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06/03

팔진초면

 

 

 

0.JPG

 

 

 

 

구운 면에 해물누룽지탕 비슷한 소스를 끼얹어서 비벼먹는 팔진초면.

네이버에 찾아보니 ‘여덟 가지 진귀한 재료로 만든 소스를 얹은 볶은 면’이라는 뜻으로, 삶은 국수를 노릇하게 지져 걸쭉한 소스를 끼얹어 먹는 요리입니다. 란다.

 

중식면을 사용해야 하지만 집에 당장 있는 우동을 사용하고, 8가지 진귀한 재료는 아니고 집에 있는 재료를 조합해서 나름대로 만들어봤다.

 

 

사용한 재료는

우동사리 2개

채소① 대파 반대, 마늘1T, 생강 1t
양념① 청주1T, 간장1T

주재료 - 돼지고기 등심 100그램, 오징어몸통 반개, 새우 6마리,
채소② 죽순 반캔, 표고버섯 3개, 청경채 1개,
양념② 물 250미리, 치킨파우더 0.7T, 굴소스 1T, 노두유 1T

물전분으로 물 3스푼, 감자전분 1.5스푼, 참기름 약간

 

 

 

 

채 썬 표고버섯과 죽순 캔은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고 죽순은 얇게 채썰었다. 가 보통인데

이번에는 죽순을 사서 삶아서 보관한 것을 슬라이스한 다음 다시 데쳤다. 일이 많으니까 그냥 캔을 쓰는게 더 낫다..

 

 


크기변환_DSC00106.JPG     크기변환_DSC00107.JPG


크기변환_DSC00108.JPG     크기변환_DSC00109.JPG


 

 

새우와 오징어몸통은 데치고 반으로 편썰고 채썰고, 돼지고기, 청경채를 더 준비한 다음,

채소1의 대파, 마늘, 생강, 양념1의 청주, 간장, 양념2의 물, 치킨파우더, 굴소스도 준비했다.

 

 


크기변환_DSC00110.JPG     크기변환_DSC00112.JPG


크기변환_DSC00111.JPG     크기변환_DSC00113.JPG


 

 

소스는 이렇게 준비한 재료를 채소1, 양념1, 주재료, 채소2, 양념2, 물전분의 순서로 볶고 끓이고 졸이면 끝이니 이렇게 다 준비해두고 우동을 데쳐서 볶았다.

중화면을 삶아서 구웠으면 더 쫀득하고 좋았을텐데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든거라 집에 있던 우동사리를 사용했다.

우동은 볶아서 소스와 함께 더 볶은 다음 접시에 담아내도 좋고, 지지듯이 구워서 체에 밭치고 기름기를 뺀 다음 소스를 끼얹어서 내도 좋다.

 

 


크기변환_DSC00114.JPG     크기변환_DSC00115.JPG


크기변환_DSC00116.JPG     크기변환_DSC00117.JPG


크기변환_DSC00118.JPG     크기변환_DSC00126.JPG


 

달군 팬에 기름을 약간 넣고 데치고 물에 헹군 우동사리를 볶았다. 볶는다기보다는 바삭한 질감이 조금 들도록 부침개 부치듯이 지져냈는데

한번에 잘 뒤집어 지지 않기도 하고 어차피 소스에 비빌 때에도 잘라서 비비는 것이 좋으니까 적당히 지진 다음 뒤집을 때에는 뒤지개로 반으로 쪼갠 다음 뒤집었다.

조금 더 노릇노릇하게 잘 굽고 싶었는데 우동 굽는 것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역시 중화면을 굽는 것이 더 나았을텐데 싶었다.

 

볶은 면은 체에 부은 다음 기름을 적당히 빼고 접시에 담아서 한번 더 쪼갰다.

팬 2개를 사용해서 면을 볶으면서 소스를 함께 만들면 시간이 딱 좋다.

 

 

기름을 빼면서 미리 준비해 둔 소스재료를 빠르게 볶아냈다.

8~10분정도 걸려서 빠르게 볶아내서 얼른 면 위에 부은 다음 잘 비벼서 먹었다.

 

 

달군 팬에 다진마늘, 다진생강, 다진대파를 볶다가 간장, 청주를 붓고 날려서 맛을 내고

돼지고기를 넣어서 볶은 다음 죽순, 표고버섯, 새우, 오징어를 볶고 청경채를 넣고 더 볶다가 굴소스, 노두유를 넣고 더 볶고

물을 붓고 치킨파우더를 넣은 다음 팔팔 끓으면 간을 보고 물전분을 넣어서 소스에 농도를 냈다.

 

 

크기변환_DSC00119.JPG     크기변환_DSC00120.JPG


크기변환_DSC00121.JPG     크기변환_DSC00122.JPG


크기변환_DSC00123.JPG     크기변환_DSC00124.JPG



 

소스를 면위에 부으면 끝.

 

 


크기변환_DSC00129.JPG


 

 

 

 

크기변환_DSC00130.JPG

 

 

 


 

크기변환_DSC00131.JPG


 

 

노두유를 넣어서 색이 진한데 간은 적당히 잘 맞았다.

중식인데 면이 우동인 것이 아쉬웠지만 여러가지 재료를 잘 볶아낸 짭짤한 소스가 맛있었다.

다음에는 전에 사두고 귀찮아서 늘 미뤄두고 있던 에그누들로도 비슷하게 하면 될 것 같다.

 

해물누룽지탕과 비슷하게 만드는데 튀긴 누룽지 대신에 면인 것이 약간 다른점이랄까, 전체적으로 공통점이 더 많았다.

진짜 팔진초면처럼 진귀한 8가지 재료를 쓰면 더 좋겠지만 얼추 괜찮아서 나름대로 만족하고 잘 먹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 중식 어향육사 2014/07/03 어향육사 경장육사에 이은 어향육사. 경장육사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부분적으로 복사했다. 중국요리 중에서도 사천(쓰촨)지방의 요리는 다양한 향을 ... 2 file 이윤정 2014.07.03 11875
52 중식 경장육사 2014/07/02 경장육사 대표적인 3가지 육사인 청초육사(고추잡채), 어향육사, 경장육사를 오랜만에 연이어 만들어봤다. 육사는 말 그대로 고기와 실을 뜻하는데 고... file 이윤정 2014.07.02 7549
51 중식 간짜장, 짜장밥, 간짜장 만드는법 2014/06/21 간짜장, 짜장밥, 간짜장 만드는법 냉동실에 볶아 놓은 춘장을 저장해두고 꺼내서 쓰니까 춘장 튀길 필요가 없어서 편하게 잘 해먹고 있는 간짜장 짜장... file 이윤정 2014.06.21 11378
50 중식 어향소스 스테이크, 어향가지 2014/06/19 어향소스 스테이크, 어향가지 중국요리 중에서도 사천(쓰촨)지방의 요리는 다양한 향을 내어서 사용하는 대담한 맛으로 유명하다. 그 중 하나인 어향... file 이윤정 2014.06.19 13575
49 중식 깐풍기, 깐풍기만들기 2014/06/18 깐풍기 100% 딱 마음에 드는 레시피는 아니고 여태 내가 한 것 중에는 가장 나았다.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400그램, 소금, 후추로 밑간, 계란1개, ... file 이윤정 2014.06.18 8672
48 중식 레몬치킨 2014/06/17 레몬치킨 엄마께 커다란 토종닭을 한마리 받아와서는 살을 발라내니 약 800그램정도 나왔다. 반은 레몬치킨을 하고 반은 깐풍기를 하고 남은 뼈와 뼈... file 이윤정 2014.06.17 3994
47 중식 양장피, 양장피만들기 2014/06/05 양장피 손은 많이 가는 편이지만 냉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 여름이면 하게 된다. 양장피의 보들보들하고 쫀득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것도 ... file 이윤정 2014.06.05 6244
» 중식 팔진초면 2014/06/03 팔진초면 구운 면에 해물누룽지탕 비슷한 소스를 끼얹어서 비벼먹는 팔진초면. 네이버에 찾아보니 ‘여덟 가지 진귀한 재료로 만든 소스를 얹은 볶은 ... file 이윤정 2014.06.03 9229
45 중식 난자완스 2014/06/01 난자완스 난자완스를 올린 적이 몇 번 있는데 이번에는 소스를 조금 넉넉하게 넣어서 만들었다. 다른 튀김에 비해 튀김옷이 필요없고, 한 면씩 굽듯이... file 이윤정 2014.06.01 3413
44 중식 안심탕수육 2014/04/07 안심탕수육 전에 올린 꿔바로우 레시피를 약간 바꿔서 탕수육을 만들었다. 소스에 새콤하고 달콤한 것을 약간 줄이고 간장을 약간 추가하고, 튀김은 ... file 이윤정 2014.04.07 3670
43 중식 짜장밥, 짜장면, 간짜장 2014/03/19 짜장밥, 짜장면, 간짜장 사자표춘장을 사서 짜장밥이나 짜장면을 만들고 있는데 매번 볶기가 귀찮아서 한 번에 적당히 볶은 다음 1번 먹을 분량씩 나... file 이윤정 2014.03.19 3614
42 중식 난자완스, 난자완스 만드는 법 2016년 12월 버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49187 난자완스는 집에서 만들기에 튀김도 번거롭지 않고 재료비도 많이 들지 않아서 사먹는 것에 비... file 이윤정 2014.03.09 27935
41 중식 소고기 쌀국수 볶음, 깐차오뉴허, 비프 차우펀, 乾炒牛河, Beef Chow Fun 2014/02/23 소고기 쌀국수 볶음, 깐차오뉴허, 비프 차우펀 깐차오뉴허를 소고기 쌀국수 볶음이라고 하면 약간 허술한데, 깐차오뉴허는 한자 그대로 乾炒牛河 마르... 4 file 이윤정 2014.02.23 17281
40 중식 XO소스 계란볶음밥, XO볶음밥 2014/02/21 XO소스 계란볶음밥 XO소스 볶음밥에 게살이나 새우를 넣지 않고 계란과 대파를 듬뿍 넣어서 XO소스 계란볶음밥을 만들었다. 평소에 새우를 넣을 때에... 3 file 이윤정 2014.02.21 7155
39 중식 고추잡채 2014/02/11 고추잡채 라조기에 이어서 고추잡채.. 고기를 밑간을 해서 바로 볶는 것이 아닌, 전분튀김옷을 얇게 입혀 한 번 튀겨내서 볶는 것이라 그냥 볶는 것보... file 이윤정 2014.02.11 3192
38 중식 라조기 2014/02/10 라조기 중국신 라즈지가 아닌 란국식 라조기. 만드는 방법과 질감은 탕수육 비슷한데 탕수육이 새콤달콤하다면 라조기는 짭짤하고 감칠맛 있는 소스이... file 이윤정 2014.02.10 5453
37 중식 회과육 2014/01/29 회과육 회과육은 쓰촨성식 중화 요리이다. 회과육(후이궈러우)에서 회(回)는 돌아가다는 뜻으로서, 솥(鍋)에서 나온 고기(肉)가 다시 솥으로 돌아간다... 3 file 이윤정 2014.01.29 6168
36 중식 통후추 안심 볶음 2014/01/28 통후추 안심 볶음 보통은 소고기안심으로 하는 통후추 소고기 안심볶음인데 소고기안심은 스테이크로 먹어도 부족한 현실이라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들... file 이윤정 2014.01.28 3984
35 중식 발전하고 있는 탕수육 2013/12/26 여러번 만들고 있는 탕수육. 여태 만들었던 버전에서 좋았던 점을 추려서 만들어봤다. 돼지고기 등심 600그램에 고기 밑간으로는 최대한 물기 없이 생... file 이윤정 2013.12.26 4906
34 중식 짬뽕 2013/12/06 짬뽕 요즘은 음식하는데 가장 크게 작용하는 이유가 대충 사재껴놓고 남는 식재료를 사용해야해서..이다. 계획없이 막 사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제 뭐... file 이윤정 2013.12.06 3893
Board Pagination Prev 1 5 6 7 8 9 Next
/ 9