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12656 추천 수 1 댓글 14

 

텃만꿍

 

 

 

크기변환_DSC03790.JPG

 

 

태국음식인 텃(튀김) 만(패티) 꿍(새우)은 말 그대로 새우를 다져서 빚은 튀김이다.

 

 

다진 돼지고기나 커리페이스트, 다진마늘, 다진샬롯, 다진고수를 넣거나 전분을 넣어서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딱 새우만 갈아서 소금, 후추, 설탕, 피쉬소스를 아주 약간만 넣고 간을 하면 다른 재료가 들어가는 것보다 더 맛있다.

심플한 것 같아도 먹어 본 텃만꿍 중에 가장 좋았다.

 

 

텃만꿍만으로 식사가 되지는 않으니까 미리 텃만꿍을 튀길 준비를 끝내고 타이커리나 볶음밥을 만들고 한 쪽에는 텃만꿍을 튀겨서 한 밥상에 올리는 것이 좋았다.

한 번은 커리와 먹고 한 번은 차우면과 먹었는데 텃만꿍이 가장 맛있었다;; 

 

 

새우를 커터기나 푸드프로세서에 다지면 통에 진득진득하게 붙으니까 도구 정리하기가 약간 불편한 단점이 있다.

새우를 가는 건 쉬운 반면 뒷정리가 약간 번거롭긴 하지만 밀가루와 계란없이 바로 빵가루가 잘 묻으니 생각보다 덜 번거롭다.

 

 

 

사용한 양에는 별로 의미가 없고 먹을만큼 새우를 꺼내서 살짝 간하고 튀긴다 정도로 보면 된다.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냉동새우 약 30마리 (약 300그램)

소금, 후추, 설탕 약간씩

피쉬소스 약간

 

빵가루

튀김기름

 

 

 

빵가루는 일반 건조빵가루를 사용해도 되고 집에 냉동 생빵가루가 있어서 생빵가루를 사용했다.

빵가루가 돈까스용이라 해산물을 튀기기에는 빵가루 입자가 커서 튀김체에 한 번 내린 다음 고운 걸로 사용했다.

새우는 코스트코에서 산 새우를 사용했는데 어차피 갈아서 만들거라 50-70사이즈로 더 작고 저렴한 걸 사서 쓰면 효율이 좋다.

 

 

 

크기변환_DSC03725.JPG

 

 

 

새우는 해동하고 살짝 헹궈서 꼬리를 떼어내고 안쪽의 내장을 빼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탈탈 닦아냈다.

 
 

크기변환_DSC03724.JPG     크기변환_DSC03726.JPG


 

 

 

 

커터기가 작으니까 반씩 넣어서 다졌는데 새우 한 번 다질 때 소금, 후추, 설탕, 피쉬소스를 1꼬집 정도로 약간씩 넣고 커터기로 곱게 다졌다.

새우를 다진 다음에 소금, 후추등을 넣으면 다시 반죽을 해야 하는데 손에 엄청 붙기 때문에 갈 때 넣고 갈아서 새우반죽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낫다.

기계로 드르르르 다지다가 1번씩 끊여서 드륵드륵 10번정도 더 갈아주니 아주 곱게 갈렸다.

 

 

크기변환_DSC03727.JPG     크기변환_DSC03728.JPG

 

 

 

 

다진 새우는 찰기가 있기 때문에 손에 물이나 기름을 약간 발라서 떠내면 더 편하다.

너무 기름을 많이 바르면 질감도 약간 떨어지고 빵가루도 잘 안붙으니까 손에 기름을 약간만 바르고

다진새우는 등분을 대충 생각하고 하나씩 떼내서 약간 둥글다 싶을 정도로 살짝살짝 만진 다음 빵가루에 놓고 빵가루로 덮은 다음 꾹 눌러서 앞뒤로 빵가루를 묻혔다.

새우가 익으면서 두께가 두꺼워지니까 이거 조금 얇다 싶을정도로 얇게 눌러서 빵가루를 묻히면 적당하다.

 

새우에 찰기가 있어서 밀가루와 계란을 묻힐 필요없이 바로 빵가루를 묻히면 되니 편했다.

 
 

크기변환_DSC03729.JPG     크기변환_DSC03730.JPG


 

 

 

 

기름이 170도 정도(빵가루를 넣으면 2센치정도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달궈지면 빵가루를 묻힌 새우를 넣고 두세번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튀기면 끝.

음식 두 가지를 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튀기는 사진과 튀김망에 얹은 사진을 깜빡했다.

 

튀김은 기름을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고 수증기와 기름이 빠지고 살짝 식으면 키친타올에 놓고 살짝 눌러서 기름을 뺐다.

새우를 그냥 튀긴 것보다 갈아서 빵가루를 입혀 튀기니 한 번 만 튀겨도 바삭바삭하니 편했다.

 

  

크기변환_DSC03732.JPG

 

 

그냥 먹어도 맛있고 스윗칠리소스에 살짝 찍어도 맛있었다.

 
 

크기변환_DSC03733.JPG

 

 

 


 

크기변환_DSC03735.JPG

 

 

 


 

크기변환_DSC03736.JPG

 

 

 

스윗칠리소스에 텃만꿍을 찍고, 노릇노릇하게 튀김옷을 바삭하게 배어물면 탱글탱글한 새우살 느낌이 입안에 가득하며 맛있음이 가득 퍼진다.

 

 

 

 

튀기면 두께가 두꺼워져서 다음번에는 아주 얇게도 빚어서 만들어봤는데 역시 약간 도톰해졌다.

둘 다 맛있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얇은 것 보다는 약간 도톰한 게 뽀득뽀득 탱글탱글하니 조금 더 나았다.

그렇다고 동그랗게 빚으면 너무 두껍고 적당히 납작한데 싶을 정도의 두께가 적당했다. 아주 얇게 빚어도 아래 사진 정도의 두께는 나왔다.

 

크기변환_DSC03783.JPG     크기변환_DSC03786.JPG

 

 

 


크기변환_DSC03790.JPG

 

 

 

크기변환_DSC03792.JPG


 

이런 맛있는 물질 같으니라고...

 

 

 

 

 

  • 뽁이 2015.08.27 00:11
    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 !!! 이런 맛있는 물질ㅜㅜ 진짜 !
    이렇게말씀하시다니 정말 어지간히도 ? 맛있었나바요
    아 맥주고파오는 밤이에요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5.08.28 00:07
    보통 갈아서 만드는 음식은 이렇게 탱탱하기 힘든데 새우는 진짜 어메이징한 새우입니다ㅎㅎ
  • 루베모모 2015.08.27 07:24
    댓글 바로바로 달고싶어서 아예 로그인 유지 상태로 바꿨어요 ㅎㅎㅎ 새우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갈아거 튀기다니..ㅠㅠ 사진만 봐도 바사삭 새우향이 나는 것 같아요. 뽁이님 말씀대로 맥주맥주.. ㅎㅎㅎㅎ
  • 이윤정 2015.08.28 00:08
    역시 맥주 안주로 딱이죠ㅎㅎ 미리 반죽 만들어 놓고 맥주 안주로 튀기기만 하면 딱 좋을 거 같아요ㅎㅎ
  • 레드지아 2015.08.27 10:07
    왜 맛있는건 대부분 살이 왕창 찌고 비싼것인지요? ㅋ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새우를 튀겼으니!!!! 우앙우앙.... +_+
  • 이윤정 2015.08.28 00:10
    원래 칼로리는 맛있음을 측정하는 단위 아닌가요ㅎㅎㅎ 새우가 좀 비싸긴 하지만 한우보다는 싸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나가면 극복할 수 있고 앞으로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될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 소연 2015.08.27 16:04
    아 튀김 색깔...아..속살...현기증ㅋㅋㅋㅋ리얼 현기증 났어요 ㅋㅋㅋㅋㅋ
    방금 버거 보고왔는데, 이거 쫌더 크고 얇게 튀겨서 새우버거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
    새우는 근데 갈아서 쓰면 양이 아무래도 줄어들겠죠? 생각보다는 꽤 여러 마리가 들어가겠죠?
    저 튀긴 음식 정말 좋아하는데, 제가 딱 좋아하는 튀김 색깔이예요ㅠㅠ 너무 맛있어 보여요ㅠㅠ
    어제 마트에서 냉동새우 들었다놨다 했는데 그냥 사올걸 후회되네요ㅜㅜ
  • 이윤정 2015.08.28 00:12
    안그래도 새우버거가 예정에 있습니다ㅎㅎㅎ
    갈아도 양은 똑같지만 그래도 적어진다는 느낌이 확실히 있어요.
    약간 도톰하게 하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느낌이 더 있고요^^
    냉동새우는 냉동실 필수 품목입니다ㅎㅎ
  • 테리 2015.08.31 14:21
    하이고~~~제가 넘 좋아하는 텃만꿍!!!
    툭툭누들타이에서 인기 짱이라는!!!
    거기것도 꽤 두툼해요~크기는 난자완스 정도?
    윤정님도 텃만꿍 드셔보셨구나~~~부산에도파는곳이 있나요? 저는 툭툭에서밖에 못 먹어 봤다는!!

    처치곤란 냉동새우가 냉동실에 꽤 있는데 요걸로 환생시켜봐야겠어요~~

    새우 하면 가지각 이라는 요리가 또 생각나요. 가지 슬라이스 사이에 새우랑 돼지다진걸 채워서 튀김옷 입혀 튀겨내는 동북요리인데.

    복래반점 이라는 곳의 가지각이 꽤 맛있으니 한번 비쥬얼 보세요~~~^^윤정님이 보시면 척 하고 아실듯.ㅎㅎ
  • 이윤정 2015.09.01 00:43
    부산에도 꽤 전부터 타이음식점이 있었는데 20대초엔 별로다가 나이먹고 좋아져서 요즘은 생어거스틴에 가끔 가서 먹고 있어요ㅎㅎ
    텃만꿍은 완전 제취향인데 새우튀김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ㅎㅎㅎ

    금방 가지각 사진 보고 왔는데 가지에 고기넣고 튀긴 중식 튀김 이름이 茄盒이거였군요. 발음은 또 가지각볶음? 인가봐요.
    여기 메뉴판 진짜 중국식이네요ㅎㅎ 역시 각종 중식요리 섭렵하신 테리님ㅎㅎ
  • 테리 2015.09.01 23:16
    맛은 있는데 진짜 허름한 집이죠.ㅎㅎ
    성남의 모란시장 근처라는.ㅎㅎ
  • 만두장수 2020.03.17 22:41

    쌤...안녕하시렵니까?

    코로난지 코브란지 난리통에 무고하시지요?

    머리랑 꼬리랑 자르고 여쭐게요.

     

    텃만꿍이 홈퀴진에 2가지 버젼이 있습니다.

    피시소스 여부의 차이만 있는데 들어 간 것과 안 들어 간 것 중에 무엇을 더 추천하시는지요?

    또한 쌤께서 사용하시는 피시소스 브랜드명 예전에 알려주셨는데 못 찾겠어요, 다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만에 와서 염치도 없....ㅡㅡ;;

  • 이윤정 2020.03.20 04:59
    잘 지내고 계시죠?
    지금 생각해보니 피시소스가 들어간 버전이 나은 것 같아요.
    피시소스 브랜드명은 제가 글케도 많이 올렸는데 잊어버리셨다니 섭섭해요ㅠㅠ
  • 만두장수 2020.03.20 18:58
    가게 일 도움 주시는 아주머니들께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뭐 그렇죠 ㅡㅡ;; "

    제 이런 넘 맞습니다. 어째요. 이리 생겨 먹은 걸...뒤볼아 서면 까 먹는 병에도 걸렸고, 사람 얼굴 못 알아 보는 병도 있고 그렇습니다.
    사람 못 알아보는 건 기억력이 나쁜게 아니래요, 인터넷 기사에서 본 것인데 뇌에 사람얼굴 인지하는 영역이 따로 있대요. 기억력과는 무관 혹은 관련이 적다고 했던가? 암튼 그렇습니다.

    우야둥둥...홈퀴진이라는 곳에서 검색신공을 펼쳐 삼계탕...아니 게 3마리 그림 있는것으로 주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 팟카파오무쌉 랏카우

    다진 돼지고기와 타이바질을 볶아서 밥에 얹어 먹는 덮밥인 팟카파오무쌉. 태국어로 팟(볶다) 카파오(타이바질) 무(돼지고기) 쌉(다진)을 각각 뜻하고 여기에 밥을 곁들인다. 주재료를 느어(소고기), 가이(닭고기), 꿍(새우) 등으로 바꿔 만들 수 있다. 덮밥은 랏카우라고 하니까 풀 네임은 팟카파오무쌉 랏카우이다. 작년에 올린 것과 재료는 거의 똑같다. 타이바질은 한국에서 구하기가 어려우니까 방아잎이나 깻잎, 깻잎순으로 대체하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밥 2그릇 계란 2개 다진 돼지고기 300그램 소금, 후추 고추기름 1스푼...
    Date2016.09.0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5 Views7546 file
    Read More
  2. 팟타이

    예전과 거의 같은 내용이지만.. 팟타이에 대한 이야기는 더느린늘보님의 댓글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감사합니다!) 팟타이는 단맛(팜슈가등의) , 새콤한 맛(라임이나 타마린드), 짠맛(피쉬소스 등의 짠맛) 의 조화가 적절하게 섞인 것으로 불린 쌀국수, 고기나 해산물, 두부, 계란, 숙주, 부추 등을 주재료로 하고 소스로는 타마린드나 호이신소스, 굴소스, 피쉬소스에 고명으로 땅콩분태나 타이고춧가루(phrik pon), 라임, 고수, 설탕 등을 올려서 먹는다. 취향에 따라 칠리오일이나 칠리소스도 추가할 수 있다. 팟타이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타마...
    Date2016.08.31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0 Views13635 file
    Read More
  3. 월남쌈

    친구한테 파인애플을 받아와서 뭘할까 하다가 월남쌈을 만들었다. 전개가 좀 이상한듯? 여름에 흔히 먹기 좋은 월남쌈. 특별할 것 없이 집에 있는 재료로 얼른 차렸다. 요즘 너무 더운데 불을 많이 쓰는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름에 만들기 편하다. 사용한 재료는 채소로 양배추 4분의 1통 오이 1개 당근 큰 것 반개 적양파 반개 파프리카 반개 파인애플 4분의1통 새우 20~30마리 버미셀리 약 100그램 고기볶음으로 불고기용 소고기 약 300그램 호이신소스 1.5스푼 팟타이소스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후추 소스로 호이신소스+피넛버터 스윗칠리소스...
    Date2016.08.05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6891 file
    Read More
  4. 짜조

    짜조는 대중적인 베트남식 만두로 라이스페이퍼로 속을 감싸 튀긴 음식이다. 남쪽에서는 짜조Chả giò라고 부르고 북쪽에서는 넴란Nem rán이라고 부르는데 지역에 따라 그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아주 다양하다. 재료를 잘게 썰고 튀기는 일이 고되긴 하지만 만두소 만드는 일은 시간이 많이 들긴 해도 힘든 일은 아니었고 라이스페이퍼로 싸는 것도 만두피를 반죽해서 빚는 것 보다는 편하니까 한 번씩 해먹을 만은 했다. 물론 튀기는 과정은 좀 고되다.. 라이스페이퍼로 감싸야 쪼조이긴 한데 라이스페이퍼가 튀김하기 까다로우니까 푼권피로 대체해...
    Date2016.05.2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6 Views9464 file
    Read More
  5. 월남쌈 샤브샤브 만들기

    사용한 재료는 샤브샤브로 샤브샤브용 소고기 300그램 황태육수 1리터 포플레이버 1인분 알배추 약 7장 청경채 2개 팽이버섯 1봉투 표고버섯 3개 새송이버섯 2개 숙주 약 300그램 ---------- 쌀국수 약 150그램 해선장 스리라차 칠리소스 ---------- 라이스페이퍼 월남쌈 채소로 양배추 작은 것 4분의 1통 오이 반개 당근 반개 양파 반개 깻잎 1묶음 ---------- 소스로 수리 해선장 스리라차 칠리 소스 피쉬소스 + 레몬즙 + 다진마늘 (+다진샬롯) 피넛소스 스윗칠리소스 샤브수끼소스 삼발소스 샤브샤브용 고기는 홈플러스 샤브샤브용 목심을 사용했...
    Date2016.03.2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26586 file
    Read More
  6. 팟타이 만들기, 만드는법

    팟타이 팟타이의 팟은 볶는 것을 뜻하고 타이는 태국스타일 정도로 볼 수 있다. 팟타이는 단맛(팜슈가등의) , 새콤한 맛(라임이나 타마린드), 짠맛(피쉬소스 등의 짠맛) 의 조화가 적절하게 섞인 것으로 불린 쌀국수, 고기나 해산물, 두부, 계란, 숙주에 차이브나 차이브의 대용인 부추 등을 주재료로 하고 소스로는 타마린드나 굴소스, 피쉬소스에 취향에 따라 칠리오일이나 칠리소스도 추가하고 고명으로 땅콩분태나 타이고춧가루(phrik pon), 라임, 고수, 설탕 등을 올려서 먹는다. 팟타이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타마린드의 새콤한 맛만 베이스로...
    Date2016.01.0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0 Views20213 file
    Read More
  7. 카이 얏 사이 무, 태국식 오믈렛

    카이 얏 사이 무, 태국식 오믈렛 카이 얏 사이는 태국어로 속을 채운 오믈렛을 뜻하고 무는 돼지고기를 뜻한다. 다진 돼지고기를 넣었으니 정확히는 카이 얏 사이 무 쌉 이라고 해야 맞겠다. 주재료를 느어(소고기), 가이(닭고기), 꿍(새우) 등으로 바꿔 만들 수 있다. 채소와 돼지고기를 소스에 볶아 계란으로 감싼 오믈렛인데 나는 반달모양으로 접었지만 계란 가운데에 돼지고기볶음을 놓고 보자기모양으로 감싸서 만드는 일이 더 많다. 오믈렛에 자스민쌀과 일반쌀을 섞어서 지은 밥을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계란 4개 쪽파 반줌 소...
    Date2015.11.01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6 Views5238 file
    Read More
  8. 팟 카파오 무 쌉, 팟카파오무쌉 만들기, 레시피

    팟 카파오 무 쌉 다진 돼지고기와 타이바질을 볶아서 밥에 얹어 먹는 덮밥인 팟카파오무쌉. 태국어로 팟(볶다) 카파오(타이바질) 무(돼지고기) 쌉(다진)을 각각 뜻하고 여기에 밥을 곁들인다. 주재료를 느어(소고기), 가이(닭고기), 꿍(새우) 등으로 바꿔 만들 수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무 팟 바이 끄라파오(=카파오)라고도 하던데 바이가 태국어로 뭘 뜻하는지 모르겠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타이바질 대신 깻잎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얼추 재료를 맞춰서 사용했다. 라임은 레몬즙으로, 팜슈가는 황설탕으로 대체가능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2...
    Date2015.10.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6 Views47090 file
    Read More
  9. 뿌님 텃 프릭타이 담, 소프트쉘크랩 흑후추볶음

    뿌님 텃 프릭타이 담 뿌님(소프트쉘크랩) 텃(튀김) 프릭타이 (후추) 담(블랙)으로 소프트쉘크랩을 튀겨서 흑후추소스에 볶아낸 것이다. 주 재료를 새우(꿍)나 생선(쁠라)으로 바꿔 꿍 프릭타이 담이나 쁠라 텃 프릭타이 담으로 만들거나 돼지고기(무), 닭고기(까이), 소고기(느어) 등으로 바꿀 수도 있다. 태국쌀밥이나 찹쌀밥을 곁들여 먹으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소프트쉘 크랩 450그램 감자전분 1컵 튀김기름 소스로 홍고추 2개 청양고추 2개 다진마늘 1.5스푼 통후추 1스푼 (굵게 빻아서) 물 2스푼 굴소스 1티스푼 소이소스 1티스푼 피쉬소...
    Date2015.09.29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9 Views6681 file
    Read More
  10. 쁠라 텃 랏 프릭, 칠리소스 도미

    쁠라 텃 랏 프릭, 칠리소스 도미, 칠리도미 쁠라(생선) 텃(튀김) 랏(뿌리다) 프릭(고추) 을 각각 의미하고 고추소스를 생선튀김에 얹은 태국음식이다. 태국어로 검색해서 이름을 복사해서 원어로 쓰려다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관뒀다;;; 보통 쁠라텃프릭으로 부르기도 하고 찰밥과 쏨탐 등을 곁들여 함께 먹는다. 생선을 큰 것으로 튀겨서 기름도 많이 필요하고 큰 팬에도 다 들어가지 않았던 것이 조금 불편했는데 약간 작은 도미나 우럭, 농어 등을 사용해서 튀기면 생각보다 일도 그렇게 많지 않고 맛도 있어서 만들기 크게 번거롭지 않...
    Date2015.09.1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6724 file
    Read More
  11. 카오팟뿌, 소프트쉘크랩 튀김과 태국식 볶음밥

    카오팟뿌, 소프트쉘크랩 튀김과 태국식 볶음밥 카오팟은 볶음밥이고 뿌는 게인데 소프트쉘크랩은 뿌님이니까 카오팟뿌님이 더 맞는 이름이다. 보통 게살을 넣어서 만드는 볶음밥을 카오팟뿌라고 하는데 소프트쉘크랩을 사용해서 따로 튀기고 카오팟에 얹어서 만들었다. 볶음밥에 곁들이는 픽남쁠라(프릭 남 쁠라, 픽남빠)는 피쉬소스(남쁠라)에 태국고추(프릭키누)를 넣고 라임즙이나 마늘, 팜슈가 등을 넣어서 만드는데 피쉬소스는 꼭 있어야 하고 부족한 재료는 청양고추, 레몬즙, 흑설탕 등으로 대체가능하다. 픽남쁠라는 볶음밥이나 다른 음식에 ...
    Date2015.09.09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3 Views7270 file
    Read More
  12. 텃만꿍, 텃만꿍 만들기

    텃만꿍 태국음식인 텃(튀김) 만(패티) 꿍(새우)은 말 그대로 새우를 다져서 빚은 튀김이다. 다진 돼지고기나 커리페이스트, 다진마늘, 다진샬롯, 다진고수를 넣거나 전분을 넣어서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딱 새우만 갈아서 소금, 후추, 설탕, 피쉬소스를 아주 약간만 넣고 간을 하면 다른 재료가 들어가는 것보다 더 맛있다. 심플한 것 같아도 먹어 본 텃만꿍 중에 가장 좋았다. 텃만꿍만으로 식사가 되지는 않으니까 미리 텃만꿍을 튀길 준비를 끝내고 타이커리나 볶음밥을 만들고 한 쪽에는 텃만꿍을 튀겨서 한 밥상에 올리는 것이 좋았다. 한 번은 ...
    Date2015.08.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4 Views12656 file
    Read More
  13. 똠얌꿍, 똠양꿍

    똠얌꿍 위키에 따르면 똠얌이라는 말은 타이어인 ‘똠’(ต้ม)과 ‘얌’(ยำ)에서 왔으며, 똠은 ‘삶는다’는 말이며, 얌은 타이어와 라오스어에서 ‘맵고, 신 샐러드’를 뜻하는 말이다. 그리하여 똠얌은 라오스어와 타이어에서 맵고, 신 수프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똠얌은 맵고, 신 맛으로 그리고 육수에 사용된 고수가 가진 독특한 향을 지닌 향신료로 특징지어진다. 고 한다. 똠얌 뒤에 붙는 글자에 따라 주재료가 달라지는데 꿍(새우), 쁠라(생선), 까이(닭고기), 느어(소고기), 무(돼지고기)등이 있고 똠얌꿍에 쌀국수를 넣은 셀렉 똠얌 혹은...
    Date2015.08.20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6 Views21797 file
    Read More
  14. 느어팟 남만호이,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굴소스 볶음

    느어팟 남만호이,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굴소스 볶음 느어(소고기) 팟(볶다) 남만호이(굴소스) 소고기 굴소스 볶음이다. 채소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먹어본 곳에서 사용한 아스파라거스와 그 외에 양파, 대파, 고추를 사용했고 원래 물전분을 넣지는 않는데 전에 해보니 마지막에 아래에 촉촉하게 수분이 생겨서 물전분을 2티스푼정도 넣어서 하니 더 나았다. 팟타이와 함께 먹었는데 둘 다 볶자마자 바로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 느어팟 남만호이를 하고 식탁에 올려 다 먹고 난 다음 미리 풀세팅 해놓고 볶기만 하면 되는 팟타이를 3~4분만에 얼른 볶...
    Date2015.08.1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12668 file
    Read More
  15. 그린커리 페이스트, 치킨 그린커리, 깽 끼오 완(kaeng khiao wan)

    그린커리 페이스트, 치킨 그린커리, 그린커리 만들기 지난번에 레드커리 페이스트와 소고기 레드커리를 만든 것에 이어서 그린커리페이스트와 닭고기 그린커리를 만들었다. 이전 글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23&document_srl=24009 커리페이스트에 사용한 재료는 샬롯 2개 마늘 10개 청고추 7개 청양고추 3개 다진 갈랑가 2스푼 다진 레몬그라스 2스푼 다진 카피르 라임 잎 1티스푼 코리앤더 뿌리 1티스푼 소금 0.5티스푼 백후추 1티스푼 코리앤더 파우더 1스푼 큐민씨드 파우더 1티스푼 쉬림프 페이스트 2티스푼 위...
    Date2015.07.26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7279 file
    Read More
  16. 뿌팟퐁커리

    뿌팟퐁커리, 뿌팟퐁커리 만들기, 레시피 뿌팟퐁커리를 페이스트 없이 만들다가 이번에 레드커리 페이스트를 만들고 나서 뿌팟퐁에 사용했다. 원래는 옐로우커리 페이스트를 사용해야하지만 생 터매릭이 들어가는 것 빼고는 레드커리페이스트와 같으니까 레드커리 페이스틀 사용해도 무방하다. 레드커리 페이스트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23&document_srl=24009 레드커리 페이스트 없이 만든 것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23&document_srl=14992 사용한 재료는 소프트쉘 크...
    Date2015.07.18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1862 file
    Read More
  17. 팟타이

    팟타이, 팟타이 레시피 팟타이의 팟은 볶는 것을 뜻하고 타이는 태국스타일 정도로 볼 수 있다. 팟타이는 단맛(팜슈가등의) , 새콤한 맛(라임이나 타마린드), 짠맛(피쉬소스 등의 짠맛) 의 조화가 적절하게 섞인 것으로 불린 쌀국수, 고기나 해산물, 두부, 계란, 숙주에 차이브나 차이브의 대용인 부추 등을 주재료로 하고 소스로는 타마린드나 굴소스, 피쉬소스에 취향에 따라 칠리오일이나 칠리소스도 추가하고 고명으로 땅콩분태나 타이고춧가루(phrik pon), 라임, 고수, 설탕 등을 올려서 먹는다. 팟타이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타마린드의 새콤...
    Date2015.07.1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0 Views6933 file
    Read More
  18. 레드커리 페이스트, 비프 레드 커리, 타이커리, 깽 핏(kaeng phet)

    레드커리 페이스트, 비프 레드 커리, 타이커리, 레드커리 만들기, 레시피 레드커리페이스트에는 기본적으로 갈랑가, 레몬그라스, 카피르 라임 잎이 들어가고 여기에 고수뿌리를 다져서 넣고 카피르라임의 껍질을 약간 다져 넣고 마늘, 샬롯, 불린 건고추, 불린 베트남고추, 소금, 백후추를 넣고 향신료로 코리앤더씨드, 큐민씨드에 마지막으로 쉬림프 페이스트를 넣으면 완성이다. 는 조금 전 올린 식재료 글에 있는 내용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23997 커리페이스트에 사용한 재료는 샬롯 3...
    Date2015.07.10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3 Views10688 file
    Read More
  19. 베트남 쌀국수, 퍼보, Pho Bo

    쌀국수 만들기, 퍼보, Pho Bo 베트남 쌀국수인 포는 어원은 프랑스어의 포토푀pot au feu의 푀에 있다. 베트남이 프랑스식민지 시절 베트남식 쌀국수과 프랑스식 소고기 스튜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음식이다. 포토푀는 미르푸아(양파 당근 샐러리)에 부케가르니(향초다발), 가금류나 소고기, 구근류 등의 뿌리채소를 함께 삶아서 만드는 전형적인 프랑스식 가정요리로 보통 맑은 스프가 먼저 나오고 고기와 야채가 뒤따라 나오는 방식이다. 쌀국수 포는 이 맑은 스프에 베트남식 쌀국수를 넣어서 베트남식 향신료를 가미한 음식으로 1950년대 베트남 ...
    Date2015.07.05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8629 file
    Read More
  20. 월남쌈

    월남쌈, 재료, 레시피, 만들기 베트남어로는 고이 꾸온 이라고 부른다는 월남쌈. 여러가지 채소와 고기, 소스만 준비하면 각자 싸먹는거라 손이 덜가는 편이라 여름에 만들고 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고기볶음으로 소고기 샤브샤브용 300그램 호이신소스 약간 블랙스위트소이소스 약간 다진마늘 약간 후추 ---------- 그 외 재료로 버미셀리 국수 약 100그램 새우 약 10마리 파인애플 ---------- 채소로 양배추 오이 당근 적양파 깻잎 아보카도 ---------- 소스로 피넛소스 스윗칠리소스 호이신소스 삼발소스 + 스리라차소스 피쉬소스 + 레몬즙 + ...
    Date2015.06.2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6 Views425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