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타이, 팟타이 레시피
팟타이의 팟은 볶는 것을 뜻하고 타이는 태국스타일 정도로 볼 수 있다.
팟타이는 단맛(팜슈가등의) , 새콤한 맛(라임이나 타마린드), 짠맛(피쉬소스 등의 짠맛) 의 조화가 적절하게 섞인 것으로
불린 쌀국수, 고기나 해산물, 두부, 계란, 숙주에 차이브나 차이브의 대용인 부추 등을 주재료로 하고
소스로는 타마린드나 굴소스, 피쉬소스에 취향에 따라 칠리오일이나 칠리소스도 추가하고
고명으로 땅콩분태나 타이고춧가루(phrik pon), 라임, 고수, 설탕 등을 올려서 먹는다.
팟타이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타마린드의 새콤한 맛만 베이스로 지킨다면(타마린드를 개어서 쓰거나 타마린드가 들어간 팟타이 소스를 구입하는 등의..)
다른 소스는 흔하게 쓸 수 있는 굴소스나 약간의 액젓, 타바스코소스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시판 팟타이 소스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산 팟타이 소스의 성분을 보면
설탕과 정제수의 함량이 높고 타마린드의 함량은 낮으면서 피쉬소스가 약간 들어가니까 취향에 따라 피쉬소스는 약간만 넣는 것이 좋고
해선장이나 굴소스등의 다른 소스가 들어가야 너무 달지 않아 균형이 맞으며 설탕은 전혀 넣을 필요가 없었다.
타마린드의 함량이 낮아서 타마린드를 추가로 넣었는데 생략해도 괜찮다.
10미리 쌀국수 약 250그램
소스로
팟타이소스 3스푼
피쉬소스 2스푼
호이신소스 2스푼
스리라차칠리소스 1스푼
타마린드 1스푼
소고기 약 200그램
새우 8마리
계란 3개
두부 반모
쪽파, 대파, 숙주
땅콩가루, 레몬1조각
오랜만에 10미리 쌀국수를 사용했는데 팟타이에는 역시 5~10미리 정도의 넓은 면이 좋았다.
쌀국수는 전날 찬물에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건져서 물기를 빼고 사용했다.
쌀국수는 물에 불려두지 않으면 볶아서 쓸 수가 없고, 미리 불려두면 냉장고에서 1주일정도 괜찮으니까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불리는 것이 좋다.
타마린드는 물에 개어서 씨를 빼고 사용하고 나머지 소스는 미리 분량대로 혼합해두었다.
쌀국수를 일단 센불에 볶기 시작하면 소스병 열고 붓고 할 시간이 없으니까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소고기는 소금, 후추로 살짝 간해서 센 불에 볶아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두고
계란은 잘게 스크램블하고 두부는 각 면을 노릇노릇하게 익히고 새우는 데쳐서 준비했다.
여기에 소스, 대파, 쪽파, 숙주를 바로 넣을 수 있게 준비완료.
재료는 1인분씩 넣을 수 있게 대충 나눠두고
한 번에 2인분을 다 볶지 않고 한 번에 1인분씩 차례대로 센 불에 빠르게 볶아냈다.
센 불에 수분이 최대한 생기지 않고 빠르고 아삭하게 볶아내려면 1인분씩 볶아야 맛이 더 낫다.
일단 바로 볶을 수 있게 준비하면 팟타이를 볶는 것은 3분, 길어야 4분으로 금방이다.
웍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쌀국수는 서로 붙지 않도록 흩트려가며 팬에 넣어서 볶기 시작했다.
쌀국수가 어느정도 하늘하늘하게 볶이면 소스를 붓고 한 번 더 빠르게 볶은 다음 미리 볶아둔 소고기, 두부, 새우, 계란을 넣고 한 번 화르륵 볶아낸 다음
대파, 쪽파, 숙주를 넣어서 아삭하게 얼른 한 번 더 센 불에 볶아내면 완성.
호이신소스와 칠리소스를 약간 뿌리고 땅콩 파우더를 약간 뿌린 다음 레몬즙도 살짝 뿌렸다.
취향에 따라 고수잎이나 태국 고춧가루를 약간 곁들이는 것도 좋다.
전체 재료를 센 불에 빠르게 볶아냈고 소스의 맛도 치우치지 않고 적당해서 균형있게 완성되서 맛있게 잘 먹었다.
후루룩 먹을때 입안에 가득 - 차는 느낌 ! 히히
쏘오스가 딱 매력적일 거 같아요
ㅇ역시 ... 면은 훌륭한 요리에요 ㅋㅋ
복날인데 맛난거 챙기셨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