개

대파 약 10센치

다진마늘1.5스푼

 

양상추 듬뿍

 

 

 

유린기 소스는 물, 간장, 식초, 설탕을 1의 비율로 하는 것이 기본이긴 한데 적당히 물과 설탕을 약간 줄이고 레몬으로 상큼한 신맛을 더했다.

설탕이 천천히 녹으니까 미리 만들어두면 좋고 급할 때에는 메이플시럽을 넣어도 맛있었다.

튀김을 튀기면서 소스를 만들 경우에도 튀김옷을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물과 설탕은 미리 넣어서 설탕을 녹이면서 튀김옷을 만드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4712.JPG     크기변환_DSC04721.JPG


 

 

닭고기는 튀길 때 속까지 익기 좋도록 두껍지 않게 적당히 썰어두고 키친타올로 적당히 물기를 닦은 다음 소금, 후추를 약간 넣어서 밑간을 하고 전분으로 튀김옷을 만들었다.

감자전분에 계란1개의 흰자를 넣고 물을 3스푼 정도 넣고 뻑뻑하기를 봐서 물을 약간 더 넣을 수 있는데

처음에 100그램에 물 4스푼을 넣었더니 너무 묽어서 감자전분을 조금 더 넣어서 되기를 맞췄다.

튀김옷을 손으로 들면 끈적하게 쭈욱 흐르면서 잠깐 두면 금방 뻑뻑한 느낌이 들 정도로 조절했다.



크기변환_DSC04707.JPG    크기변환_DSC04710.JPG

 

크기변환_DSC04708.JPG     크기변환_DSC04713.JPG

 

 

 

 

기름을 넉넉하게 팬에 붓고 튀김옷을 한방울 떨어뜨렸을 때 가라앉았다가 금방 떠오를 정도인 180도가 되면 닭고기를 하나씩 넣고 튀기기 시작했다.

 


크기변환_DSC04714.JPG     크기변환_DSC04716.JPG


크기변환_DSC04717.JPG     크기변환_DSC04718.JPG


 

아래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복사..

튀김옷을 입힌 재료를 처음 기름에 넣으면 튀김옷이 익으면서 속의 재료도 익는데

기름에 튀겨지는 겉은 바삭해지지만 속의 재료가 익으면서 수분을 내어놓기 때문에 튀김이 금방 눅눅해진다.

두번째로 튀길 때에 이미 익은 속재료는 더이상 수분을 내어놓지 않으므로 튀김옷을 더 이상 첫번째처럼 젖게 만들지 않아서 두번 튀긴 튀김은 바삭함을 더 오래 유지한다.

 

튀김을 두번째로 튀길 때에는 앞서 튀긴 것을 먼저 튀긴 순서대로 튀겨야 한다.

처음 튀긴 재료의 속재료가 수분을 내어놓을 시간을 주고, 재료의 수분이 더이상 튀김옷에 배어나오지 않을 때 한번 더 튀기면 두번 튀기는 효과를 더 크게 발휘할 수 있다.

  

두번의 튀김과정동안 기름에서 건져내는 튀김은 체로 건지거나 집게로 집어서 팬에 탁탁 쳐서 수분과 기름을 최대한 빼주고,

식힘망이나 체 등 아래에 두어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기도 아래로 빠질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닭고기를 2번 튀기면서 양상추를 씻어서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물기를 빼서 아삭아삭하게 하고 적당히 뜯어서 접시에 담았다.



크기변환_DSC04719.JPG     크기변환_DSC04720.JPG


 

 

 

양상추 위에 두번 튀겨내고 기름기를 탈탈 털어 낸 닭고기 튀김을 얹고 소스를 적당히 뿌려내면 완성.

 

 

 

크기변환_DSC04722.JPG

 

 

 


 

크기변환_DSC04724.JPG

 

 

 


 

크기변환_DSC04725.JPG



 

쫀득한 튀김과 상큼한 간장소스에 아삭한 채소로 이루어진 유린기는 사먹으면 편해서 더 맛있지만;; 집에서 해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닭가슴살과 다리살 둘 다 사용했는데 평소에 닭가슴살도 좋아하지만 유린기에는 다리살이 더 맛있었다.

 

 

 

 

어제의 밥하기 싫어 징징에 이은 오늘의 징징 - https://twitter.com/a71114010/status/527839317243088898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일식 가라아게, 치킨 가라아게 5 file 이윤정 2014.12.08 5888
140 인도 비프 코프타를 곁들인 달 마크니, 렌틸콩 커리, masoor dal mahkani with beef kofta file 이윤정 2014.12.05 3690
139 일식 사케동, 사케동 만들기, 연어요리 file 이윤정 2014.12.04 10443
138 일식 연어 캘리포니아롤 file 이윤정 2014.12.03 4864
137 일식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 file 이윤정 2014.12.01 5216
136 아시아 칠리크랩 file 이윤정 2014.11.28 4516
135 아시아 짜조, 베트남 짜조 만드는 법 file 이윤정 2014.11.26 21494
134 일식 카니크림고로케, 게살크림고로케 6 file 이윤정 2014.11.24 9405
133 중식 레몬치킨 3 file 이윤정 2014.11.19 4357
132 아시아 팟타이 1 file 이윤정 2014.11.18 4135
131 일식 카키후라이, 굴튀김, 타르타르소스만들기 file 이윤정 2014.11.14 4041
130 일식 감자고로케, 고로케만들기 file 이윤정 2014.11.13 7238
129 일식 텐동, 텐동소스, 쯔유, 덴뿌라,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야채튀김 file 이윤정 2014.11.01 10343
128 일식 참치회, 참치초밥, 문어초밥, 갑오징어무침, 미소된장국 file 이윤정 2014.10.31 6572
» 중식 유린기, 유린기소스 file 이윤정 2014.10.30 20264
126 인도 알루 뱅건, aloo baingan, 감자가지커리 file 이윤정 2014.10.19 3056
125 인도 둠 카 무르그, dum ka murgh file 이윤정 2014.10.18 4125
124 중식 마파두부덮밥, 마파두부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4.10.11 9386
123 그 외 등등 광어 손질, 필렛 뜨기, 피쉬스톡 file 이윤정 2014.10.08 6524
122 그 외 등등 문어숙회, 문어삶는법 file 이윤정 2014.10.07 49598
121 인도 치킨 파티야, chicken pathia file 이윤정 2014.10.06 26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