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야키 만들기, 레시피, 요리법
보통 스키야키의 기본 구성은 소고기, 두부, 대파, 표고버섯, 팽이버섯, 실곤약, 쑥갓인데 곤약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곤약은 패스했다.
기묘한 이야기에 나오는 스키야키의 설탕, 간장, 청주의 구성을 참고했다.
사용한 재료는
소기름 약간
소고기 약 300그램
두부 1모 (약 300그램)
대파 2대
표고버섯 6개
팽이버섯 작은 것 1봉투
쑥갓 한 줌
소스는
(한 번 분량으로)
설탕 1~2티스푼
간장 적당량 (좋은걸로)
청주 적당량
쯔유 1스푼
계란 3~4개
냉동 사누끼 우동 1개
고기는 샤브샤브용 으로 나온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한우면 더 좋고..
간장은 스키야키 간장을 사용해도 되는데 따로 살 것까지는 없고 시중에 파는 것 중에 질이 가장 좋은 간장(주로 찍어 먹는 용도로 나오는 것)으로 사용하면 좋다.
쯔유는 스키야키 간장을 사용할 경우 패스해도 되지만 만들어 둔 것이 있어서 1스푼 사용했고, 시판 쯔유를 사용하면 편하다.
쯔유 만들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6001&mid=hc20
미리 온센타마고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221&document_srl=25816 는 아주 미리 준비해두고 두부는 앞뒤로 구워서 토치로 살짝 겉을 구웠다.
표고버섯은 모양을 내고 대파는 어슷썰고 팽이버섯과 쑥갓도 준비했다.
휴대용 가스렌지에 팬을 달구고 고기를 손질하며 나온 소기름을 살짝 바른 다음 고기를 얹고 설탕을 솔솔 뿌렸다.
냉장 샤브샤브용 고기는 1장씩 뗀 다음 쯔유와 간장을 살짝 붓고 청주를 반바퀴 살짝 쪼르르 둘러서 뿌렸다.
주 재료의 양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쯔유는 1스푼정도, 간장은 1.5스푼 정도였는데 약간 적게 부으면 중간에 간을 보고 추가할 수 있으니까 짜게 되도록 붓지는 않는 것이 좋다.
팬에 간장과 청주가 부글부글 끓으면 반쯤 익은 고기는 얼른 옆으로 두고 준비한 버섯, 두부, 채소를 얹은 다음 뚜껑을 닫아서 불을 줄이고 3분정도 익혔다.
열어서 전체적으로 재료에 간이 배도록 한 번 뒤집고 간을 보니 약간 싱거워서 간장을 아주 약간 더 넣고 1분정도 뚜껑을 열어 익힌 다음
아주아주 약한 불을 유지하거나 중간에 불을 끄기도 하면서 계란에 찍어먹었다.
짭짤하고 살짝 달큰한 고기와 채소를 부드러운 계란에 듬뿍 찍어서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이렇게 얼른 다 먹고 남은 재료로 한 번 더 했다. 이번에는 모양도 신경쓰지 않고 대충..
남은 재료로 만든 스키야키를 한 번 더 먹고 난 다음에는 냉동사누끼우동을 데쳐서 물기를 빼고 넣어서 바특하게 볶았다.
소스가 우동에 배어들고 전체적으로 바특해지면 불을 끄고 온센타마고를 볶은 우동에 올려서 우동에 계란을 살짝 감아 먹으면 동글동글한 식감이 좋다.
다음에 한 번 더..
이번에는 고기에 구운 두부, 구운 대파를 준비하고 표고버섯을 듬뿍 곁들였다.
냉동 샤브샤브용 한우목심을 사용하니 고기가 더 가볍고 좋았다.
남은 고기와 채소를 추가해서 한 번 더..
중간에 불을 끄고 거의 다 먹은 다음 냉동우동 데쳐서 물기를 빼고 소스에 넣어서 볶았다.
여기에 또 계란 하나.
두 번 먹은 지 며칠 안되었는데 또 땡긴다. 맛있었다!
하 ... 저 달걀 추가 ! 할때마다 >_< 꺄아
신선한 달걀으로 하면 정말 고소할 거 같아요
스끼야끼 ... 고기 담그는 거 ? 별로 안좋아하는데
계란 노른자 먹으려면 고기 먹어야겠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