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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식 오코노미야끼, 오코노미야끼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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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야키의 오코노미는 좋아함을 뜻하고 야끼는 굽는 것이니까 좋아하는 것을 굽는다는 오코노미야끼.

칸사이와 히로시마식이 대표적이다. 칸사이풍은 반죽과 재료를 섞어서 굽고, 히로시마풍은 켜켜이 올려서 야끼소바면을 더해 굽는다.

여기에 중화면을 넣은 것을 모단야끼, 양배추만 넣는 것을 카베츠야끼, 반죽을 묽게 해서 볶은 재료와 섞어 굽는 것을 몬자야끼라고 한다.

칸사이식을 보통 오사카식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평소 만들던 것과 별로 다를 바 없이 만들었다.

 

여름에 철판요리를 만들자니 진짜 너무너무 더웠다. 겨울에는 몸이 따끈따끈하고 좋았는데.. 앞으도 여름에는 조금 자제해야겠다.

 

 

 

사용한 재료는 오꼬노미야끼 4~5장 분량으로

 

가쓰오부시육수 380그램

밀가루 200그램

계란 3개
마 30그램


양배추 약 3분의1통 (500그램)
대파 큰 것 1대 (70그램)
문어다리 큰 것 1개(100그램)
텐까스 2줌(40그램)
베니쇼가 적당량(20그램)

 

 

대패 삼겹살 약 16조각

 

 

오코노미야끼소스 적당량,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아오노리

 

 

밀가루는 곱게 제분했다고 하는 찰밀가루를 사용했고 텐까스는 다른 음식을 할 때 넉넉하게 튀겨두었다가 냉동했던 것을 사용했다.

 

 

 

 

시판 튀김가루 약 3~4스푼에 물을 섞어서 수프정도 농도로 맞췄다.

기름이 달궈져서 튀김반죽을 한 방울 떨어뜨려보아 바닥에 가라앉지 않고 바로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이다.

손에 튀김반죽을 잔뜩 묻혀서 기름에 주르륵 흘려보내기를 반복해서 텐가스를 튀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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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가쓰오부시육수를 만들었다.

황태와 가쓰오부시로 육수를 미리 진하게 우려내고 냉장고에 차게 식혀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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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를 갈고 양배추, 베니쇼가, 대파, 문어를 썰고 텐까스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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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두고 양배추는 채칼에 곱게 채썰고 베니쇼가와 대파도 곱게 썰었다.

문어는 잘게 썰고 미리 만들어 둔 텐까스도 해동하고 대패삼겹살도 오돌뼈를 제거하고 해동했다.

대패삼겹살은 그대로 올리는 것 보다 반정도 등분을 해서 올리면 먹을 때 좀 편하다.

 

 

 

 

 

다시(육수)에 밀가루를 넣어서 약간 묽은 정도로 반죽을 한 다음 계란과 마를 넣어서 반죽한 다음 양배추와 섞고 나머지 재료를 넣어서 함께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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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양배추에 부은 다음 반죽와 양배추를 버무리고 대파, 문어, 텐가츠, 베니쇼가를 넣어서 오코노미야끼 반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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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딱 끝낸 상태에서 반죽의 향부터 오코노미야끼 냄새가 났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적당히 두른 다음 반죽을 두툼하게 올리고 대패삼겹살을 올린 다음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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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녹진녹진하게 잘 익었다.

 

앞뒤로 잘 구운 오코노미야끼에 오코노미야끼소스를 바르고 마요네즈를 뿌리고 가쓰오부시와 아오노리를 뿌려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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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은 녹진녹진 부드럽고 겉은 노릇노릇 쫀쫀하게 잘 익은 오코노미야끼에 소스,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김가루 등의 올림 재료가 맛을 더했다.

두개씩 구워서 하나씩 나눠 먹고 한 번 더 구워서 하나씩 나눠먹으니 배부르게 좋았다. 식사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40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 DIA 2015.07.26 01:06
    이주 전에 오사카 짧게 다녀왔는데 오꼬노미야끼를 못먹었지뭐예요~~~=_=
    이렇게 윤정님 레서피를 보니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으네요~~~^0^
    꿈에서 오꼬노미야끼 나왔으면 좋겠어요ㅎㅎ
    좋은 밤 되세요!
  • 이윤정 2015.07.27 00:29
    오사카에 오코노미야끼 파는 곳이 엄청 많다던데 바쁘게 다녀오시느라 못드셨군요^^ 사진으로라도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br>이제 주말도 끝났고 날도 더운데 월요일은 싫지만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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