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21741 추천 수 0 댓글 6

온센타마고, 온천계란

 

 

 

크기변환_DSC03442.JPG

 

 

온센타마고는 원칙적으로는 온도가 떨어지지 않으며 유지되는 온천물에 장시간 넣어두고 익히는 일종의 수비드한 계란이지만

끓는 물과 찬물을 섞어서 적당한 온도를 만들어 계란을 담가 만들 수도 있다. 물론 더이상 '온센'은 아니지만..

 

 

온센타마고를 구글링하면 나오는 기본 레시피로,

 

계란 4개

끓는 물 1리터

실온의 물 200미리

17분

 

이다.

 

여기서 실온의 물은 수돗물을 틀어 나오는 물로, 실내의 실온에 맞춰진 물은 아니다.

중간에 추가하는 물의 온도와 주변 온도에 따라 물이 빨리 식는 정도에 따라 다른데, 계절마다 해보고 계절에 맞는 찬물의 양은 그 때 그 때 업데이트 해야겠다.

어쨌든 지금 계절에는 위와 같은 공식이 잘 맞아떨어졌다.

추가 - 11월에 해보니 수돗물의 온도가 떨어져서 물을 50미리 정도 줄이는 것이 좋겠다 싶었다.

 

 

 

계란을 넣기 전 초반온도를 85도 정도 (끓는 물 1리터 + 물 200미리)로 잡고

계란을 넣고 10분쯤 지났을 때 물의 온도가 65도면 온센타마고가 되는데 계절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다.

 

온센타마고를 일정적으로 익히기 위해서는 계란의 온도가 계절에 상관없이 늘 같고 노른자는 익지 않도록 냉장 계란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래는 모더니스트 퀴진에 나오는 사진인데 계란을 2시간동안 일정한 온도로 수비드해서 온도에 따라 분류한 이미지이다.

 

모더니스트 퀴진 앳 홈 계란.jpg

 

온센타마고는 3번(62도)의 질감에 맞추면 적당하다.

실험삼아 초반온도를 70도로 잡았더니 17분 뒤에 아래처럼 2번보다 조금 덜 익은 상태가 되었다.

 

 

 

크기변환_DSC03410.JPG



 

어쨌든 이제부터 온센타마고.

 

 

 

물 5컵을 끓여서 끓는 물에 상온의 물을 1컵 붓고 계란 넣기 전의 온도가 85도였다.

 

크기변환_DSC03427.JPG    크기변환_DSC03428.JPG



크기변환_DSC03430.JPG     



계란 입수.


크기변환_DSC03431.JPG

(몇 번 더 해보니 계란을 넣고 추가로 물을 부어서 온도를 맞추는 게 더 좋았다.)
 


타이머로 17분을 찍고 10분정도 지나서 재보니 65도, 마지막으로는 60도까지 떨어졌다.

 


크기변환_DSC03432.JPG     크기변환_DSC03433.JPG

 

 

 

 

계란은 꺼내서 실온에 식혔고 먹기 전에 조심조심 깨서 접시에 담았다.


 

크기변환_DSC03441.JPG



 

온센 타마고는 물과 1:1로 희석한 쯔유를 살짝 곁들여서 후루룩 먹으면 금방이다.

쯔유 만드는 것은 위 검색창에 검색으로도 나오는데 시판쯔유건 만든 것이건 일단 물에 희석해서 간을 보고 넣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3442.JPG


 

 

 

 

크기변환_DSC03443.JPG

 

 

 

  • 뽁이 2015.08.18 00:45
    헉 !!!! 이러실건가요 ㅠㅠㅠㅠ 대박 ....
    이런 사진을 마지막에 .... 아하하하하하
    전 그냥 온센타마고만 봐도 으앍 했는데 !!!
    어떡해요 ㅠㅠㅠ 맛잇겠다 ㅜㅜㅜㅜ
  • 이윤정 2015.08.18 22:40

    이건 스키야키를 위한 준비인거죠ㅎㅎㅎ
    스키야키 맛있었어요ㅎㅎㅎ

  • 닥터봄 2015.08.18 02:49
    스끼야끼
    아...ㅋㅋㅋ

    이 느낌은 재밌게 보던 드라마 막판의 조마조마한 장면에서 급 예고편 나오는..그런 느낌 ㅎㅎ
  • 이윤정 2015.08.18 22:41
    오늘 본론 나갑니다ㅎㅎㅎㅎ 스키야키에 생계란도 좋지만 저는 온센타마고가 더 좋았어요ㅎㅎ
  • 레드지아 2015.08.18 10: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부 궁금해요!!!!!!!!!!!!!!!! ㅋㅋㅋㅋㅋ 드라마의 다음회 예고같아요 ㅎㅎㅎㅎ
  • 이윤정 2015.08.18 22:41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아도 올릴 예정인데 궁금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5 중식 난자완스 file 이윤정 2022.11.12 3235
434 중식 짬뽕밥만들기 file 이윤정 2012.10.22 3240
433 일식 규동 file 이윤정 2022.09.24 3290
432 인도 치킨 비르야니 Chicken Biryani file 이윤정 2013.11.04 3337
431 중식 마라탕, 훠궈 file 이윤정 2022.10.11 3360
430 그 외 등등 파프리카 피클 2 file 이윤정 2018.03.17 3385
429 중식 고기간짜장, 유니간짜장, 짜장밥 2 file 이윤정 2021.01.13 3402
428 중식 과일탕수육 4 file 이윤정 2015.04.06 3440
427 일식 네코맘마 + 계란후라이 file 이윤정 2013.06.01 3504
426 그 외 등등 콜라비 피클 2 file 이윤정 2015.11.14 3555
425 인도 비프 코프타를 곁들인 달 마크니, 렌틸콩 커리, masoor dal mahkani with beef kofta file 이윤정 2014.12.05 3578
424 중식 난자완스 만들기 file 이윤정 2014.10.03 3582
423 중식 해물볶음짜장, 쟁반짜장 file 이윤정 2012.11.28 3609
422 인도 알루 키마, 다진 양고기 감자 커리, Aloo Keema 6 file 이윤정 2015.10.03 3633
421 중식 발전하고 있는 탕수육 file 이윤정 2013.12.26 3647
420 중식 탕수육 6 file 이윤정 2015.05.29 3727
419 중식 오향장육 양장피 2 file 이윤정 2015.07.11 3765
418 일식 소바 샐러드, 샐러드 소바 2 file 이윤정 2016.08.22 3787
417 일식 오야코동, 오야꼬동, 親子丼 file 이윤정 2013.10.25 3810
416 인도 양고기 감자 커리, kosha mangsho 2 file 이윤정 2018.02.07 3821
415 인도 둠 카 무르그, dum ka murgh file 이윤정 2014.10.18 38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