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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15:00

xo소스 새우볶음밥

조회 수 4299 추천 수 0 댓글 0

 

 

2014/07/09

xo소스 새우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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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소스는 처음 접했을 때 참 비싸고 비싼만큼 맛있지는 않다 였고, 그 후로도 관자볶음에 한 번 쓴 이후로는 늘 볶음밥에만 사용했다.

xo소스를 다양한 음식에 접목하지는 못했고 xo소스 볶음밥은 늘 좋아해서 집에 xo소스가 떨어지면 늘 사두고 있다.

여전히 그정도 값의 가치를 하는지는 의문이지만 xo소스 볶음밥은 xo소스가 있어야만 하는거니까 어쩔 수 없다;

이미 여러번 올린 xo소스 볶음밥이긴 하지만 그냥 중복쩔게 또 올려본다.

 

 

 

예전에 올린 xo소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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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중국 이 전혀 저렴해 보이지 않는 xo소스.

 

 

 

 

사용한 재료는

당근 반개, 양파 아주 큰 것 반개(적당한 것으로 1개정도), 계란3개, 밥 2그릇,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새우 약간 큰 것 15마리, xo소스 1.5~2스푼, 소금, 후추, 고추기름

 

 

전체과정은..

양파, 당근, 계란, 후추, 밥으로 먼저 볶음밥을 만든 다음 넓게 펴서 식혀두고

고추기름에 대파, 마늘을 볶다가 새우를 볶고 미리 볶아 둔 밥을 넣고 xo소스와 소금으로 간을 해서 만들었다.

 

 

 

좋아하는 중국집에 볶음밥을 먹으러 가면 소쿠리에 밥을 펴서 식혀두고

그 밥이 떨어지면 아예 볶음밥은 팔지 않는데 밥의 고슬고슬함이 그만큼 볶음밥의 결과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밥은 물을 적게 잡아 고슬고슬하게 지은 다음 열기와 수증기가 빠지도록 큰 접시에 종이호일을 깔고 펼쳐서 식히면서 다른 재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추청 경기미 중에 소프트 스위트라나 어쨌든 씻지 않아도 되는 현미 사용하고 있다. 볶음밥 뿐만 아니라 늘..

전에는 씻어나온 오뚜기쌀을 쓰다가 건강에 도움도 됐으면 좋겠으면서 쌀 씻기가 너무너무 귀찮아서 선택한 것인데 볶음밥에 꽤 잘 어울린다.

 

 

양파, 당근. 대파, 마늘은 최대한 잘게 썰어두고 계란은 적당히 풀어뒀다.

새우는 코스트코에 파는 20-30사이즈를 사용했는데 해동해서 꼬리를 떼어내고 배쪽의 내장도 제거한 다음 먹기 좋게 썰었다. 편으로 썰어서 2~3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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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적당히 달구고 기름을 두른 다음 센 불에 양파와 당근을 볶다가 계란을 넣고 스크램블해서 잘게 부숴가며 익힌 다음

밥과 후추를 넣고 센불에 밥알을 하나하나 쪼개가며 코팅하듯이 열심히 볶았다.

xo소스를 넣고 마지막에 소금간을 할거라 간을 하지는 않았는데 어차피 xo소스를 넣고 간을 봐야 하니까 약하게 소금간을 해서 볶는 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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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불에 밥알이 하나하나 분리되도록 쪼개가며 볶은 다음 볶음밥은 펼쳐서 식혀두고,

팬에 고추기름을 넣고 대파, 마늘을 볶다가 새우를 넣고 달달 볶았다. 계속 센 불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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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에서 수분이 금방 날아갈 정도로 센불에 빠르게 볶고 새우가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여기에 미리 볶아둔 밥을 넣고 xo소스를 넣은 다음 한 번 볶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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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소금을 약간 더 넣고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아주 약간 뿌려 향만 조금 내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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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먹어도 맛있는 xo소스 볶음밥. 물론 게살을 사용하면 더 좋았겠지만 새우도 잘 어울리고 계란만으로도 맛있다.

xo소스는 요리에 사용해도 좋지만 볶음밥에 넣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맵거나 짜거나 심심하지 않고 감칠맛 있는 풍미가 느껴지는 xo소스에 고추기름으로 풍미를 더해 달달달달 볶아낸 볶음밥이라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미리 식혀두어서 고슬고슬한 밥을 한 번 볶아서 살짝 식힌 다음 한 번 더 볶으니 밥알이 떡지지 않고 제각각 살아 있어서

두번 볶는 과정이 약간 번거롭기는 해도 xo소스 볶음밥은 역시 이렇게 만드는 것이 좋았다.

xo소스 판촉하는 영업사원같은 느낌이 드는 건 착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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