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커리, 프로운 마살라, jhinga masala
마살라소스와 새우로 만드는 새우커리 jhinga(새우, prawn) masala를 만들었다.
새우는 냉동 흰다리새우를 해동해서 머리와 껍질을 분리해 새우살은 커리에 넣고 ,
마살라소스에는 새우머리와 껍질로 만든 육수와 생크림을 넣고 부드럽게 만들었다.
생크림 대신 코코넛밀크를 사용해도 괜찮은데 생크림의 2배를 사용하면 적당하다.
여기에 기 버터 한조각을 넣으면 새우 마크니이고.. 대동소이하다.
사용한 재료는
흰다리새우 30마리
큐민 씨드 1티스푼
양파 중간 것 2개
다진마늘 1스푼
다진 생강 1티스푼
소금 1티스푼
고추 3개
토마토 중간 것 2개
코리앤더파우더 1스푼
큐민파우더 1티스푼
칠리파우더 1티스푼
가람마살라파우더 1스푼
후추 0.5티스푼
터매릭파우더 0.3티스푼
카다몸파우더 0.2티스푼
카수리메티 1스푼
새우육수 2컵
생크림 1컵
토마토는 씨를 빼고 다지고 양파는 가능한 한 잘게 썰고 고추는 씨를 빼고 잘게 썰어두었다. 다진마늘과 다진생강도 준비했다.
흰다리새우는 새우는 해동해서 머리, 껍질, 새우살을 분리하고 등과 배쪽의 내장(소화관)을 제거했다.
가위로 머리를 싹둑 자르면 새우살이 머리쪽에 남게 되니까 머리껍질을 들어서 가위로 가장자리를 잘라 새우살과 머리를 분리하고 새우살을 손질했다.
냄비에 기름을 아주 약간 두르고 새우머리와 껍질을 볶은 다음 물을 약 5컵(1리터) 정도 붓고 30분간 중불에 새우머리와 껍질의 육수를 우려냈다.
새우육수는 식혀서 체에 걸러 꾹 눌러서 최대한 국물을 빼내서 준비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약간 넉넉하게 넣고 큐민씨드를 볶기 시작했다.
여기에 양파를 넣어서 갈색이 돌도록 볶은 다음 다진마늘, 다진생강, 씨를 빼고 잘게 썬 고추를 넣고 조금 더 볶았다.
준비한 향신료를 넣고 조금 더 볶다가 토마토를 넣고 조금 더 볶고 새우육수를 부었다.
소스를 중불에 끓여서 새우육수가 거의 졸아들 정도로 익으면 생크림을 붓고 다시 졸였다. 그동안 새우는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겉만 노릇노릇하도록 익혔다.
겉만 익어도 소스에 들어가서 한 번 부르르 끓으면 금방 익으니까 퍽퍽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돌도록 겉만 익혀도 충분하다.
떠먹기에 적당한 농도가 된 마살라소스에 새우를 넣고 한 번 부르르 끓으면 불을 끄고 3분정도 식혔다.
식으면서 농도가 조금 더 더해지니까 새우를 넣기 전까지 소스 농도를 맞추고 새우를 넣고 난 다음에는 농도보다는 한 번 끓여내는 정도로 익히면 알맞다.
커리마다 늘 복사해서 쓰는 이야긴데,
마지막에 소금간을 할 때는 소금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었지만 어쨌든 맛을 봐가면서 소금간은 딱 맞게 하는 것이 좋다.
향신료는 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향신료만 넣은 상태에서 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향은 강하고 맛은 모르겠는 니맛도 내맛도 아닌 느낌이 된다.
향신료의 향이 잘 우러나고, 소금으로 그 맛이 끌어올려지고, 각 음식에 맞는 적당한 수분감으로 마무리되어야 딱 맞는 커리가 완성된다.
새우 육수의 진한맛과 향신료의 풍미, 생크림의 고소한 맛이 하나로 엮인 새우커리 완성.
새우는 마지막에 살짝 볶은 다음 넣어서 질감이 퍽퍽하지 않아서 괜찮았다.
새우육수와 생크림의 구수하고 고소한 맛에 향신료의 향이 잘 어울려서 소소의 질감도 좋고 맛도 좋았다.
플랫브레드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9&document_srl=7136 에 소스와 새우를 듬뿍 올려서 맛있게 잘 먹었다.
저도 오늘 카레 했는데^^ 저는 인도식과 일본식의 혼합잡탕? ㅎㅎ
향신료는 다 넣고 양파는 갈색으로 볶고 간과 농도는 일본고형커리로 맞췄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