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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8

중국집 잡채, 잡채밥 만들기

 

2017년 버전

https://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0390&mid=hc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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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잡채라는 것이 중국식이나 한국식이나 전통적인 것은 당면이 들어가지 않는데

나는 당면 들어간 보통 잡채도 엄청 좋아하고, 중국집에서 주문해 먹는 당면 들어간 잡채밥도 좋아한다ㅎㅎ

 

간장, 물엿, 마늘로 기본적인 맛을 내는 보통 잡채를 여러번 올린 적 있는데 그와는 달리, 고기 볶는 것이나 소스에서 약간 중국집식의 맛을 더한 잡채로 잡채밥을 만들었다.

사실 잡채밥이라고 해봤자 잡채를 밥에 올린 것인데 취향에 따라 짜장을 곁들이기도 하고.. 어쨌든 근본없는 음식이기는 하지만 좋아하는 음식이라 내 취향에 맞게 만들었다.

채소는 집에 있는 것으로 사용했는데 여기에 시금치, 목이버섯 등이 들어가면 더 중국집에서 주문해서 먹는 느낌.

 

 

 

 

사용한 재료는

 

 

당면 엄지와 검지로 가볍게 잡은 정도

 

돼지고기 안심 200그램 밑간으로 청주 1스푼, 간장 0.5스푼, 후추
튀김옷으로 계란 흰자 1개 감자전분 1.5스푼

 

채소1 - 고추기름,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대


소스 1 - 간장 3스푼, 청주 2스푼

 

채소2 - 양파 작은 것 1개, 호박, 당근 각각 6cm정도, 알배추 1-2잎, 표고버섯 5개

 

소스2 - 굴소스 1.5~2스푼, 노두유 1티스푼, 물엿 2~3방울, 후추,

 

마지막 간보기 - 고추기름 약간, 간봐서 간장 약간 더, 참기름 약간  

 

 

전체적인 조리 순서는 고기 볶기, 채소1 볶기, 소스1 볶기, 채소2 볶기, 익힌 고기 넣어서 볶기, 당면 넣고 볶기, 소스2, 마지막으로 간 봐서 부족한 부분 보완하기 였다.

대파를 볶은 고추기름이 적었는지 풍미가 부족해서 고추기름을 조금 더 넣고, 밥에 비벼먹을 것이라 싱겁지 않게 하려고 간장을 조금 더 넣고 참기름을 넣어서 마지막 향을 냈다.

 

 

 

 

가장 먼저 당면을 불리고 나머지 재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돼지고기는 잡채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두고 청주 1스푼, 간장 0.5스푼, 후추약간을 넣어서 밑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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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1개의 흰자에 감자전분을 1.5스푼정도 넣고 주무른 다음 밑간한 돼지고기에 넣고 섞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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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채썰고, 다진마늘을 준비하고, 표고버섯은 채썰어서 데치고, 양파, 당근, 애호박, 알배추도 채썰었다.

채소1, 채소2로 나눠 담아두어서 센불에 조리하면서 촥촥 넣을 수 있기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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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불린 당면은 고기를 볶을 때 쯤 삶기 시작해서 찬물에서부터 약 9분간 투명하도록 삶았다.

고기를 볶으면서 딱 시간에 맞게 삶은 당면을 바로 팬에 넣어서 조리할 것이라서 이때쯤 삶기 시작했다.

약간 넉넉한 기름에 돼지고기를 넣고 서로 붙지 않게 떼어가면서 볶은 다음 키친타올에 밭쳐서 기름을 빼두고 잡채를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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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계속 센불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볶아냈다.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볶은 다음 청주와 간장을 넣고 수분을 날려 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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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불에 채 썬 채소를 넣고 수분이 날아가도록 빠르고 노릇노릇하게 볶다가 미리 볶아둔 고기를 넣고 더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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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에 고기를 볶고 있으니 당면이 딱 맞게 투명하게 익었다.

볶은 채소와 고기에 삶은 당면을 넣고 전체적으로 붙지 않게 섞어가면서 볶는데 센불이라 그런지 팬에 약간 붙어서 물을 2스푼 넣고 2분정도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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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굴소스, 노두유, 물엿 아주 약간, 후추를 넣고 골고루 간이 배어들 정도로 볶은 다음..

마지막으로 간을 보니 약간 싱거운 느낌이 있어서 매운 풍미를 더하고 밥과 먹어도 싱겁지는 않게 간을 맞추려고

고추기름과 간장을 약간 더 넣고 간을 맞춘 다음 조금 더 볶다가 참기름을 넣고 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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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불리고 채소를 다듬는 것부터 시작해서 완성까지 딱 40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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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와 간장으로 향을 내고 고추기름, 굴소스로 맛을 내고 노두유로 색감을 더한 중국집식 잡채밥.

시간이 넉넉했으면 짜장을 곁들이는 것도 좋았겠지만 이대로 잡채밥으로 먹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고 잡채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보들보들한 당면에 간이 잘 배어있고, 각각 채소와 고기의 조합이 평범하지만 취향에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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