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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2015.07.16 22:42

캘리포니아롤

조회 수 4407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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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캘리포니아롤을 할까 하고 재료를 대충 생각했다.

속재료는 오이, 맛살, 아보카도로 단출하게 하는 대신 텐까스를 튀겨서 넣어 바삭함을 살리고

롤의 겉에는 간장을 붓으로 아주 살짝 바르고 후리카케를 뿌린 다음 마요네즈와 가쓰오부시를 뿌렸다.

 

 

좀 더 풍성하게 새우튀김이나 돈까스를 함께 말거나 롤의 위에는 연어, 장어, 날치알 등의 재료를 추가하고

소스도 데리야키소스나 허니머스타드 등 어울리는 소스를 골라서 뿌리면 더 좋다.

 

 

 

 

사용한 재료는

 

쌀 2컵으로 지은 밥

스시노코 2스푼

 

김 3장

아보카도 1개

게맛살 3줄

오이 1개

텐까스

 

간장 약간

후리카케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밥은 물을 살짝만 적게 잡고 지어둔 다음 오이와 맛살 등 재료를 준비할 때 쯤 다 지어졌다.

밥이 너무 되직하면 붙지를 않고 질어도 좋지 않으니까 살짝 된 정도가 좋고, 집에 백미가 없어서 5분도 현미를 사용했는데 백미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주걱으로 일궈서 한 김 빼고 스시노코를 뿌려 밥알이 뭉개지지 않게 섞어 두었다.

 

 

시판 튀김가루 약 3~4스푼에 물을 섞어서 수프정도 농도로 맞췄다.

기름이 달궈져서 튀김반죽을 한 방울 떨어뜨려보아 바닥에 가라앉지 않고 바로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이다.

손에 튀김반죽을 잔뜩 묻혀서 기름에 주르륵 흘려보내기를 반복해서 텐가스를 튀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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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채썰고 맛살은 손으로 찢어서 살짝 풀어두고 아보카도는 씨를 빼고 롤에 들어갈 정도로 썰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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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 다 사용하지 않고 30%정도는 잘라내고 사용하고 그 위에 밥을 고르게 편 다음 랩을 씌워서 뒤집었다.

오이, 맛살, 아보카도, 덴까스를 올린 다음 종이호일로 단단하게 쥐어서 롤을 말았다.

 

롤 3개를 다 만 다음 종이호일을 열어서 붓으로 간장을 얇게 바르고 후리카케를 뿌리고 종이호일로 한 번 더 단단하게 감싸 후리카케를 딱 달라붙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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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이나롤은 칼은 잘 드는 칼로 썰어야 겉을 감싼 랩이나 종이호일과 함께 통째로 잘 썰린다. 

호일이 조금 더 칼을 가리니까 랩으로 롤을 다시 감싸서 썰면 조금 더 잘 썰린다.

초반에 약간 뭉개졌는데 이후로는 잘 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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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와 가쓰오부시를 살짝 뿌려서 완성. 아오노리를 약간 뿌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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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재료는 단출하지만 바삭바삭한 덴까스의 식감이 아보카도와 잘 어울리고 간장과 후리카케로 간이 맞아서 이대로 하나씩 집어서 잘 먹었다.

 

 

 

 

 

 

  • 뽁이 2015.07.17 06:42
    오옹 롤롤롤 ! 좋아요 ㅋㅋㅋ
    김밥 못지 않게 좋아하는 롤 *_*
    처음 롤 먹었을 때 쏘오스 듬뿍 올라간 그 비쥬얼과 맛의 충격이란 ㅋㅋ 히히
    한 입 미어터지게 먹고 맛있다고 친구들이랑 맨날 갔던 기억이 .. 하하하

    텐카츠가 들어가는 건 처음 봤는데
    튀김 넣은 것 처럼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줘서 좋을 거 같아요
    새우튀김이나 돈까스나 들어가면 그 튀김옷 맛도 좋잖아요 !
  • 이윤정 2015.07.18 00:58
    김밥이나 롤이나 그게 그건데 김밥은 막 10줄씩 말게 되고 롤은 세개만 하게 되는 큰 차이점이 있네요ㅎㅎㅎ
    저도 처음 친구가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에 가서 먹고 김밥이랑 비슷한데 특별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어요^^
    새우튀김이 들어가면 더 좋겠지만 새우 해동하고 튀기기 귀찮아서 그냥 텐까스만 튀겼어요ㅎㅎ 없는 것보단 역시 튀김이 뭐라도 조금 들어가는 게 맛있죠ㅎㅎㅎ
  • 레드지아 2015.07.17 13:52
    정말 부지런하신분이세요~ 어쩜 이렇게 매일매일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해 드시는지!!! 하루하루 매끼니 뭘해먹어야 하나...라고 생각만 하고 대충 때우는 저완 비교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5.07.18 00:59
    저도 뭐먹나가 인생의 고민이라 밤에 다음날 아침 계속 걱정하고 가끔은 꿈에도 나오고 그래요ㅎㅎ
    부지런하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 맨날 게으름부리다가 정해둔 식사시간에 못 맞추고 그럽니다ㅎㅎㅎ
  • 테리 2015.07.19 18:09
    저도 맨날 다음 끼 뭐 해 먹나가 주요 관심사죠~~^^
    그래서 평범한 한식반찬을 그닥 안 좋아하는것 같기도^^
    반찬이 남으니까 또 먹기 싫어서리~~

    덴까스를 밥에 안 섞고 따로 올리는거군요!!!
    하나 달랑 사온 아보카도를 요기다 써볼까.....?^^
    윤정님 홈 피 오면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싶고.
    선택 불가라는!!
  • 이윤정 2015.07.19 23:56
    저도 남은 반찬은 잘 안먹어서 매번 한끼 분량만 만들고 먹고 마는데 진짜 귀찮은 일이긴 한 것 같아요ㅎㅎ
    냉장고에 당장 내일 아침에 먹을 게 없어서 이 밤에 어떻게 하지 고민하고 있어요^^;
    텐까스는 이렇게 넣기도 하고 밥 겉에 묻히거나 뿌리기도 하는데 다른 튀김을 튀기지 않아서 속에 넣었어요ㅎㅎ
    이렇게 단순하게 하지 마시고 더 맛있는 것 추가하셔서 해드세요ㅎㅎ
  • 테리 2015.07.20 07:29
    저는 오이채 아보카도 크래미 마요+스리라차에 무쳐놓고 댤랑 세 개만 넣어 싸죠.ㅋ 김도 딱 반 장만 써서 얇고 네모지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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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카레우동

    우동과 카레의 중간인 카레우동. 언니 시부모님(일본인)께서 본업 외에 식당을 하나 하시는데 남는 카레가 있는 날에는 평소 늘 있는 우동국물과 합해서 카레우동을 만들어 주신단다. 언닌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고 별로라하던데 나한테는 그 중간적인 맛이 꽤 괜찮다. 조카도 잘 먹는다. 커리가 영국을 거치고 일본으로 넘어가서 카레라이스의 카레가 된 것도 큰 변화인데 거기에 우동과 만나 원래의 커리와는 전혀 다르지만 맛있는 모습이 되니 그런 변화도 재밌게 느껴진다. 보통 만드는 카레에 비해 물을 넉넉하게 잡아서 시판 일본 고형카레에 쯔...
    Date2015.04.28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5 Views1108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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