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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2015.08.03 00:12

난자완스

조회 수 6147 추천 수 0 댓글 9

 

난자완스 만들기, 만드는 법,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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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몇번이나 올렸던 난자완스.

쫀쫀한 돼지고기 반죽 튀김에 짭짤한 소스와 표고버섯, 죽순등의 채소로 한끼 식사 대용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라 1년에 몇번씩 만들어 먹고 있다.

그래서 중복 쩔고 복붙도 쩔지만 그래도 난자완스니까 또 올려본다.

 

다른 중식 튀김에 비해서 기름도 적게 사용하고 튀김만들기가 간편한 편이고 

재료비도 별로 들지 않아서 사먹는 것에 비해서 푸짐한 양을 적은 식재료비로 만들 수 있으니 효율이 좋다.

 

요즘 더워서 튀김하기가 힘든데 난자완스는 그나마 지져내듯이 튀기는 것이고 1번만 튀겨도 되어서 다른 튀김요리보다는 손이 덜 간다. 물론 덥긴하지만..

 

 

 

 

고기완자로

다진 돼지고기 450그램

다진 대파 반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계란2개

감자전분 100그램

후추약간

 

채소① 대파 1대, 마늘1T, 생강 1t

 

양념① 청주1.5T, 간장1T


채소② 죽순 반캔, 표고버섯 5개, 청경채 3개, 알배추 2잎, 목이버섯 약간


양념② 물 약 300미리, 치킨파우더 1t, 굴소스 1T

 

물전분으로 물 3스푼, 감자전분 1.5스푼

 

 

 

 

양념 2의 치킨파우더, 굴소스는 약간 적게 넣고 전분을 넣기 전에 맛을 보고 추가하는 정도로 조절했고

물전분은 소스 양이나 졸아든 정도에 따라 먼저 70% 정도 넣고 나머지는 농도를 봐가면서 조절했다.

약간 매콤하게 하려면 채소를 볶을 때 고추기름을 사용하거나 고운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도 괜찮다.

 

 

 

 

 

 

조리순서는 고기완자를 튀기고 채소① 양념① 채소② 양념②의 순서로 센불에 볶고 졸인 다음 물전분을 넣어 소스를 만들고  고기완자를 넣고 볶는다.

채소를 다 데쳐서 식혀두고 나머지 재료를 전부 준비한 다음 돼지고기를 반죽해서 튀기기 시작했다.

 

 

재료손질은 한 번에 하면 지치니까 저녁준비를 하기 훨씬 전에 미리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목이버섯은 불리고 데쳐서 심을 빼고 손질한 것을 냉동해두었다가 해동하고

표고버섯은 썰어서 데치고, 청경채서 심을 썰어내고 데치고, 알배추는 어슷하게 썰어서 데치고 캔에 든 죽순도 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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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에 든 죽순은 특유의 살짝 비릿한 냄새와 석회질(티로신 결합 성분)제거를 위해서 데치는 것이 좋다.

석회질이 끼어있는 죽순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씻고 울퉁불퉁한 표면도 살짝 깎아서 얇게 썰었다.

남은 죽순은 깊은 통에 넣고 물에 잠기도록 담가서 냉장보관하고 다음번에 사용했다. 1주일까지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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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① 양념① 채소② 양념②에 물전분까지 순서대로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해두고 고기튀김을 하기 시작했다.

 

 

 

다진 돼지고기 450그램

다진 대파 반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계란2개

감자전분 100그램

후추약간

을 넣고 고기나 전분이 뭉치는 부분이 없고 골고루 반죽되도록 조금 치대가며 균질하게 반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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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은 고기완자가 반쯤 잠길 정도로 붓고 중불~약간 센불을 유지하면서 튀김을 앞뒤로 지지듯이 튀겨냈다.
고기반죽은 숟가락 2개를 양손에 들고 한스푼 뜬 다음 주변을 정리해서 기름에 떨어뜨리고 숟가락으로 눌러서 납작한 난자완스의 형태를 만들었다.

딥프라잉 하는 다른 튀김에 비해 손이 덜가고 지져내는 것이 쉬워서 탕수육이나 라조기, 깐풍기, 유린기 등 보다 만들기가 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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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약간 갈색이 나도록 바삭하게 지져내고 기름에서 건지면서 탈탈 털어서 수분과 기름을 제거하고 식힘망 위에 얹어서 바삭하게 뒀다.

 

 

 

 


이제 준비해둔대로 볶기만 하면 다 되니까 금방이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부은 다음 대파, 마늘, 생강을 넣고 빠르게 볶다가 (채소①)

간장, 청주를 넣고 치이이익 한 다음 (양념①)

죽순, 표고버섯, 알배추, 청경채, 목이버섯을 넣고 볶다가 (채소②)

물 300미리, 치킨파우더 1t, 굴소스 1T를 준비해둔 것을 넣고 끓였다.(양념②)

간을 보고 소금을 아주 약간 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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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물전분을 넣고 소스에 농도를 준 다음 난자완스를 넣고 한 번 더 볶아내면 된다.

물전분은 한번에 다 붓기 보다는 70%정도 부은 다음 농도를 봐서 더 넣거나 하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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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다 소스에 물을 50미리정도 늘여서 약간 소스가 자작하도록 했다.

간은 약간 싱겁게 했는데 취향에 따라 소금이나 굴소스로 간을 약간 더 하는 것도 좋다.

 

 

 

일단 접시에 담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난자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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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튀김에 배어들어 쫀쫀하면서도 속은 부들부들하고 여러 채소와도 함께 집어먹기 좋았다.

재료비는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근사한 한끼 식사가 되니 효율도 좋고 늘 좋아하는 난자완스라 할 때마나 더 좋아진다.

 

 

 

 

  • 레드지아 2015.08.03 10:13
    저 윤기가 반질반질한 난자완스!!! 숟가락 들고 저도 덤비고 싶네요 ㅋㅋㅋㅋ
  • 이윤정 2015.08.04 00:17
    여름에 그나마 할 만한 중식이긴 한데 이것도 귀찮아서 천천히 준비하고 만들었어요ㅎㅎ 누가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ㅎㅎ
  • 뽁이 2015.08.04 02:36
    흐흐 윤정님의 난자완스 사랑 ? 알지요 ~~~
    튀김이긴 한데 튀김이 아닌 듯한 ? 조리법에다가
    고기 들어가고 채소들 들어가고
    촉촉한 쏘오스에다가 -
    맛없는게 없어요 >_< 헤헿
  • 이윤정 2015.08.04 23:49
    역시 제 패턴이 뻔하죠ㅎㅎㅎ 튀김이긴 한데 그래도 일이 좀 덜해서 그나마 괜찮았아요.
    요즘은 밥하기도 싫고 사먹는 일이 잦은데 입맛은 왜 그대로일까요ㅎㅎㅎㅎ
  • 테리 2015.08.07 15:42
    저렇게 고기를 많이 넣어주는 중식당 있음~~ㅋㅋ

    지난번엔 평택에 유명한 80년된 화상중국집을 갔었는데 정말 심하게 더럽더라구요.온 사방이 찐득하고. 왠만한건 맛있음 다 참는 저도 식욕이 뚝.

    윤정님, 난자완스 한 접시요~~~~~♥♥♥♥
  • 이윤정 2015.08.08 00:39
    평택에 유명한 화상이 많이 있나봐요. 제 평생 평택갈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유명하니까 궁금하고 맛있는 것도 많을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위생상태는 중요하니까 식욕이 떨어지실 만도 합니다^^;
    난자완스는 재료비가 덜 들어서 여름빼고! 집에서 먹기 좋은 것 같아요ㅎㅎㅎㅎ
  • kimmy80 2015.08.18 12:39
    집에서 난자완스를 해먹을 수 있다니~! ㅋ
    급 소주가 땡기는 군요.. 흐흐흐
    친구들 집에 놀러오면 한번 해줘야겠네용.
    혹시 300ml물에 치킨파우더대신 그냥 치킨브로스 300ml 로 대체해도 될까요?
    집에 남은 치킨브로스가 있어서요 ㅠㅠ
  • 이윤정 2015.08.18 22:37
    치킨브로쓰로 대체하셔도 당연히 됩니다^^
    난자완스가 다른 튀김보다 덜 힘들어서 여럿 먹이기에도 좀 편해요ㅎㅎ
    그나저나 저 어제 전골냄비 태워먹었어요ㅠㅠ 깨끗하게 닦기는 했지만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1년 쓴 것처럼 되어버렸지 말입니다 헛헛...
  • 대륙요리왕 2015.09.19 09:03
    오메 난자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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