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22014 추천 수 0 댓글 6

온센타마고, 온천계란

 

 

 

크기변환_DSC03442.JPG

 

 

온센타마고는 원칙적으로는 온도가 떨어지지 않으며 유지되는 온천물에 장시간 넣어두고 익히는 일종의 수비드한 계란이지만

끓는 물과 찬물을 섞어서 적당한 온도를 만들어 계란을 담가 만들 수도 있다. 물론 더이상 '온센'은 아니지만..

 

 

온센타마고를 구글링하면 나오는 기본 레시피로,

 

계란 4개

끓는 물 1리터

실온의 물 200미리

17분

 

이다.

 

여기서 실온의 물은 수돗물을 틀어 나오는 물로, 실내의 실온에 맞춰진 물은 아니다.

중간에 추가하는 물의 온도와 주변 온도에 따라 물이 빨리 식는 정도에 따라 다른데, 계절마다 해보고 계절에 맞는 찬물의 양은 그 때 그 때 업데이트 해야겠다.

어쨌든 지금 계절에는 위와 같은 공식이 잘 맞아떨어졌다.

추가 - 11월에 해보니 수돗물의 온도가 떨어져서 물을 50미리 정도 줄이는 것이 좋겠다 싶었다.

 

 

 

계란을 넣기 전 초반온도를 85도 정도 (끓는 물 1리터 + 물 200미리)로 잡고

계란을 넣고 10분쯤 지났을 때 물의 온도가 65도면 온센타마고가 되는데 계절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다.

 

온센타마고를 일정적으로 익히기 위해서는 계란의 온도가 계절에 상관없이 늘 같고 노른자는 익지 않도록 냉장 계란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래는 모더니스트 퀴진에 나오는 사진인데 계란을 2시간동안 일정한 온도로 수비드해서 온도에 따라 분류한 이미지이다.

 

모더니스트 퀴진 앳 홈 계란.jpg

 

온센타마고는 3번(62도)의 질감에 맞추면 적당하다.

실험삼아 초반온도를 70도로 잡았더니 17분 뒤에 아래처럼 2번보다 조금 덜 익은 상태가 되었다.

 

 

 

크기변환_DSC03410.JPG



 

어쨌든 이제부터 온센타마고.

 

 

 

물 5컵을 끓여서 끓는 물에 상온의 물을 1컵 붓고 계란 넣기 전의 온도가 85도였다.

 

크기변환_DSC03427.JPG    크기변환_DSC03428.JPG



크기변환_DSC03430.JPG     



계란 입수.


크기변환_DSC03431.JPG

(몇 번 더 해보니 계란을 넣고 추가로 물을 부어서 온도를 맞추는 게 더 좋았다.)
 


타이머로 17분을 찍고 10분정도 지나서 재보니 65도, 마지막으로는 60도까지 떨어졌다.

 


크기변환_DSC03432.JPG     크기변환_DSC03433.JPG

 

 

 

 

계란은 꺼내서 실온에 식혔고 먹기 전에 조심조심 깨서 접시에 담았다.


 

크기변환_DSC03441.JPG



 

온센 타마고는 물과 1:1로 희석한 쯔유를 살짝 곁들여서 후루룩 먹으면 금방이다.

쯔유 만드는 것은 위 검색창에 검색으로도 나오는데 시판쯔유건 만든 것이건 일단 물에 희석해서 간을 보고 넣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3442.JPG


 

 

 

 

크기변환_DSC03443.JPG

 

 

 

  • 뽁이 2015.08.18 00:45
    헉 !!!! 이러실건가요 ㅠㅠㅠㅠ 대박 ....
    이런 사진을 마지막에 .... 아하하하하하
    전 그냥 온센타마고만 봐도 으앍 했는데 !!!
    어떡해요 ㅠㅠㅠ 맛잇겠다 ㅜㅜㅜㅜ
  • 이윤정 2015.08.18 22:40

    이건 스키야키를 위한 준비인거죠ㅎㅎㅎ
    스키야키 맛있었어요ㅎㅎㅎ

  • 닥터봄 2015.08.18 02:49
    스끼야끼
    아...ㅋㅋㅋ

    이 느낌은 재밌게 보던 드라마 막판의 조마조마한 장면에서 급 예고편 나오는..그런 느낌 ㅎㅎ
  • 이윤정 2015.08.18 22:41
    오늘 본론 나갑니다ㅎㅎㅎㅎ 스키야키에 생계란도 좋지만 저는 온센타마고가 더 좋았어요ㅎㅎ
  • 레드지아 2015.08.18 10: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부 궁금해요!!!!!!!!!!!!!!!! ㅋㅋㅋㅋㅋ 드라마의 다음회 예고같아요 ㅎㅎㅎㅎ
  • 이윤정 2015.08.18 22:41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아도 올릴 예정인데 궁금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8 그 외 등등 3월부터 4월초 대파 갈무리하기 9 file 이윤정 2018.04.06 5189
497 인도 kosha mangsho, 양고기 감자 커리 6 file 이윤정 2015.06.02 4055
496 중식 XO 게살볶음밥, XO볶음밥, 게살요리 file 이윤정 2013.02.11 6426
495 중식 xo 새우볶음밥, xo볶음밥 만드는법 4 file 이윤정 2015.10.07 8756
494 중식 XO새우볶음밥, XO소스 볶음밥 file 이윤정 2017.01.18 10053
493 중식 XO소스 게살볶음밥 6 file 이윤정 2016.05.28 9321
492 중식 XO소스 계란볶음밥, XO볶음밥 3 file 이윤정 2014.02.21 5876
491 중식 XO소스 새우볶음밥 file 이윤정 2013.05.29 2315
490 중식 xo소스 새우볶음밥 file 이윤정 2014.07.09 4168
489 일식 가라아게, 치킨 가라아게 5 file 이윤정 2014.12.08 5759
488 일식 가츠동, 돈까스덮밥, 돈부리만들기 7 file 이윤정 2013.05.13 24750
487 일식 가츠산도, 돈까스 샌드위치 5 file 이윤정 2015.08.21 5613
486 일식 가키아게 붓가케 소바, 야채튀김 메밀소바 2 file 이윤정 2017.08.31 8990
485 일식 가키아게 붓카게 소바, 아지 타마고, 자루소바 6 file 이윤정 2015.03.10 173469
484 일식 가키아게 붓카게 우동 2 file 이윤정 2015.03.22 6432
483 인도 간단버전 마살라소스, 버터치킨커리 6 file 이윤정 2020.10.13 9485
482 중식 간단팔보채 file 이윤정 2013.10.01 6682
481 중식 간단하게 짬뽕밥 file 이윤정 2012.12.13 2113
480 일식 간단한 치킨 데리야끼 file 이윤정 2013.01.03 4138
479 중식 간짜장 만들기 file 이윤정 2012.10.22 3989
478 중식 간짜장, 간짜장만들기 file 이윤정 2013.11.26 30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